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채소류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이며, 청상추·시금치 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6월 24일 국민일보 <청상추 벌써 2배↑…역대급 폭염·장마에 농작물값 더 뛴다>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입니다
[기사 내용]
“①21일 청상추(4kg) 도매가격은 2만625원으로 5월 중순 대비 102.1% 상승, 시금치(4kg)의 도매가격도 같은 기간 1만9959원을 기록해 50.3% 상승, ②당근은 1kg에 3378원으로 전월보다 10.6%,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6% 올랐다. ③강풍·잦은 강우에 사과 출하 감소” 등의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농식품부 설명]
① 채소류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이며, 여름철 가격이 높은 청상추와 시금치의 6월 중순 도매가격은 지난해 대비 각각 25.1%, 11.6% 낮은 수준입니다.
2월 잦은 강우에 따른 일조량 부족 등으로 생산이 감소하여 가격이 높았던 채소류는 4월 이후 일조량 증가 및 출하지역 확대 등으로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청상추와 시금치는 고온에 취약한 채소로서 통상적으로 여름철에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청상추와 시금치 가격은 통상 전년 동기로 비교를 하는데, 지난해 6월 중순보다는 각각 25.1%, 11.6% 낮은 수준입니다.
② 당근은 봄당근 작황이 부진하여 가격이 다소 높은 상황이나, 수입 공급을 늘리고 있고, 여름당근 재배면적도 증가하여 수급은 점차 안정될 전망입니다.
저장 겨울당근의 품위 저하로 출하가 조기 종료되고, 봄당근의 면적 감소 및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높은 상황입니다. 봄당근의 저장량도 전년 대비 10% 정도 감소하여 8월까지는 공급 부족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 봄당근 재배면적(KREI) : 940ha(전년비 1.8%↓, 평년비 1.0%↓), 봄당근 저장의향(KREI) : 전년비 14.8%↓, 평년비 9.6%↓
이에 농식품부는 여름철 공급 부족에 따른 식품·외식업체의 부담 경감을 위해 9월 말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하여 해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9월부터 출하되는 여름당근의 재배면적은 전·평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근 수급 여건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여름당근 재배(의향)면적(KREI, ha) : 419ha (전년비 8.9%↑, 평년비 9.2%↑)
③ 6월 사과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이유는 강풍·잦은 강우 때문이 아니라 지난해 생산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며, 올해 사과의 생육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6월 관측 전망에 따르면 사과의 6월 이후 출하량은 18.6천 톤으로 전년 대비 21.3% 감소한 수준입니다. 이는 올해 일부 지역의 강풍과 잦은 강우로 수정률이 감소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지난해 봄철 냉해 등 기상재해로 사과의 생산량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며, 올해 사과의 생육 상황은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양호합니다.
문의 :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원예산업과(044-201-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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