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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 및 향후계획」

2023.08.28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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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안녕하십니까? 국무1차장입니다.

오늘 제 브리핑은 도쿄전력 측이 방류 이후 제공 중인 데이터에 대해서 기자분들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허위 정보 1건에 대해서 상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도쿄전력 측 데이터에 대한 설명입니다.

지난 금요일 브리핑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만 도쿄전력은 누리집에 방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주요 정보를 게시하고 있고, 크게 시료 채취와 분석이 필요한 네 가지 데이터, 그리고 연속적·자동적으로 측정되는 다섯 가지 데이터로 구분됩니다.

먼저, 시료 채취·분석이 필요한 데이터에는 첫 번째, K4 탱크에서 측정한 69개 핵종의 농도, 두 번째, 해수 배관 헤더, 그다음 세 번째, 상류 수조, 네 번째,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 K4 탱크의 69개 핵종 농도는 향후 20일 안팎으로 방류될 최대 1만 t 분량의 오염수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삼중수소 등 측정·평가 대상 핵종인 30개, 그리고 도쿄전력 측이 추가로 공개하기로 약속한 39개 핵종에 대한 분석값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이 데이터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할 수치는 핵종별 배출기준 대비 실제 측정값의 비율을 모두 합한 ‘고시 농도 비율 총합’이라는 수치입니다. 통상 이 값이 1을 넘게 되면 해당 오염수는 다시 알프스 정화를 거쳐야 합니다.

현재 방류 중인 오염수의 핵종 관련 정보는 지난 6월 22일 공개된 바 있고, 고시 농도 비율 총합은 약 0.28로 기준을 만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부연 설명을 드리면 아마 기자분들께서 69개 핵종 하나하나를 보시고 그 의미를 해석하시려고 들면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실제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서 전체 방류가 되는 핵종들이 있다고 하면 이 핵종들이 총체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계산한 다음 이걸 비율에 따라서 쭉 합치게 되면 1이 됐을 때가 국제기준이 정한 한계값입니다.

따라서 만약에 농도비의 총합이 1 이하라는 의미는 이번에 방류로 인해서 발생하는 모든 핵종들에서 발생한 위험도를 총합 평가했을 때 국제기준이 정한 수치 이하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큰 오류가 없겠습니다.

다음으로, 해수 배관 헤더의 삼중수소 농도입니다.

해수 배관 헤더는 K4 탱크에서 흘러나온 오염수가 해수와 결합하는 장소입니다. 여기에서는 희석 후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점검의 주안점은 배출 목표치인 ℓ당 1,500Bq 미만 여부입니다.

매일 한차례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며 방류가 시작된 후 ℓ당 최소 142Bq, 최대치 200Bq을 기록하고 있어서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음은 상류 수조의 삼중수소 농도입니다.

상류 수조는 해수와 희석된 오염수가 방류 전에 모이는 곳으로 일본 측에서 소위 수갱이라는 용어로 표현하는 지점과 동일합니다.

여기서는 실제 농도가 계산값과 같은 수준인지 확인하기 위해 방류 직전에 1회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방류 전에 측정된 삼중수소 농도는 ℓ당 43Bq에서 최대 63Bq로 배출 목표치인 ℓ당 1,500Bq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도쿄전력은 이후, 방출 이후 오염수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방출 지점으로부터 약 3㎞ 이내 10개의 정점은 매일, 그리고 3~10㎞ 4개의 정점은 주 1회에서 월 1회 주기로 시료를 채취 중이며, 3㎞ 이내에서는 ℓ당 700Bq, 10㎞ 이내에서는 ℓ당 30Bq을 기준으로 잡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3㎞ 이내의 정점에서 측정한 결과는 검출 하한치 약 4.6Bq인데 이보다 더 낮은 것으로 측정되고 있기 때문에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데이터는 취수구와 상류 수조, 그다음에 이송펌프에 설치된 방사선감시기 측정값, 또 해수 배관 헤더로 이송되는 희석용 해수와 오염수의 유량 그리고 상류 수조에 모이는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 계산 값입니다.

첫 번째로 방사선감시기의 측정값입니다.

방사선감시기는 시료 채취·분석 작업 없이 실시간으로 방사선의 세기를 측정할 수는 있지만 통상의 시료 분석이 초당 핵종이 붕괴하는 횟수, 즉 Bq 값을 측정하는 것과 달리 1초당 방사선감시기에 들어오는 감마 방사선 개수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측정값도 Bq이 아닌 CPS라는 용어를 별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해수 취수구와 상류 수조 그리고 K4 탱크에서 해수 배관 헤더로 나아가는 오염수의 이송펌프 출구에 각각 방사선감시기를 설치했고, 방류 이후 취수구와 상류 수조에서는 각각 7.5~8.5 CPS, 그다음에 4.5~5.3 CPS가 측정됐고, 이송펌프에서는 4.7~5.8 CPS가 기록되어 방류가 평시 수준으로 안정적임이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으로, 희석용 해수와 오염수의 유량 정보입니다.

