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최장혁입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의 유엔 인공지능 고위급 자문기구 위원 선발에 관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동부시간 10월 26일 목요일 유엔 산하 인공지능 고위급 자문기구 출범을 발표하였으며, 동 기구에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선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유엔 인공지능 고위급 자문기구는 유엔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지난 7월부터 신설 절차가 진행되어, 당연직 유엔 기술특사를 포함하여 총 39명의 인공지능 관련 분야 여러 이해관계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자문기구 선정은 인공지능 거버넌스 또는 응용 분야에서 선도적 전문성을 지닌 인물로서 정부 기관, 시민사회,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추천과 공개 추천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습니다.

전 세계 약 2,000명이 경합하여 전문 분야, 성별, 나이, 대륙 간 균형을 고려하여 유엔 사무총장이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안전한 사용에 전 세계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유엔 차원의 인공지능 관련 자문기구가 만들어진 것은 처음이며, 전 세계적 관심이 매우 높은 사안입니다.

동 자문기구는 향후 1년간 인공지능 거버넌스 구축 방향과 이를 위한 국제기구 설립에 대한 권고안을 담은 두 차례 보고서 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한 고학수 위원장은 경제학 박사이자 법 전문가로 서울대 로스쿨 교수, 인공지능 연구원 부원장,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인공지능 규범, 데이터 및 개인정보보호 정책 분야 권위자입니다.

고 위원장의 이번 자문기구 진출은 개인적인 역량과 전문성을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했다는 측면과 아울러, 인공지능 기술 선도국인 우리나라가 글로벌 인공지능 거버넌스의 발전 과정에서 수행해나갈 역할에 대한 인정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고 위원장의 이번 자문기구 참여를 통해 향후 인공지능 국제 거버넌스 분야에서 우리나라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그간 윤석열 대통령께서 중요하게 강조해 오신 국제 인공지능·디지털 규범 형성 과정에 우리나라가 적극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자문기구 참여를 통해서 우리나라가 기술 선도국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중재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익과 인류의 미래를 고려한 해법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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