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코리아 그린 푸드데이’ 선포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 뜻깊은 캠페인을 준비해주신, 김춘진 사장님을 비롯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먹거리 분야의 탄소배출 감축을 다짐하기 위해서 함께 자리해주신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염홍철 회장님, 중소기업중앙회의 김기문 회장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의 원영희 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얼마 전까지만 해도 ‘탄소중립’이라는 용어는 주로 정부나 기업에서만 쓰는 용어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우리가 매끼 챙겨 먹는 식자재의 생산과 유통, 조리과정, 일상 곳곳에서 탄소가 배출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점점 빨라지고 있는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고 지구의 푸른 하늘과 후손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의 작은 습관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의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로 식사를 준비하는 것.
둘째, 우리 지역에서 나고 자란 로컬푸드를 자주 이용하는 것.
셋째, 먹을 만큼만 만들어서 남김없이 맛있게 먹는 것. 이상입니다.
어떻습니까?
언뜻 보면 우리 일상에서 모두 쉽게 실천이 가능한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것이 바로 UN에서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핵심과제인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가 잘 담겨 있습니다.
오늘 함께하신 여러분께서, 캠페인을 잘 실천하시고 또 내 이웃에게도 널리 확산시켜주셔서,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차근차근히 하나하나 지워나가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부도 ‘2050 탄소중립’을 잘 준비해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코리아 그린 푸드데이’ 선포식을 축하드리고, 이 캠페인이 큰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