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자, 국민
지난 12일 저녁 구일∼개봉역구간에서 발생한 인천행 국철 1호선 운행중단 사고는 교류와 직류가 바뀌는 사구간에서의 예견된 사고였다.
지하철 운행 20여년간 계속 제기된 사구간 문제를 그대로 방치한데 따른 당국의 전형적인 복지부동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철도청
이번 사고는 사구간에서의 돌발적인 과부하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기관사가 사구간 통과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일어난 사고였다.
즉 동 구간을 통과할땐 타력으로 운전해야 하는 것을 동력운전을 함으로써 일어난 사고다. 또 이번 사고지점은 교류와 직류가 바뀌는 사구간이 아닌 교류와 교류간의 사구간으로 전철을 운용하는 세계 모든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전기 구분방식이다.
이는 전압강하 방지와 더불어 전 구간에 원활한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변전소와 변전소간의 위상이 서로 다른 전기를 구분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현 전력공급 체계와 관련, 장애 발생에 대한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다.
철도청은 앞으로 이같은 사고가 재발 하지 않도록 기관사에 대한 준수운전 사례교육 등 직원 재교육을 강화하겠다.
(전철전력과:392-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