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투자정책관 정종영입니다.
지금부터 2021년 3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을 설명하겠습니다.
사전에 배포하여 드린 보도자료 2페이집니다.
2021년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1.3% 증가한 182.1억 불, 도착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0.9% 증가한 117.4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신고·도착기준 모두 10년 및 5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신고·도착 기준 모두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안정적인 국내 경제 및 기업환경에 대한 외국인투자자들의 굳건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 미래 신산업, 소재·부품·장비 등과 관련된 첨단분야에 해당하는 투자가 유입되면서 전 세계적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국내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생산시설과 항체치료제 R&D센터 등의 투자 유치로 K-글로벌 백신허브와 전략 추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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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동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세부 동향은 3분기 누적 신고기준으로 분석하였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18.1% 감소한 30.9억 불, 서비스업은 60.8% 증가한 143.2억 불, 이 외 기타업종은 292.8% 증가한 7.9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제조업 중에서도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송기계 등의 업종이 증가하였고 기계장비 등 의료정밀, 식품에 대한 투자가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속하는 반도체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136.3%만큼 증가하였습니다.
서비스업에서는 정보통신, 사업지원 및 임대, 도·소매 업종에서 투자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O2O서비스·전자상거래 등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서비스와 클라우드서비스 투자도 큰 폭으로 유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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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EU, 중화권, 일본에서 유입된 투자 모두 전년동기대비 증가하였습니다.
미국은 8.6% 증가한 33억 불로서 제조업은 전년보다 감소하였지만 서비스업은 재작년대비 감소한 전년과 달리 다시 증가하였습니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형보다 비중이 훨씬 작은 M&A형에서 증가액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국을 포함한 EU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173.2% 증가한 73.3억 불을 기록하였습니다.
국가별로 가장 비중이 큰 EU로부터 투자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전체 외국인투자 증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서비스업에서 큰 증가세를 보였고 유형별로는 M&A형 투자가 증가세를 주도하였습니다.
중화권에서는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한 50.9억 불로 서비스업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전기·전자, 운송용기계 등의 업종에서 중국으로부터 투자가 감소하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전년동기대비 33.8% 증가한 7.3억 불이 유입되었고, 제조업 분야가 주로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형별로는 그린필드형 투자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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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별로 살펴보면 그린필드형 투자와 M&A형 투자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그린필드형 투자에서는 제조업 부분이 22.7% 감소한 반면 정보통신업과 금융 및 보험업 등 서비스업종에서 투자금액이 35.7% 증가하였습니다.
M&A형 투자에서는 전년 수준을 유지한 제조업에 비해 서비스업에서 대형 투자 건수가 증가하였습니다.
자금별로 살펴보면 신규투자 및 증액투자 둘 다 증가하였는데, 신규투자와 증액투자 모두 서비스업에 다수 투자가 유입되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전년동기대비 73.9% 증가한 136.7억 불, 비수도권이 전년동기대비 58.4% 증가한 22.3억 불로 기록되었습니다.
수도권 투자 비중이 크게 보이는 이유는 투자신고서상에 기업 본사가 서울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입니다. 실제 투자 지역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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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주요 투자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국판 뉴딜인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분야의 투자 유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비대면 소비 등 달라진 생활상을 반영한 디지털 뉴딜 분야에 14.6억 불의 투자와 태양광 발전 및 해상풍력 발전 분야의 투자사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표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플랫폼서비스와 같은 신산업 분야의 투자도 있었는데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2억 불 투자, 0.9억 불 상당의 국내 스마트팩토리 소프트 기업 지분 인수 사례가 이에 해당됩니다.
반도체 소재 및 장비와 관련된 분야에서 외국인투자도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국내 소부장 산업에 대한 투자 관심도 견고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생산시설 0.5억 불, 항체치료제 등 개발을 위한 R&D센터 0.4억 불 투자를 유치한 사례가 있습니다.
자세한 수치는 별첨 참고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이게 궁금한 게, 보면 제조업은 줄고 서비스업하고 기타 업종이 늘었는데 기타 업종에 대한 설명은 별도로 없어서요. 그러니까 기타 업종에 사실 투자할... 금액이 적기는 하지만 투자할 게 많지는 않은 것 같은데 주로 어떤 분야에 투자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서비스업 같은 경우에 지금 현재 보면 플랫폼서비스나 클라우드서비스 투자 관련해서 있는데, 이 외에 OTT라든가 그쪽 서비스와 관련된 투자는 좀 없는지, 최근에 한류 관련해서, 한국문화 관련해서 넷플릭스도 크게 투자한 게 있는데 그것들은 여기에 포함 안 되는 것인지 궁금한데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기타 업종은 1차 산업, 즉 농·축·수산·광업, 전기·가스·수도·환경정화업 등인데, 이 부분에서는 투자금액과 비중이 작기 때문에 별도로 저희가 자세한 설명을 드리지 않은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3분기 때 주요 투자사례에서도 주목할 만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 번째로 질문하신 게.
<질문> 그러니까 보면 이번에 보면 서비스업종에서 특히 많이 늘었는데요. 그렇게 서비스업종에서 늘어난 것 중에서 보면 여행플랫폼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있는데 이 외에 보면 최근에 ‘오징어게임’도 있었지만 넷플릭스 등 OTT 쪽 관련해서 한국 쪽 투자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금액은 투자가, 이게 포함이 안 되는 것인지 궁금해서요.
<답변> 실제 언론보도에 외국 투자기업에서 투자 의사를 밝힐 수도 있는데, 실제 저희가 공식적으로 집계한 것은 저희한테 투자신고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확인해서 저희가 통계로 집계하기 때문에 그 안에는 아직 포함이 안 돼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직 저희 산업통상자원부에 투자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그러면 투자신고서는 없지만 투자가 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렇게 이해를 해도 되는 건가요?
<답변> 아직 투자는 되지 않은 것으로.
<답변> (관계자) ***
<질문> 그러면, 차기에 그러면, 지금 투자계획 밝힌 것들이 그러면 차기에 저희 외투가 늘어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까지는 전망해도 되겠습니까?
<답변> (관계자) *** 들어오면 증가 요인이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질문> 중화권 같은 경우는 누적신고액이나 이런 것 보면 다른 업종들은 대부분 작년에 깎였는데, EU나 일본, 미국 이런 데는. 중화권은 3년 연속 계속 늘고 있는데 이게 중화권이 물리적으로 우리와 가까워서 그런 것인지, 혹시 이와 관련한 다른 분석이나 이런 것이 좀 있나 싶어서요.
<답변> 외국투자가가 한국에 투자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한국의 경제환경이나 시장 진출을 위한 것 그리고 제3국 진출을 위한 것, 그다음에 한국에 우선 기술경쟁력 때문에 들어오는 경우 등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저희가 특별히 중국에서, 중화권에서 투자가 변동한 이유에 대해서 일반적인 것 외에 특별한 사유를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답변> (이승헌 투자유치과장) 양 기자님, 투자유치과장입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중화권이라는 게 중국 플러스 싱가포르, 홍콩 이런 데가 포함돼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싱가포르 같은 경우에는 글로벌기업들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유럽계 기업이 싱가포르를 통해서 우리한테 들어오는 경우, 또 미국계 기업이 싱가포르를 통해서 우리한테 들어오는 경우 이런 경우도 이 중화권에 지금 포함되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 때문에 우리 외투가 지금 늘어나고 있는 부분이 이렇게 반영이 된 게 아닌가, 저희는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