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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나온 무더위 정책

정책기자 이주영 2020.08.07

대구는 ‘대프리카’라고 불릴 정도로 한여름 무더위가 뜨겁습니다. 대구시는 작년 기준으로 실내 무더위 쉼터를 900개 이상 운영 중이었는데요. 코로나19로 올해는 도시철도 안 모든 쉼터가 폐쇄됐고 공공전시관, 행정복지센터, 은행 등도 개방을 하지 않게 됐습니다. 

대구 반월당의 한 백화점 앞, 무더위를 상징하는 조형물은 이제 대구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대구 반월당의 한 백화점 앞. 무더위를 상징하는 조형물은 이제 대구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그래서 대구시에서는 주요 공원과 하천 등지에 ‘야외 무더위 쉼터’를 만들고, 독거노인들에게 냉풍기와 선풍기를 전달했습니다. 대구도시철도는 지상철인 3호선에 ‘이동식 냉풍기’를 설치했습니다. 버스정류장엔 에어컨이 나오는 ‘행복승강장’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쉼터와 양심양산

장맛비가 내리다가 멈춘 8월의 어느 날, 33도의 뜨거운 날씨에 경상감영공원으로 나가봤습니다. 

대구시 중구 공원에는 무더위 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 중구 공원에는 무더위 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무더위 쉼터에는 얼음물, 부채, 냉풍기, 양심양산이 준비되어 있다.
무더위 쉼터에는 얼음물, 부채, 냉풍기, 양심양산이 준비되어 있다.


연두색 조끼를 입고 운영을 도와주시는 분들은 중구 일자리사업에 선정되신 분들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위해 공공일자리 만들기 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의자를 놓아 그늘에서 쉴 수 있으며, 얼음물과 부채를 제공합니다. 이동식 냉풍기가 있어 시원합니다.

양심우산 거치대.
양심양산 거치대.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대구도시철도와 중구의 공원에서 양심양산 빌려주기를 하고 있습니다.

빌려간 양산은 꼭 반납하도록 하자.
빌려간 양산은 꼭 반납하도록 하자.


양심양산은 쓰고 꼭 돌려주어야 합니다. 빌려갈 때 이름도 전화번호도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빌려 간 양산은 양심에 맡긴다는 뜻입니다. 비가 오는 날은 우산으로 대체됩니다.

스마트 그늘막 

cgv한일극장 맞은편에는 스마트 그늘막이 있다.
스마트 그늘막.


노약자를 위한 벤치도 기둥에 달려있어 접었다 펼 수 있다.
노약자를 위한 벤치도 기둥에 달려있어 접었다 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도가 15도 이상이면 자동으로 펼쳐지는 스마트 그늘막입니다. 신호를 기다리는 노약자를 위한 의자도 양쪽으로 두 개 붙어 있습니다. 풍속이 7m/s 이상이면 자동으로 접히고, 일몰 후에는 LED조명이 켜집니다.

에어컨이 나오는 승강장(행복승강장)

2.28중앙공원 앞에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행복승강장이 있다.
2.28중앙공원 앞에는 에어컨이 가동되는 행복승강장이 있다.


이번엔 버스정류장입니다. 대구시 3곳에 시범운영 중인 행복승강장은 겨울엔 난방, 여름엔 냉방이 되는 실내 승강장입니다.

행복승강장의 실내 모습.
행복승강장의 실내 모습.


안쪽에는 화분이 놓여 있고 스마트폰 충전기와 TV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비가 올 때도 유리로 막혀 있어 편리한 버스 승강장입니다. 야외에도 천장에서 바람이 나와 시원합니다. 미세먼지와 한파까지 막아주어 사계절 유용한 승강장이며, 태양열 충전을 이용한 친환경 승강장이라고 합니다.

이동식 냉풍기

모노레일 지상철인 도시철도 3호선에는 이동형 냉풍기가 있다.
모노레일 지상철인 도시철도 3호선에는 이동형 냉풍기가 있다.


3호선은 모노레일 지상철이라 승강장이 더운데, 이동식 냉풍기가 있어서 가까이 가봤더니 정말 시원한 바람이  나왔습니다. 이동식 냉풍기는 야외 공사현장 같은 곳에서도 유용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시간 가동, 30분 중지로 운영됩니다.

냉풍기 앞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안내문구가 있다.
냉풍기 앞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안내문구가 있다.


유례없이 긴 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시작될 겁니다. 거리로 나온 폭염 대비 시설이 무더위를 이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주영 aesop7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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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8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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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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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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