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방송통신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방송통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참여로 코로나19를 버텨 낼 힘을 얻었습니다.
우수한 디지털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들께 코로나 관련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주셨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비대면 원격교육을 무사히 받을 수 있도록, 통신망 구축과 컨텐츠 개발,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의 새길을 열어 준 방송통신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방송통신인 여러분,
코로나19로 디지털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 분야도 예외는 아닙니다.
방송과 통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신유형의 미디어 플랫폼이 전통적인 미디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문화의 급속한 확산은 미디어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도전에서 도약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합니다.
그동안 방송통신업계와 정부는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왔습니다.
올해는 지금까지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방송통신 분야가 정부의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정부가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방송통신 분야의 성장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는 과감히 혁신하겠습니다.
한류 컨텐츠의 해외진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할 것입니다.
1인 미디어를 비롯한, 건강한 방송통신 생태계 조성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신뢰 구축이 중요합니다.
신뢰는 바로 ‘진실한 정보’에서 나옵니다.
정부는 미디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키면서, 미디어가 더욱 신뢰받고 우리 사회의 공론화가 활성화되도록 하겠습니다.
뉴스의 팩트체크를 더욱 활성화하고, 허위조작정보에는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입법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국회와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올해도 여러분께서 역량을 잘 발휘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방송통신의 발전과 방송통신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