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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반려동물은 어디에?

농식품부, 동물 유실·유기 예방 위한 홍보 캠페인 실시

정책기자 민서현 2020.08.19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즐기는 기간, 휴가철. 하지만 이런 휴가철에 버려지는 존재가 있다. 바로 ‘반려동물’이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주인이 잃어버리거나 버린 동물이 1만3700여 마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공고된 동물을 7월 31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매년 여름 휴가철마다 유실·유기동물이 집중되는 실정이다.

2019년 유실?유기동물 발생 분포.(출처=농림축산식품부)
2019년 유실·유기동물 발생 분포.(출처=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동물 유실·유기 예방을 위해 민·관 합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매번 여름 휴가철에 유실·유기동물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휴가지, 터미널 등 휴가 인파가 집중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동물의 소중한 생명, 지켜주세요’라는 주제와 함께 홍보를 실시한다. 더불어 지자체, 동물보호단체 등과 협조하여 동물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한 지도와 단속도 실시한다.

경산시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출처=경산시)
경산시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출처=경산시)


이번 캠페인에는 지자체 공무원, 동물보호단체, 동물명예감시원 등이 민·관 합동 홍보반에 참여한다.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동물과 외출 시 펫티켓 준수 당부’, ‘동물 학대 및 유기 금지 당부’, ‘휴가 중 이용을 위한 위탁관리 영업장 확인 방법 안내’ 등이다. 각 내용들을 자세히 살펴봤다. 

우선 ‘펫티켓 준수’다.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지켜야할 예의를 ‘펫티켓’이라고 부른다. 펫티켓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반려동물 등록을 해야 하며, 반려동물에게 목줄과 인식표를 꼭 착용시켜야 한다. 또한 맹견과 외출 시에 목줄과 입마개는 필수다. 펫티켓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목줄 착용 등 펫티켓 준수는 필수다.(출처=픽사베이)
목줄 착용 등 펫티켓 준수는 필수다.(출처=픽사베이)


다음은 ‘동물 학대 및 유기 금지’다. 동물을 학대했을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며, 유기했을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1년 2월부터는 동물 학대와 유기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향후 강화될 법안에 의하면 동물 학대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며, 유기했을 경우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휴가 중 이용을 위한 위탁관리 영업장 확인 방법 안내’다. 반려동물과 동반여행을 한다면 좋겠지만, 행선지에 제약이 생기는 등 상황이 여의치 않을 수 있다. 그럴 때 필요한 것은 반려동물을 맡길 만한 장소일 것이다. 휴가 기간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반려동물 호텔 등 위탁관리 영업장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https://www.animal.g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마땅한 장소를 찾았다면, 사전 방문을 해보는 것이 좋다.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해 그 공간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반려견 놀이터가 있는 고속토로 휴게소 지도.(출처=농림축산식품부)
반려견 놀이터가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지도.(출처=농림축산식품부)


이외에도 영역을 벗어나기 싫어하는 반려동물이라면 친숙한 사람에게 펫시팅을 맡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휴가를 원한다면, 반려동물을 동반하여 함께 놀 수 있는 캠핑장 등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장기간 차에 탑승할 계획이라면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는 휴게소의 위치를 확인해서 들르는 것도 좋다. 한편 길에 버려진 유기동물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에는 시·군·구청 내 유기동물 구조·보호 담당기관에 신고하면 된다.

‘2020 케이펫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애견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0 케이펫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애견용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집중적으로 이뤄지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은 휴가철뿐만 아니라 항상 이뤄져야 한다. ‘애완’동물에서 ‘반려’동물이라는 명칭이 시나브로 퍼져나갔다. 조금 더 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는 책임감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민서현 alstjgus27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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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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