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성폭력 추방 주간’ 기념식에 오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성폭력 방지를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끊임 없는 노력으로 ‘성평등 사회’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습니다. 오늘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은 어느 사회, 어느 국가에서나 심각한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30여 년 전부터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여성부를 출범시키는 등, 정부도 적극 동참해왔습니다.
다행히 사회적 공감대는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은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일상에서 불안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부는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으로 여성 폭력을 막기 위해,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해, 작년 12월부터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여성폭력 추방 주간’에는
그러한 정부의 강한 의지와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사라지는 성폭력, 살아나는 인권존중” 이라는 슬로건처럼,
성폭력의 싹을 없애고, 그 자리에 인권 존중의 씨를 심어야 합니다.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합니다.
여성에 대한 범죄는 끝까지 추적하고,
상응하는 대가를 반드시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폭력 피해자와 가족이 마음 놓고 지낼 수 있도록,
안전과 보호의 역할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사회는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위기대응 능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웠습니다.
여성 폭력을 포함한 인권 문제도
우리 국민의 저력과 역량이라면 반드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은 우리 인류에 대한 공격입니다.
그 공격이 멈출 때 나와 이웃, 공동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이 그 시작입니다.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