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와 무 가격이 조기 안정될 수 있도록 정부 가용 물량을 최대한 시장에 공급하고 설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등을 통해 국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월 5일 연합뉴스 <설 앞두고 배추 59%, 무 77% 올라...이번주 물가 관리 대책>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입니다.
[기사 내용]
ㅇ 설 앞두고 배추 59%, 무 77% 올라...이번주 물가 관리 대책
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농식품부 설명]
정부가 김장철에 겨울배추·무 조기출하를 유도함에 따라 겨울철 공급감소로 이어졌다고 보도하였으나, 이러한 지적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배추, 무의 최대 성수기는 김장철(11.중순∼12.상순)로 이 시기에는 일반 가정에서의 수요가 많아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을배추를 최대한 확보하여 우선 공급하고 부족한 부분은 겨울 배추 조기 출하, 할당관세 운영 등을 통해 김장철 소비자 가격을 안정시킬 수 있었습니다.
겨울배추·무 주 출하기인 현재는 김장이 종료되어 일반 가정 수요보다는 외식업체, 김치업체 등 수요가 많은 시기이며, 가정 수요가 많은 얼갈이배추, 쌈배추 등은 지난해 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배추·무 가격이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정부 가용 물량 등을 최대한 시장에 공급하고, 할인지원, 할당관세 기간 연장(무) 등을 통해 설 성수기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배는 생산량 감소 폭은 크지 않으나, 생육 과정에서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햇볕에 데이는 일소 피해가 발생하였고, 육안으로는 구분되지 않다가 저장 중에 병변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유통 가능한 물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사과, 단감, 포도, 만감류(천혜향 등) 등 수급에 문제가 없는 품목을 최대한 공급하고, 오렌지 TRQ물량(관세율 0%) 도입, 수입과일 할당관세 적용 기간 연장 등을 통해 과일 공급량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오이, 애호박, 청양고추 등 시설채소류 가격은 전·평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딸기는 생육 초기 폭염의 영향 등으로 출하 초기에는 가격이 다소 높게 형성되었으나, 최근 생육이 회복되면서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딸기 도매가격 : (11.하) 52,133/2kg → (12.상) 43,576 → (12.하) 42,960 → (1.6) 33,153
계란은 지난해 보다 사육 마릿수가 증가(8,135만수, 전년비 6.4%↑)하여 계란 생산량도 일 평균 5,243만개로 지난해 보다 10.3% 증가하였습니다. 다만,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공급량이 감소할 경우를 대비하여 산란계 주령 연장,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도입 등 비상 수급 방안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가공식품은 생산량이 감소한 코코아, 커피, 팜유 가격이 상승하고 불안한 환율 영향 등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식품 소비자 물가 상승률(동월비, %) : (’22.12)10.0 → (’23.12)4.2 → (‘24.12) 2.0
식품업계는 환율 상승 이전에 약 2~3개월분의 원자재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며,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정부도 주요 식품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를 적용, 다양한 세제 및 자금 지원 등을 통해 식품 물가가 안정되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설을 맞아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할인지원을 추진하는 등 국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의: <총괄>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농식품수급안정지원단(044-201-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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