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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29일 문열어]“동북아의 문”항공사 유치 순조

여객 연간 2400만명 처리능력

2001.03.12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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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규모의 공항으로 동북아 허브(Hub) 공항을 지향하는 인천국제 공항이 오는 29일 역사적인 개항식을 갖고 세계를 향한 문을 활짝 연다.

인천국제공항의 개항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북쪽은 휴전선으로 막혀있던 우리나라가 경의선의 연결과 함께 대륙으로의 길을 열어 동아시아·태평양 시대 물류의 중심으로 거듭 태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개항을 보름여 앞둔 현재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공항 관계자 들은 빠른 시일 내에 주요 경쟁공항들을 넘어서 명실상부한 세계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개항은 단순히 김포·김해·제주에 이은 또 하나의 국제공항이라는 차원을 넘는 의미를갖는다.

인천공항은 세계 각 국이 급증하는 항공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대규모 국제 공항 확보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간사이, 홍콩 책랩콕, 중국 푸동공항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공항이다.

공항 개항은 또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공수요를 능동적으로 흡수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항공산업 발전은 물론 국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킴으로써 21세기 일류국 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한다.

고용창출 내년 8만여명

공항 건설과정에서 얻은 경제적 기술적 파급효과도 중요한 소득으로 꼽을 수있다.

외환위기가 닥쳐 국내 건설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차질 없이 진행된 공사는 건설경기 회복에 이은 경제위기 극복에도 일조했으며, 단군이래 최대의 국책사업 중 하나라는 대형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건설산업 기술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관련 연구기관 둥은 공항의 건설과 운영에 연계되는 생산유발효과가 2010 년까지 700조원에 달할 뿐 아니라, 직·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도올해4만3000명, 내년 8만5000명, 2010년 25만6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개항의 가장 커다란 의미는 무엇보다 동북아 경쟁공항과 허브공항 경쟁에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추고 도전장을 냈다는 데 있다.

간사이·책랩콕·푸동공항등이 앞다퉈 확장계획을 세우고 있는 시점에 개항하는 인천공항은 외신이 전하는 대로 경쟁공항이 바짝 긴장할 정도로 동북아 허브공항 경쟁의 커다란 변수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이미 공항운영의 관건이 될 항공사 유치에서 인천공항은 김포의 46개를 넘어 50개 이상의 항공사와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공사비 절감에 따른 낮은 공항사 용료와 최신 설비로 인한 획기적인 서비스 정책 등은 다른 공항들에 비해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항 관계자들은 보름 남은 개항 준비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시설용량을 적기에 확보한다면 허브공항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24시간 운영으로 연간 17만회의 항공기 운항, 2700만명의 여객과17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게 될 매머드 급의 인천공항은 재무구조의 취약성 및 공항 접근수단의 한계 등 다소의 약점을 안고 출범한다.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와 공항공사는 수하물처리시스템 등의 보완으로 개항 전 완벽한 준비를 갖추는 한편, 공항 접근수단에 대한 비상대책 및 중장기대책을 충분히 강구해 초기 공항의 정상적 기능발휘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비행시설 국제공인 받아

개항 이후 빠른 시일 내에 각종 편의 시설과 철도 및 제2연육교 건설, 관세 자유지역 설치 둥이 이뤄지면 인천공항은 꿈의 동북아 물류전진기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천공항은 각종 비행시설에 대한 우리나라와 미국 연방 항공청의 비행점검에 합격해 국제공인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시험운영에 참여한 항공사와 외부전문가들은 공항 운영시스템의 안정화에 따라 성공적인 개항을 확신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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