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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특허청 융복합기술심사국 자율주행심사팀 과장 정선웅입니다.
최근 10년간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의 국내 특허출원 동향에 대하여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자유주행 기술의 기본 개념에 대하여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주행하기 위해서는 인지·판단·제어기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인지기능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의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정보를 파악하는 것이고, 판단기능은 인지된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주행 옵션을 선택하는 것이며, 제어기능은 선택된 옵션에 따라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인지·판단·제어기능의 자동화가 반드시 필요한데,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이 부각되고 있어 최근 관련 특허출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음은 특허출원 동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율주행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특허출원은 매년 15건 이내로 출원이 미미하였으나 2016년 31건, 2020년 155건으로 16년을 기점으로 연평균 50% 이상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전체 자율주행 기술의 출원은 2,860건에서 4,082건으로 연평균 9.3% 증가하고 있는데, 이 중 인공지능 관련 기술의 출원 비율도 늘어나고 있어 2016년 이전에 1% 이내에 불과하던 것이 2019년에는 5%를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자율주행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진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자율주행차들의 사고가 잇따르면서 완전자율주행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어 인공지능을 통해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 수요가 더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세부 기술별로 살펴보면,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인지·판단·제어기술보다는 배차, 교통제어와 같은 자율주행 지원 인프라 기술에 대한 출원이 285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스마트 교통체계가 확산되고 인공지능을 쉽게 접목할 수 있는 분야여서 최근 5년간 연평균 66%의 빠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주행 핵심 기반 기술 관련해서는 인지기술 171건, 판단기술 113건, 제어기술 48건의 출원이 이루어졌는데, 특히 인지기술 관련 출원이 많아 자율주행에 중요한 차선, 교통신호 등의 정적 환경정보와 차량, 보행자 등의 동적 환경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핵심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출원인 국적별로는 내국인 출원이 90%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외국인 출원은 10% 내에 그쳤습니다.
내국인 출원 중에서는 대기업이 23%, 대학 연구소가 22%, 중견기업이 5%, 중소기업이 30%, 개인이 8%를 차지했습니다.
대기업, 대학 연구소와 더불어 중소기업의 출원이 가장 많았으며, 최근에는 중소기업의 출원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자율주행 기술의 다출원 기업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순서였지만 인공지능 관련해서는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모빌아이, 전자통신연구원, 만도 등 순으로 IT 기업이 전체 출원을 주도하고 완성차 및 부품 기업들이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모빌아이, 바이두, 웨이모 등 글로벌 자율주행 선도 기업이 출원하고 있습니다.
과거 5년간 외국인의 출원은 5건에 불과했는데, 최근 5년간은 58건으로 증가하여 외국기업들이 점차 국내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이 신뢰할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인지 분야뿐만 아니라 판단과 제어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의 활용은 필수적이므로 앞으로 관련 분야의 특허출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급성장하는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리 기업들이 인지·판단·제어 관련 자율주행 핵심 기술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특허청에서는 고품질의 특허심사서비스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관련 핵심 정보... 핵심 특허 확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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