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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이 미래다

[지식재산의 날] 대진대학교 지식재산교육센터 이수현 연구원 인터뷰

정책기자 조수연 2020.09.04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많은 기업들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 경제도 휘청거렸죠. 특히 미국 경제를 지탱하던 자동차 기업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미국 자동차 업계의 대표주자였던 GM과 크라이슬러는 파산 가능성까지 언급됐는데요. 다른 기업인 포드자동차는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합니다.

포드의 흑자전환에는 숨은 카드가 있었습니다. 포드는 골드만삭스 등과 같은 투자은행에서 25조원의 투자금을 받았는데요. 여기서 포드는 회사의 기술과 상표의 시장가치 등과 같은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 IP)’을 담보로 걸었습니다. 특허와 상표권으로 조기에 자금을 지원받았고, 이 자금을 바탕으로 위기를 탈출했죠.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도 지식재산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자국의 기술과 특허, 상표권 등 지식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하곤 하죠.

콘텐츠 분야에서도 지식재산은 중요합니다. 특허청 조사에 따르면 ‘초통령’ 뽀로로의 브랜드 가치는 무려 3900억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손씻기 캠페인에도 차용된 ‘아기상어’의 가치도 높습니다. 이러한 캐릭터의 라이선스가 대표적인 지식재산의 사례죠.

지식재산의 날 홈페이지.
지식재산의 날 홈페이지.


이처럼 지식재산은 우리가 알고 있는 특허와 상표, 디자인 등을 총망라합니다. 사전적 의미로 ‘인간의 창조적 활동 또는 경험 등에 의하여 창출되거나 발견된 지식·정보·기술, 사상이나 감정의 표현, 영업이나 물건의 표시로 재산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것’을 뜻하는데요. 이처럼 지식재산은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이에 특허청은 대학과의 협의를 통해 지식재산교육센터(IPEC)를 개소, 지식재산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대진대학교 지식재산교육센터 역시 2016년 개소 이래, 수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지식재산을 교육하고,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는데요. 지식재산교육센터 이수현 연구원을 만나 지식재산과 관련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식재산 교육의 요람, 지식재산교육센터

이수현 연구원. 2017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이수현 연구원. 2017년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대진대학교 지식재산교육센터는 지난 2015년 특허청에서 후원하는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에 선정되어 다음해인 2016년 지식재산 교육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이수현 연구원은 대학교 재학 중 3D스캐너와 3D프린터 기술을 활용해 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특허출원 등 창업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한 제니퍼 프로그램이라는 교육 과정을 개발했고 센터에서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식재산교육센터의 간판, 제니퍼 프로그램

대진대학교 지식재산교육센터
대진대학교 지식재산교육센터.


제니퍼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발제 과정에서 팀 구성, 창의력 교육, 아이디어 구체화, 지식재산권 출원, 창업 및 취창업 교육 등으로 이뤄진 원스톱 취창업 프로그램인데요. 이수현 연구원은 “지식재산교육센터는 지식재산의 창출과 권리화 활용 등에 대한 지원을 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 지식재산권을 출연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은 구체화 작업을 거쳐 특허를 취득하곤 하는데요. 2020년 현재, 특허출원 331건, 디자인권출원 116건, 출원인 501명, 발명인 607명의 성과를 냈습니다. 5년 차에 접어들었으니, 매년 100명 이상 발명인을 배출하고 있는 셈이죠. 

제니퍼 프로그램으로 창출된 특허는 특허출원 학생과 관련 기업체를 취업으로 연결하는 제니퍼 플러스로 활용됩니다. 단순 특허출원에 끝나지 않고 취·창업까지 이어지도록 합니다.

제니퍼 프로그램.
제니퍼 프로그램.


지식재산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식재산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제니퍼 프로그램을 바로 진행하지만, 관심 없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이에 지식재산교육센터는 경기북부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경기북부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대학 내 발명특허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며 발명 동기를 자극하고 있는데요.

또한, 지식재산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특강과 산업체 현장 애로과제 해결 이노베이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지방자치단체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사회 문제해결 이노베이션 등도 있습니다. 이수현 연구원은 “이노베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 문제를 지식재산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고 답했습니다.

2020년
2020년 글로벌 지역사회 문제해결 이노베이션 시상식.


끝으로 그녀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로봇은 모두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지식재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꼬집었습니다. “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재 한 명이 수십만의 일자리를 만드는 만큼, 좋은 아이디어와 특허를 가지고 창업에 성공할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9월 4일 오늘은 지식재산의 날입니다. 정부는 지난 2018년에 지식재산의 날을 지정했는데, 9월 4일은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날입니다. 미래 먹거리 중 한 분야인 지식재산. 정부의 지식재산 산업 육성을 위한 많은 지원과 대학에서의 지식재산 교육으로 우리나라가 지식재산의 선두주자로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지식재산의 날 누리집 : http://www.ip-day.co.kr/


조수연
정책기자단|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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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58조의2제2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자에게 알리지 아니한 자
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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