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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설 차례상 비용, 실제 소비자 구매가 반영해 조사 필요"

2025.01.13 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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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물가는 일반 공산품과 달리 공급량을 예측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으며 전문성 없는 민간물가조사기관의 조사 결과로 보도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니 보도에 신중을 기하여 주길 바란다"고 설명했습니다.

1월 12일 연합뉴스 <설차례상 비용 마트 40만원…할인적용해 산정해보니 28만 원>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설명입니다.

[기사 내용]

ㅇ 배추는 지난해 포기당 3,800원에서 올해 6,800원, 사과는 3개에 19,770원에서 21,240원, 배 3개에 17,970원에서 34,960원 등으로 올랐다.


라고 보도했습니다.

[농식품부 설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1월 상순 현재 소비자가격은 한국물가정보의 조사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사과의 경우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하였음에도 오히려 오른 것으로 조사하는 등 한국물가정보의 차례상 비용 조사 정보는 신뢰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 사과 소비자가격(10개) : (‘24. 1월 상순) 2만 9235원 → (’25. 1월 상순) 2만 6572원(9.1%↓)

또한, 가격이 상승한 다른 품목도 상승 폭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배추 소비자가격 : 물가정보 78.9% 상승(3800원/포기→6800원) vs aT 61.1% 상승(3163원→5,105)
 * 배 소비자가격 : 물가정보 94.5% 상승(1만 7970원/3개→3만 4960원) vs aT 25.7% 상승(3만 3681원/10개→4만 2348원)

이는 한국물가정보의 설 차례상 비용 조사는 조사지역을 "서울시"로 한정하여 조사함에 따라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와 달리 대표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물가정보가 발표한 조사 결과는 정부 할인지원 및 유통업체 자체 할인, 전통시장 농할상품권 할인 판매 및 환급행사 등 소비자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각종 혜택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것입니다.  

한국물가정보는 지난해 11월 19일 김장비용을 예측하면서 전년보다 10% 가량 오른 39만 9430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이는 실제와 상반된 조사결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실제 비용은 20만 6747원으로 전년보다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소비자단체에서도 김장재료의 가격이 안정되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농축산물 물가는 일반 공산품과 달리 공급량을 예측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으며 이에 대한 전문성이 없는 민간물가조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무분별하게 인용, 보도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소비 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으니 보도에 신중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 농식품수급안정지원단(044-201-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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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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