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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건설의 날 기념사

2021.06.24 국모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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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그리고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김상수 회장님과 건설산업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그리고 지금 지구촌의 모든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건설자분들께도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진선미 위원장님과 그리고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 건설의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훈장을 받으신 김수관, 안병윤, 이명우 대표님을 비롯한 백스물여덟 분의 모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과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전세계가 경기침체의 늪에 빠져들었고, 건설업계 역시 팬데믹의 여파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국내 건설 공사 수주액은 180조 원으로, 오히려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액도 351억 달러로 목표치였던 300억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고난의 시기를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만드신 우리 건설인들의 저력에 큰 존경과 박수를 드립니다. 
같이 박수 한번 보내주시죠. (박수)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설인 여러분!

건설업은 우리 국가 경제의 뿌리였습니다.
주택이나 도로 같은 우리 삶의 인프라는 물론이고 생산 현장의 많은 설비까지, 우리 경제에서 건설인들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처럼 국가경제에 많은 기여를 해 오신 우리 건설업은 오늘의 성과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 부단히 혁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까 김상수 회장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만, 건설업에서도 이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2천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건설 정보 모델링’, ‘고층 모듈주택’과 같은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해서, 우리의 시공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세계를 선도해 주십시오.
새로워지는 것만이 혁신이 아닐 것입니다.
부족한 것을 제대로 보완하는 것도 큰 혁신입니다.
오늘날 건설업에서 가장 중요한 혁신 과제는 ‘안전’ 또 ‘안전’이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오늘 ‘건설의 날’에 좋은 축하의 말씀을 드려야 할텐데, 지금 상황이 그렇지 못함을 다들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께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달 초에 광주 재개발 현장에서 열일곱 분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를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저는 국토교통부 노형욱 장관님과 함께 사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약속드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재사망률이 OECD에서 21년째 1위입니다.
매일 6명의 노동자가 출근했다가 집에 돌아오지 못합니다.
그런데, 산업재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안타깝게도 건설 현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는 거 아닙니까?

생명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가 달라졌습니다.
정부는 이런 국민의 요청에 응답해야 합니다.
이제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가 확인합시다.

여러분이 모두 다 아시는 대로, 산업재해 전반을 줄이기 위해서 국회는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했습니다.
현장에서 특히, 기업인들께서 “너무 과하다”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 같은 자유주의 국가에도 ‘기업살인법’이 존재합니다.
과거에 영국도 산재율이 많이 높았습니다.
그러나 ‘위험을 만드는 주체가 그 책임을 진다’는 원칙을 도입한 이후에 급격히 낮아졌습니다.

우리도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건설안전 관리를 위해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건설안전특별법은 과도한 부담을 지우자는 그런 법이 아닙니다.
발주, 설계, 시공, 감리자가 안전에 대해서 각각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하는, 국민과 시대가 요구하는 법입니다.
그러나 건설인 여러분께서 너무 잘 아시듯이 법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관리자들께서 안전이 중요하다는 의지를 갖는 것이 가장 핵심적입니다.

총리로서, 정부를 대표해서, 건설인 여러분께 정말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우리 건설업이 산재의 취약지대라는 그런 이야기를 더 이상 듣지 않도록 우리가 한번 해봅시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수상자 여러분, 원로건설인들부터 시작해서 현장에서 뛰고 계신 젊은 건설인들까지 모두, 건설산재 예방에 앞장 서 주십시오.
우리 건설인 여러분이 힘을 내면 할 수 있다라고 저와 우리 국민들은 믿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의 국토를 오늘 이렇게 바꾸어 놓으신 분들이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께서 걸어오신 기적의 역사를 뒤돌아보면, ‘불가능할 것이 없다’ 감히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대지를 공간으로 바꾸어 온 분들입니다.
우리 가족과 이웃의 꿈이, 그 공간 안에서 펼쳐집니다.
우리 함께 그 공간의 깊이와 너비를 더하고 사람들의 꿈을 더 키워갑시다.

정부도 건설인 여러분과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건설산업의 활로를 함께 개척하고, 건설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가겠습니다.
우리 다 함께 노력해서, 우리 건설업이 만드는 대한민국의 미래 꼭 만들어주실 것을 부탁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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