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국가유공자와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가보훈처장 박민식입니다.

오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경기고등학교에서 ‘경기인 호국영웅 명비 제막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경기고등학교 <최병민> 총동창회장님과 <김우경>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정우택> 국회의원님, <최재형> 국회의원님, <유상범> 국회의원님,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님, <오명> 전 부총리님과 강남구 보훈단체장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국민들이 선열들의 애국심을 보다 가까이에서 되새길 수 있도록 학교, 지자체와 연계하여 명비 건립을 추진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유서 깊은 경기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경기고 출신 독립유공자와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 등 팔백스물한(821) 분의 이름을 새긴 ‘경기인 호국영웅 명비’ 제막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곳에 세워진 ‘경기인 호국영웅 명비’를 바라보면서 조국을 위해 소중한 청춘과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에 한없는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앞으로 경기고 학생들은 교정에 있는 이 명비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가 수많은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으로 지켜낸 소중한 유산임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

정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실현하고, 호국영웅 한 분 한 분의 이름이 대한민국 역사에 명예롭게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국민과 미래세대가 자랑스러운 애국의 역사를 통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보훈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쪼록, 이 명비가 경기고 학생들은 물론 많은 국민들께서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일상 속에서 되새기는 기억의 공간이자,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뜻깊은 행사에 함께해 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