도쿄전력은 시간당 약 1만 3,750㎥ 이상의 해수에 22㎥ 미만의 오염수를 희석해 방출할 계획입니다.

방류 개시 후 해수 유량은 계속해서 시간당 1만 5,000㎥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오염수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13㎥로 확인되어 해수 희석이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류 수조의 삼중수소 계산치입니다.

이 데이터는 해수로 희석한 오염수의 유량과 또 사전에 측정된 삼중수소의 농도를 기반으로 계산한 값이며, 어제까지 방류된 오염수 총량은 약 1,534㎥, 그리고 삼중수소 배출 총량은 약 2,460억 Bq로 계산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데이터는 갱신되는 대로 브리핑을 통해서 계속 추가적으로 설명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8월 24일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직후에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바닷물 색깔이 변한다고 하는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정부가 도쿄전력 측 등에 여러 가지 경위를 확인해 봤습니다. 해당 사진은 약 1시 5분경, 즉 방류 작업이 시작된 지 5분 후 정도에 측정된... 촬영된 걸로 저희가 판단하고 있고, 실제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나온 시점은 약 13시 13분경으로 계산됩니다.

이 의미는 방출 버튼을 누르면 그때부터 펌프가 작동되고 희석 작업을 거쳐서 약 1㎞ 해저관을 통해서 실제 바다로 방류되기 때문에 거기에 약 10분 정도 남짓의 소요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따라서 방류로 인해 사진의 현상이 발생했다는 주장은 우선 시간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고요.

그럼 그 현상이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 거냐에 대해서는 저희가 문의해 본 결과로는 바다가 까맣게 보이는 부분은 암초대 위치하고 일치하는 것으로 분석이 됐고, 또 빛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도 색이 여러 가지 형태로 변화할 수 있다고 일본 측이 설명해 왔습니다.

또 해변이 노랗게 보이는 것은 조수의 흐름이 강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 있고, 이는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라는 것이 그쪽 설명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해당 사진에서의 현상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오염수 방류와 연계할 사안은 아닌 것으로 판단됩니다.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는 외교채널 등을 통해 의심스러운 분석 등을 적시에 확인하고 또 국민들께 계속해서 설명드려 나가겠습니다.

제 설명은 여기까지입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8월 28일 기준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금요일까지 추가된 생산 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42건, 금년 누적 6,395건이었습니다. 전부 적합입니다.

금요일까지 추가된 유통 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32건이며, 금년 누적 3,848건 모두 적합입니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입니다.

시료가 확보된 광주시 소재 위판장 1건, 전남 영광군 소재 양식장 1건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그리고 8월 3주 차 신규 신청 10건이 추가 선정되었습니다. 이를 포함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172건을 선정하였고 159건을 완료하였으며,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입니다.

8월 24일에 실시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14건, 금년 누적 3,423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습니다.

해양 방사능 긴급조사에 대해서는 개별 설명을 통해 보다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해양 방사능 감시체계에 관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바로 잡을 필요가 있어 정보의 관리체계와 조사 결과를 설명드린 후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8월 24일 당일과 이튿날인 25일 우리 해역의 먼 바다와 가까운 바다에 대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해수부는 방류 이후 우리 바다 3개 해역 남동, 남서, 제주, 15개 지점에서 방사능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 중 결과가 도출된 5개 지점 모두 세슘과 삼중수소가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전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우리 바다의 방사능 안전성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7월 24일부터 방사능 긴급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각각 가까운 바다 75개 지점과 먼 바다 33개 지점에 대해 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긴급조사를 실시한 이후 가까운 바다부터 먼 바다까지 총 187개의 시료를 채취하였으며, 금일 오전 기준 세슘 142건, 삼중수소 147건의 시료 분석을 완료하였습니다. 분석 결과는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철저히 감시하여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다음으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2차 특별점검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100일간 고강도의 제2차 민관합동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는 연중 모니터링 중이나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 유통질서에 대한 국민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전례 없는 수준으로 원산지 특별점검을 진행하겠습니다.

