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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동아시아연구원 외교전략 심포지엄 축사

국무총리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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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MBN과 동아시아연구원이 함께 하는 <외교전략 심포지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미국 대선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제정세의 중요한 계기를 앞두고, 전문가 여러분과 함께 국제 외교전략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되어 참으로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심포지엄을 준비하신 관계자 여러분과 장승준 MBN 사장님, 손열 동아시아연구원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코로나19 위기는 국제정치의 지형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국경 폐쇄로 인한 무역 위축과 자국 우선주의로 인한 지정학적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중 간의 무역과 안보, 첨단기술을 둘러싼 전략적 경쟁이, 우리의 외교력을 시험대 위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정세 속에 대한민국의 위상에도 중대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19 위기상황에서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3대 원칙과 Test(검사), Trace(추적), Treat(치료) 3대 전략을 통해 감염 확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하는 우리 국민의 높은 시민 의식은 전 세계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K-방역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브랜드이자 국격의 상징이 되었고,
K-방역제품의 수출은 포스트 코로나의 경제회복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위기가 모두의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습니다.

방역에서의 성공에 안주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 정부는 K-방역의 성공을 발판으로, 보다 시야를 넓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여러 도전에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방역과 경제가 함께 가는 길’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경제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도 집중할 것입니다.

세계인들은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우리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더욱 공고한 협력을 위해서는, 국제정세의 큰 흐름인 미·중 간 전략적 경쟁 구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비해야 하겠습니다. 철저한 분석을 통한 외교전략 수립과 실천적 대응 전략이 필요할 때 입니다

대한민국 외교의 3대 기본 방향은 주요국과 협력망을 확대하는 ‘확대 협력 외교’, 원칙에 따른 관행을 축적하는 ‘일관성 있는 외교’, 국민과 기업을 보호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적 경제 외교’입니다.

우리는 이 기본 방향 속에서 미·중과 상생 공존의 관계를 도모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모든 선택의 최우선 과제는 ‘국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제기구는 물론이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국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와 문제의식을 함께 공유하는 협력국과의 연대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외교전략 심포지엄>에 참석해 주신 많은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과 혜안을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통찰과 진단을 통해, 국익을 지키고 안보를 수호하며,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창의적인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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