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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寄稿)]PATA총회와 ‘한국 방문의 해’

북핵(北核)불구 ‘안전(安全)한 관광지’ 외국에 알려야

2000년대 세계 10대(大) 관광국 도약 계기로

1994.04.25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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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명(吳 明) <교통부 장관> 

PATA(태평양·아시아관광협회)는 세계 최대의 민간중심국제관광기구로서 아(亞)·태(太)지역의 관광진흥, 구미(歐美)관광객 유치를 위한 활동 및 역내(域內) 관광개발을 목적으로 1951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71개국 2천43개 관광관련 단체 및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한국은 1958년에 가입하였고 1963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정부 정회원으로 대체 가입하여 국내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PATA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65년 이후 세번째 개최

매년 개최되는 PATA의 행사로는 연차총회, 관광교역전 및 세계지부회의 등이 있으며 이번 행사는 1965년 및 1979년에 이어 국내에서는 세번째 개최된 것이다.

특히 79년도에 서울에서 개최된 PATA총회는 79년과 80년도의 정치불안을 극복하고 외래관광객 입국이 80년대 연평균 11.7%로 고도성장한 초석이 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PATA의 연차총회는 PATA의 예산, 익년도 사업계획, 다음개최지 등을 결정하며 각종 주제발표와 세계관광의 발전추세 등을 토의함으로써 관광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비젼을 제시해 준다.

관광교역전 (Travel Mart)은 대전EXPO와 같은 관광분야의 박람회로서 각국의 관광상품을 전시하고 판촉상람 활동을 통해 관광상품 판매 및 구매계약이 체결되는 일종의 시장이다.

그리고 세계지부회의는 전세계 40여개국 76개 지부의 회원이 참가하여 각 지부 및 국가간 관광협력 및 PATA의 주요정책방향을 논의하는 행사이다.

이번에 이러한 PATA 3대(大)행사가 한국에서 동시에 개최된 것은 유래가 드문 일로서 마치관광분야의 올림픽이 개최된 것과 같다.

동 행사에는 각국의 외교사절, 언론인 및 관광업계의 유명인사를 비롯하여 연차총회에 45개국 1천3백50여명, 관광교역전에 58개국,1천2백여명 및 세계지부회의에 26개국 2백40여명등 총2천7백9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는 우리 정부 및 업계가 ’4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국제무대에서 한국관광의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치사를 통하여 이번의 PATA 3대(大)행사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세계와 한국을 하나로 묶는 계기임은 물론 나아가서 한국관광 발전의 촉진제가 될 것이다.

관광통한 세계평화 기약

또한 북한 핵(核)문제와 관련하여 우리나라가 관광지로사 아무런 위험적 요소가 없음을 지적한 것은 PATA행사가 우리나라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예이다.

또한 부시 전(前) 미국대통령도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은 한국의 굳건한 파트너로서 한국의 안전에 온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믿으며 PATA총회에 북한을 초청한 첫은 한반도 평화의 좋은 시발점이라고 함으로써 PATA가 평화의 사도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였다.

연차총회를 끝맺으며, 각국의 PATA회원들은 폐막식에서 ‘서울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함으로써 관광을 통한 세계평화와 사회·경제적 발전을 기약하며 관광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지임을 선언하였다.

이번에 KOEX에서 개최된 관광교역전의 경우에는 4백5개의전시부스가 모두 판매됨으로써 한국의 관광상품이 다수 판매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경주(慶州)에서 개최된 세계지부회의는 경주(慶州)가 세계 10대(大) 유적지라는 진면목을 세계각국의 회원들에게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행사기간중에는 한국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관광코스를 마련, 행사참가자들에게 선보임으로써 실질적으로 한국의 관광매력을 소개하는 기회로 삼았다.

관광상품 홍보의 장(場)

동 관광행사에 참가한 인원은 연차총회 5백27명, 관광교역전 2백63명, 세계지부회의는 1백28명, 언론인 대상 관광은 23명으로 총 참가인원은 9백41명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PATA 3대(大)행사를 통해 초청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국내의 관광상품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직접적인 상품판매 및 관광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아울러 경제적 효과로서 참가자들이 국내에서 숙식 및 선물 등으로 소비한 비용도 대략 40여억원 정도가 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관광산업이 국가경제에기여도가 큰 산업임을 국민들이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방문의 해’ 행사 홍보 및 한국이 안전한 관광지라는 점을 직접 외국인들에게 홍보함으로써 우리의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확고히 마련했다고 하겠다.

79년 PATA행사이후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듯이 이번 PATA행사를 계기로 우리는 2000년대 세계10대(大) 관광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였으며,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국내 관광산업이 다시 활기를 띨 수 있는 관광상품 홍보의 장(場)을 열었다.

앞으로는 정부와 국민이 관광에 대한 관심과 관광업계의 노력을 통한 경영혁신으로 관광산업의 발전을 이루어야 할 때이다.

정부와 국민, 관광업계가 합심할 때 새로운 개혁을 이루고 무한경쟁시대의 국제관광무대에서 우리 관광산업이 경쟁에서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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