이번 점검은 올해 수입품목 중 소비량이 많은 가리비, 참돔, 우렁쉥이(멍게)를 중점 품목으로 지정하고 이러한 중점 품목 등을 포함하여 수입이력이 있는 약 2만 개소의 업체를 집중적으로 확인합니다.

지난 5~6월에 실시한 1차 특별점검보다 점검 기간은 60일에서 100일로 늘리고, 업체당 점검 횟수도 3배 강화하여 한 업체를 3회 이상 지속적으로 방문하는 등 깐깐하고 촘촘하게 원산지를 점검하겠습니다.

민관합동 특별점검인 만큼 해양수산수 정부 점검반과 지자체 점검반, 명예감시원, 그리고 수산물 안전 국민소통단도 함께 참여합니다.

이번 특별점검기간 중 지자체에게도 수입 수산물의 이동 이력 및 거래량 등의 정보가 담긴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시스템 열람 권한을 부여하여 효율적인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며, 지자체 공무원과 함께 경찰관이 동행하는 해경 원산지 점검 현장지원단도 운영하여 공무원의 단속능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는 수산물에 대한 국민 신뢰를 지켜나가겠습니다. 정부를 믿고 현재 할인행사가 진행 중인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 많이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어제 우리 현장 전문가가 후쿠시마 원전 현장 사무소에 파견됐는데 이와 관련해서 전문가들 간 다음에 체류 기간이나 기존에 IAEA와 협의한 내용 말고 추가적으로 세부 일정, 그다음에 어떻게 무엇을 또 들여다볼 건지에 대한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 조율된 부분이 결과가 나왔는지, 그리고 나왔다면 어떻게 됐는지, 체류 기간 이런 거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박구연 국조실 국무1차장) 지금 우선 어제 출국을 해서 현장에 도착했고요. 지금 저희가 파악한 걸로는 현지에 있는 IAEA 현지사무소 관계자하고 1차 미팅을 한번 한 것까지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이후 언제까지 체류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할 건지에 대해서는 현재 지금 저희하고 IAEA 측, 또 일본하고 IAEA 간에 여러 가지 지금, 기존의 현장 사무소에 계시던 IAEA 사무국 직원들 외에 제3국 국적을 가진 분들을 어떤 프로세스로 출입을 허용할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지금 일본하고 IAEA가 여전히 협의 중에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마저 마무리가 돼야 저희 쪽 가는 분들이 어디까지 활동을 할 수 있을지 클리어가 될 것 같고요. 그 부분은 아마 오늘 계속 오전 중에도 협의가 있을 걸로, 현재도 소통을 하고 있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희가 지난 브리핑 때도 한번 말씀드리긴 했습니다만 지금 나가시는 분들은 굉장히 실무자들이 실제 일을 하기 위해서 가시는 분들이고, 또 IAEA 측도 여러 가지 모니터링 관련해서 업무에 지장을 받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것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아마 저희가 사전에 아마 구체적으로 이분들의 활동 계획을 미리 설명을 드린다든지 실시간으로, 이렇게 하지는 않고, 안정성을 위해서 그때그때 진행된 게 있으면 사후 활동보고 형식으로 저희가 설명드릴 것이기 때문에 기자분들도 그걸 감안하셔서 개별적으로 활동 자체, 뭘 하려고 하는지를 설명을 너무 자꾸 물으시면 저희가 답변드리는 데 조금 한계가 있다, 이걸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고생 많으십니다. 질문이 짧게 수산물 관련해서 하나인데요. 이게 방류 이후에 수산물에 대한 소비 위축 우려가 나와서 오늘부터 일주일간 용산 대통령실의 구내식당 점심 메뉴에 수산물이 하루에 하나씩 무조건 들어갔어요. 여기까지는 우리 어민들을 위해서 좋은 취지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게 방점이 소비 위축 우려가 있으니까 소비 촉진에 나선 것이다, 여기에 있는데, 혹시 세종청사나 우리 정부청사 이쪽 구내식당은 지금 용산 대통령실하고 발을 맞춰서 우리 수산물, 이게 사실상 의무적으로 지금 들어가는 거죠? 하루에 하나씩. 지금 하고 있나요?

<답변> (박구연 국조실 국무1차장) 제가 설명드릴까요? 지금 아시다시피 여러 가지, 그전에 한번 해수부 차관께서 설명을 드렸었고 소비 진작 차원에서 민간 측하고도 MOU도 맺은 바가 있고요. 당연히 공공기관들에서도 이로 인해서, 특히 일부에서 수산물 급식에서 제외한다든지 이런 일은 없어야 되기 때문에, 당연히 안전한 품목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해수부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고, 아마 그 활동하는 부분은 조금 이따 다시 설명을 드릴 거고요.

