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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30주년 특집 강평 영상녹화

2020.10.30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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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창사 30주년 특집 <SBS 디포럼 이공이공(SDF 2020)>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겨울 대유행이 현실화되는 것은 아닌지 전 세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엄중한 시기에 ‘팬데믹 이후, 인류의 지속 가능한 생존 조건’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 주신 SBS 디포럼 관계자 여러분의 혜안에 박수를 보냅니다. 코로나19가 불러온 위기와 불확실성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데 귀중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전에, 우리 시대 최고의 지성 ‘유발 하라리’ 교수께서 팬데믹에 맞서 인류의 안전과 번영을 담보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위기 앞에 고개를 든 자국 이기주의를 경계하며, 글로벌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대안으로,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질서’의 창조를 제시했습니다.

코로나19 종식을 향한 멀고 험한 길 위에 서 있는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통찰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라리 교수가 언급한 ‘새로운 이야기’는 우리 국민의 인식과도 부합합니다.

얼마 전 SBS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많은 국민은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과거 일상으로 복귀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서는, “지금의 모습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 같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코로나19가 바꾸어놓은 새로운 기준, 이른바 ‘코로나 뉴노멀’은 어느새 우리 일상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존을 담보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 계약과 질서를 마련하고, 이를 제도로 뒷받침해나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SDF 2020 연구팀’의 배영, 유명순 교수님이 지난 6개월간 조사 분석한 ‘코로나 19 이후 우리사회의 우선순위와 정책과제’는 매우 시의적절합니다.

방역 이슈에 묻혀 상대적으로 간과되었던 사안들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보건의료 종사자분들의 번아웃(소진) 문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처하기 위해 반드시 개선돼야 할 부분입니다.
노고에 대한 격려뿐 아니라, 업무를 지속해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이 시급하다는 점을 깊이 공감합니다.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안도 새겨들을 대목입니다.
공공의료시설 확충과 더불어, 민간의료 인력과 시설도 공공의료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절한 형식과 보상체계를 마련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염병 관련 데이터의 통합과 체계적 분석 또한 ‘방역의 과학화’를 통해 감염병 대응역량을 강화해나가려는 정부의 목표와 궤를 같이합니다.

인포데믹의 위해성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방해하는 허위조작정보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정확한 방역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팩트 체크를 활성화하는 등 다각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전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코로나19 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의료진의 헌신과 묵묵히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하는 국민 여러분의 높은 시민의식에 힘입어, 우리 K-방역이 전 세계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K-방역 체계를 확대 발전시켜 국민 여러분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 한편, 팬데믹 시대의 글로벌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바쁘신 가운데 포럼에 참석해 혜안을 나누어주신 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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