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0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상을 올바르게, 세상을 따뜻하게” 라는 모토로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이데일리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이데일리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곽재선 회장님과 이익원 대표이사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좋은 일자리 대상을 수상하시는 기업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는 지금, 위드 코로나 시대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코로나와 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국민과 정부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세계 그 어떤 나라보다 안정적으로 방역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기업과 영세 상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과 청년이 일자리를 잃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미루거나 줄이면서 취업의 문이 더 좁아져,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습니다.
일자리는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척도입니다.
태어나면서 삶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인간은 일과 함께 살아갑니다.
청년의 희망과 미래를 담아내고, 중장년에겐 가정의 안정과 유지를, 그리고 노년은 여유로운 삶을 누릴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일하고 싶은 국민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들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사회, 그 시작과 끝에는 기업이 있다.”는 이데일리의 ‘일자리 대상’ 취지에 크게 공감합니다.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공로로 상을 받으시는 기업인 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여러분이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는 근본 힘이며, 앞으로 한국경제를 지탱하고 이끌어 갈 주역입니다.
오늘 수상하실 기업인 여러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박수)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문재인 정부는 출범과 함께, 일자리 정부를 천명했습니다.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최고의 민생이며, 최선의 복지입니다.
정부는 지난 7월 14일 ‘한국판 뉴딜’을 발표했습니다.
쫓기는 경제가 아닌, 이끌어 가는 선도형 경제!
중산층의 소득이 보장되고, 중소·중견기업이 안정된 항아리형 경제!
기후환경과 미래 에너지 산업을 주도할 수소경제!
이 모든 경제정책을 이끌어갈 핵심 원동력은 일자리에 있습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자해서, 총 19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좋은 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 일자리사업 예산을 20% 확대 편성했습니다.
공공부문의 직접일자리도 총 100만 개 넘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보조금과 취업지원금, 중장년 재취업 컨설팅과 창업 지원 등 민간 일자리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고용보험 확대 등 고용안전망도 보다 두텁게 구축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기업인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핵심 주체는 결국 기업입니다.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내야, 위기 앞에서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고용시장의 기반이 구축됩니다.
우리는 보릿고개를 넘어서는 세계 최빈국가에서 세계가 경탄하는 눈부신 경제강국이 되었습니다.
국민 모두가 노동현장에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일해 온 덕분입니다.
이제 국민의 허리띠를 늘여주는 좋은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국민의 지갑이 두둑해지는 경제로 전환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작, 새로운 100년의 설계”인 ‘한국판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더불어, 민간에서도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기업이 함께 해 주십시오.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힘을 모읍시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희망이 가득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다시 한번, <2020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 대상 시상식> 개최를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