지금 청사 관련해서 하는 부분은 저도 지금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 구체적으로 식단이 어떻게 되는지 그 부분까지는 체킹은 안 되어 있고요. 나중에 확인되면 추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혹시 해수부가 하고 있는 활동을 좀.

<답변> (박성훈 해수부 차관)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서 대규모 소비처들, 예를 들어 민간기관의 경우에는 H현대라든지 이런 개별 그룹들과 저희가 지금 협조하에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이들 그룹들 같은 경우는 구내식당을 통해서 집중적으로 우리 안전한 수산물들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공공기관의 경우에도 저희가 오래 전부터 협의를 진행해 왔고요. 현재 수산물들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1청사 구내식당 메뉴판을 확인해 보지 못했는데요. 아마 확인해 보시면 세종을 포함해서 광화문청사 등 정부 공공기관에 수산물들이 많이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메뉴판을 확인해서 한 번 더 상세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질문> 제가 이걸 질문드린 이유가요. 지난번에 한번 발표한 HD현대 민간 소비 진작 이게 다 설명 들었고 다 이해되는데요. 그 소비 진작 차원과 별개로 용산 대통령실이 어제 굳이 이거를 콕 집어서 오늘부터, 28일부터 일주일간, 그러니까 표현하자면 좀 그렇지만 어쨌든 수산물 소비 진작을 위해서 강제로 들어간 거예요, 강제로. 수산물이 점심 메뉴에 빠지지 않고 강제로 들어갑니다.

이거는 안전, 비안전 이런 문제가 아니라 일단은 불안을 불식시키고, 너무 소비가 줄어드니까 초반에 넣은 취지거든요. 그런데 이런 지적이 좀 있어요. 용산 대통령실 직원 많아봐야 500명 안팎입니다. 그리고 구내식당에서 거기 인원 해봐야 그래봐야 1,000명이 넘을 수 없어요, 하루에.

소비 진작을 위해서라면 결국은 캐파가 중요한 거잖아요. 그러니까 시장이 넓어야 돼요, 이거는.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 500명, 600명,

<답변> (사회자) 이 기자님, 핵심사항 위주로 짧게 질문해 주십시오.

<질문> 그래서 세종청사는, 예를 들면 해수부는 산하기관만 해도 3,000명이잖아요. 소비 진작을 위해서라면 세종이나 다른 공무원은 같이 실시하는 게 더 맞지 않냐, 이런 지적이 있었거든요.

<답변> (박구연 국조실 국무1차장) 그 부분은 제가 종합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어제 용산 구내식당, 지금 정부가 해수부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형태의 소비 진작 내지는 소비 위축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고, 하는 프로그램들은 어떤 경우에는 상징적인 의미라든지 어민들께 또는 국민들께 드리는 메시지도 있을 것이고요. 또 실질적인 판매량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있을 것이고 그건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는 걸 겁니다.

따라서 대통령실에서 구내식당에 하는 것은 그런 취지로 이해해 주시면 되는 것이지, 그걸 굳이 계산해서 몇 명이냐 이렇게 따지는 것은 제가 볼 때는 너무 오버하시는 것 같고요. 그건 그 취지를 이해하시고 정부에서 수산물 위축을 막기 위해서 여러 가지로 애를 쓰고 있구나, 이렇게 하시면 되는 거고요.

또 아까 해수부 차관께서 설명드린 대로 민간 기업이라든지, 또 지금 말씀하시는 그런 대규모 사용처를 대상으로는 그전부터 계속 이미 협의를 거쳐 오고 MOU까지 맺고 등등의 활동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을 취재를 하셔서 판단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너무 자꾸 그렇게 특별한 의미, 다른 방식의 의미는 부여하지 마시고, 오로지 어민들과 국민들의 안전 측면에서 그게 방향이 맞는 거냐, 틀린 거냐, 이렇게만 평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박성훈 해수부 차관) 우리 이 기자님도 용산 출입하셔서 아시겠지만 제가 용산에 있을 때도 수산물과 관련된 식사가 거의 매일 공급됐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만큼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드리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용산에서 일주일간 수산물을 집중 공급하겠다는 게 강제적인 건 아니고요. 다만, 우리 수산물, 우리 바다에서 나는 해산물이 이만큼 안전하다는 것을 국민 여러분께 이보다 더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장면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도 우리 수산물을 거의 매일 지금 아마 드시고 계시다고 저는 알고 있는데 그만큼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바다, 우리 해역에서 나는 수산물의 안전성 걱정하지 마시고 많이 소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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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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