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한국의 무형유산을 선제적으로 관리하여 지정을 확대하고 국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9월 18일 한국일보 등 <돌솥비빔밥이 중국 지린성 문화유산? 3년전 지정됐다>에 대한 국가유산청의 입장입니다
[기사 내용]
ㅇ ‘조선족 돌솥비빔밥 조리기술’이 지난 2021년 12월 중국 지린성의 성급(지방)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윷놀이와 김치 조리법 등 최소 17건이 중국의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 중국 정부의 ‘문화공정’에 대해 대응 논리 구축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함.
[국가유산청 입장]
□ 국가유산청은 향후 시급하거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무형유산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습니다.
ㅇ 우리 전통문화와 관련된 국외 무형유산 지정현황 등을 모니터링하여, 체계적 관리 및 대응이 시급한 무형유산을 선별하는 등 추가적인 연구용역 수행을 통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ㅇ 필요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우선 등재를 위한 선제적 조치 강구 등 관련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국제적 홍보를 강화하여, 우리 무형유산의 정체성을 적극 알리겠습니다.
ㅇ 타국이 우리 무형유산을 자국의 유산이라고 주장하거나 왜곡할 경우에 대비하여 외교부, 문체부, 관련 민간단체 등과의 협력해 한국 전통의 무형유산에 대한 국제행사 주최, 관련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 지속적으로 우리 전통 무형유산을 보호 및 지정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ㅇ 국가유산청은 오랫동안 전승·향유되어온 한국의 전통음식 분야에 대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김치 담그기(2017), 장 담그기(2018), 떡 만들기(2021)를 지정한 바 있습니다. 또한, 올해 12월에는 「한국의 장 담그기」의 인류무형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ㅇ 나아가,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은 종목에 대해서도 ‘근현대 무형유산 보호기반 마련 연구 용역(‘22.11월)’을 실시하여 향토음식 등 44개 종목에 대한 추천목록을 마련하였고, 현재 심화연구 용역을 실시 중에 있습니다.
ㅇ 앞으로도 이러한 선제적 조치 등을 통해 우리 무형유산에 대한 보호 및 지정 확대에 적극 노력토록 하겠습니다.
문의 :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 세계유산정책과(042-481-4851), 무형유산국 지정심사과(063-280-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