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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는 작은 발걸음 ‘자원봉사’

2024.04.26 정책기자단 박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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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1월, 내가 사는 인천시 남동구에서 우수자원봉사자로 선정됐다. 처음에 자원봉사센터에서 연락이 왔을 때, 긴가민가한 마음으로 발걸음을 향했지만, 당시 120시간 가까이 되는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갖고 있었고, 2024년 4월 현재 196시간의 자원봉사활동 시간이 누적되어 있다. 

나의 자원봉사 활동시간 사진
내 자원봉사활동 시간.

처음에는 스펙을 쌓으려고 시작한 자원봉사였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봉사하는 과정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된다는 점에 차차 범위를 넓혀 다양한 활동을 하다 보니 어느덧 우수자원봉사자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우수자원봉사자는 1365 자원봉사사이트에 등록이 되어있으면서, 자원봉사활동 1년 이상 100시간 이상 활동자로 대상자가 정해진다. 우수자원봉사자에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은 며칠 뒤, 나는 3만 원의 금액이 충전된 자원봉사자 교통카드를 받았다. 

다양한 범위에서 자원봉사를 시행했던 이력 사진
다양한 범위에서 자원봉사를 시행했던 이력.

처음에는 집 근처 장난감 대여소에서 아이들이 빌려 갈 장난감들을 정리하거나, 소독하는 일을 했었다. 이후로 범위를 넓혀, 청소년단체에서 사무보조를 하거나, 내가 전공하는 음악에 관련하여 글을 작성하고, 대회 진행을 보조하는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 나와 비슷한 또래들을 마주하며 혼자 하는 것보다, 누군가와 같은 공감대를 가지고 봉사활동을 한다는 게 정말 뿌듯했다. 

지난해에는 서울거리예술축제에서 공연팀 자원활동가로 축제의 구성과 과정을 공부하며 축제 당일에는 3일 동안 서울광장, 청계광장, 무교로 등에서 공연 진행을 보조하거나, 간단한 통역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더 나아가 예술의전당에서 진행했던 서울국제음악제 또한, 무대 뒤편에서 연주자들을 보조하고, 무대 뒤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돕는 등 내가 가진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맨 처음 시작했던 집 근처 장난감 대여소에서 나를 보며 인사하는 어린아이들, 음악 관련 봉사활동을 하며 의미 있었던 시간들, 거리예술을 즐기기 위해 서울을 찾은 수많은 사람을 안내하며, 여러 언어로 조금씩 소통할 수 있었던 시간까지, 누군가를 위한 활동들이었지만, 결국 이 모든 활동은 나 자신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던 활동들이었다.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사진
자원봉사활동 확인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나 자신에게도, 누군가에게도 힘이 될 수 있는 뿌듯함과 감사함의 발걸음 ‘자원봉사’의 기쁨을 이 자리에서 함께 나누어본다. 



박윤서
정책기자단|박윤서
solcp0811@naver.com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 박윤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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