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희입니다.

국민과 정책을 잇는 진심 어린 소통으로 우리 사회의 화합을 이끌어오신 여러분, 4월의 마지막인 오늘, 여러분을 축하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유공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이 보여준 소명과 헌신은 우리 사회가 투명하고 건강한 사회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선진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자랑스러운 여러분 모두를 일일이 소개하고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만, 시간 관계상 그러지 못해 무척 아쉽습니다.
다만 2020년 대통령 표창의 주인공이신 세 분의 공적만큼은 여러분과 꼭 나누고 싶습니다.

수어 통역사 고은미 씨는 정부 부처의 브리핑 수어 통역을 맡아 농인의 알 권리를 드높이고 코로나19와 같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소외된 이웃 없이 누구나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금도 최선을 다해주고 계십니다.

남혁진 씨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정책기자단 일원으로 다양한 분야의 정책 기사 및 홍보 콘텐츠를 작성하여 국민들에게 유용한 정책 정보를 전달하는 데 온 힘을 써주고 계십니다.

주식회사 카카오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정보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전 국민이 슬기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왔습니다.

진심을 담지 않은 소통은 혼잣말과 다를 바 없습니다. 
누군가의 신뢰를 얻는 일 또한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 정책소통은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한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도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여러분의 노고는 감히 가늠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여러분의 흔들림 없는 신념과 헌신이 아니었다면 유난히 힘들었던 지난 한 해 우리는 더 큰 시련을 겪어야만 했을 겁니다.

기꺼이 국민의 귀가 되고, 눈이 되어주신 여러분,

앞으로도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머물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저마다 하는 일은 다르지만 같은 신념을 가진 동지로서 서로에게 격려의 박수를 힘차게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