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겨울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난방을 시작하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며 가스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23일 당부했다.
행안부 주간(11월26일~12월2일) 안전사고에 따르면 통계청에서 2015년에 실시한 인구총조사사의 ‘거처의 종류별 난방시설 가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가구에서 사용하는 난방의 84%가 개별난방이었다.
개별난방의 형태로 보면 도시가스 보일러가 7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름보일러 15%, 전기보일러 4%, 프로판(LPG)보일러 3% 순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자료에 따르면 가스보일러의 경우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사고는 총 26건이며, 79명(사망 18명·부상 6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고의 대부분은 급·배기통의 문제로 발생하는 시설미비가 18건(69%)으로 가장 많았고, 노후로 인한 고장이 6건(23%), 기타 2건(8%) 순으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배기통 이탈 등으로 유해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진 피해는 20건(77%)이며, 78명(사망18명·부상60명)이 중독됐다.
행안부는 가스 보일러실은 환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환기구와 배기통을 막아놓으면 유해가스가 실내로 유입돼 매우 위험하니 항상 열어놓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보일러 배기통이 빠져 있거나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내부에 이물질이 쌓여 막혔거나 구멍 난 곳은 없는지 점검한다.보일러를 켰을 때, 과열, 소음, 진동, 냄새 등이 평소와 다를 경우 반드시 전원을 끄고 전문가에게 점검을 받은 뒤 사용한다.
동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에 연결된 배관들을 보온재로 감싸주면 좋다. 이 때 헌옷 등으로 감싸면 누수 시 옷에 배인 물이 얼어 오히려 동파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한다.
조덕진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장은 “한동안 사용하지 않던 가스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는 배기통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켰을 때 소음과 진동이 심하면 반드시 전문가의 점검 후 사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문의 : 행정안전부 안전기획과 044-20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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