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은 10월 5일부터 2차 방류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지난 9월 28일에 발표를 했고, 정부에서도 당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해당 내용을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어제 해수로 희석된 오염수 시료를 상류수조에서 채취해 분석했고, 삼중수소 농도가 배출기준인 ℓ당 1,500Bq 미만으로 확인될 경우 9월 28일에 발표한 계획에 따라서 내일부터 약 17일간 K4-C 탱크군에 저장된 오염수 약 7,800㎥를 방류하게 됩니다.
도쿄전력은 9월 21일, IAEA는 9월 22일에 각각 2차 방류대상인 K4-C 탱크에서 지난 6월 26일에 채취한 오염수 시료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으며, 두 기관의 분석 결과 모두 배출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방류 관련 실시간 데이터와 도쿄전력이 시료 채취 및 분석 후 공개하는 정보 등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현장사무소 방문, 화상회의, 서면보고 등 IAEA와 정보공유, 원전 시설 방문 등을 통해 방류가 계획대로 이루어지는지를 확인·점검해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방금 말씀드린 2차 방류에 대한 확인·점검의 일환으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합니다.
이번 파견은 지난 두 번의 파견과 유사하게 IAEA 현장사무소, 또 원전 시설 방문, 그다음에 IAEA 측과 화상회의 등 일정으로 구성하되, 2차 방류가 도쿄전력의 계획대로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는 데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계획입니다.
다만, 브리핑에서도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만 구체적인 일정 공개는 전문가 활동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 10월 4일 기준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까지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각각 71건으로 전부 적합입니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입니다.
시료가 확보된 충남 태안군 소재 위판장 1건, 전남 여수시 소재 위판장 1건, 경남 거제시 소재 위판장 1건 등 총 6건을 포함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 222건을 선정하였고, 204건을 완료하였으며,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이어서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입니다.
9월 26일에 실시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41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습니다.
선박평형수 안전관리 현황입니다.
지난 브리핑 이후 치바현 치바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금년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80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도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해수욕장 긴급조사 현황입니다.
10월 4일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강원 경포·속초, 인천 장경리, 울산 일산 등 7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현황입니다.
지난 브리핑 이후 남서해역 4개 지점, 제주해역 5개 지점, 남중해역 5개 지점, 남동해역 5개 지점, 원근해 15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