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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국어, 영어과목 개편 내용 발표

2023.11.20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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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인사혁신처 차장 이인호입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월 27일 2023년 업무보고에서 인사처가 출제하는 9급 공무원 시험의 출제기조 전환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식 암기 위주로 출제되고 있는 현행 9급 공무원 시험의 국어와 영어과목 문제를 직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평가하면서 민간 채용시험과의 호환성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인사처는 이러한 기조하에 국어와 영어과목의 구체적인 출제방향과 문제유형을 정하기 위해 그간 전문가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학계 및 현직 공무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습니다.

현장 직무 중심의 평가 기조에 따라 앞으로 국어과목은 기본적인 국어 능력과 이해 능력, 추론 능력, 비판 능력과 같은 사고력을 검증합니다. 영어과목에서는 실제 업무수행에 필요한 실용적인 영어 능력을 검증합니다.

출제방향이 바뀌면 출제영역과 문제유형도 달라지게 됩니다. 인사처는 이러한 출제기조 변화에 따른 수험생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시험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출제기조에 따라 출제한 예시 문제를 오늘 사이버국가센터를 통해 공개합니다.

실제 시험과 동일한 형태의 국어 20문제와 영어 20문제입니다.

국어 문제 유형은 지식 암기를 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배경지식이 없어도 지문 속의 정보를 활용하여 풀 수 있도록 하는 문제들입니다.

영어과목에서는 실제 활용도가 높은 어휘와 어법을 암기를 덜 요구하는 방식으로 출제합니다. 또한, 이메일, 안내문 등 업무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와 형식을 적극 활용한 문제들입니다.

국어와 영어과목의 문제유형은 연구용역을 통해 민간기업 직무적성검사,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텝스, 토익 등 민간 어학시험, 대학수학능력시험 등을 분석하여 만들어졌고, 최근 공무원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모의평가를 여러 차례 거쳐 오늘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출제방향에 따른 문제유형은 수험생 준비기간 등을 고려하여 2025년부터 인사처가 출제하는 9급 공무원 시험에 적용합니다. 내년도인 2024년에는 기존 방식으로 공부하던 수험생을 위해 종전의 출제기조를 유지합니다.

이번 출제방향 전환을 통해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공직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합니다. 또한, 공무원과 민간, 공공기관 채용시험 간의 호환성이 제고됨으로써 청년들의 시험 준비 부담이 감소되고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보다 더 많이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직무 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출제기조 바뀐다고 하셨고, 예시로 나온 문제들을 보니까 수능시험이 떠오릅니다. 공무원 시험이 국어와 영어에 한정되긴 했지만 수학능력을 평가하는 대학수학능력평가는 대입시험처럼 공무원들의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처럼 보이는데 난이도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가령 이런 거죠. 9급 시험은 우리 고졸 출신들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난이도가 책정됐다고 얘기 들었습니다. 이 시험이 새로 이렇게 출제가 되면 난이도는 수능시험하고 비슷하다고 보면 될까요?

<답변> 일단 수능에 어떤 초점을 맞추기보다도 변별력조차 의미가 없는 너무 어려운 문제는 저희들이 출제하지 않을 겁니다. 적정한 난이도를 맞출 건데요.

저희들이 시험문제 출제를 하기 위해서 고시센터에 합숙 출제를 들어가게 됩니다. 이때는 출제위원뿐만 아니라 전년도 합격생들도 들어가서 문항별 어떤 적정성, 예비 테스트를 통해서 난이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존에 수험생들이 치러왔던 난이도, 그 기대와 너무 동떨어지지 않게 그렇게 난이도를 조절할 겁니다.

<질문> 한 가지만 더 드리겠습니다. 보면 배경지식, 지식 암기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배경지식이 없어도 지문 속의 정보를 활용해서 풀 수 있도록 하는 문제라고 하는데 이러면 수험생 입장에서는 공부를, 시험 준비를 해야 되는 부담이 줄어든다고 볼 수 있습니까?

<답변> 예, 수험생이... 줄어든다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최근에 9급 시험 경쟁률들이 대폭, 아주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이런 출제기조 전환에 따라서 9급 시험에 응시하는 학생들이 늘거나 그래서 9급 시험의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답변> 저희들은 이번 개편은 기존의 민·관·공이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이 사고력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이번 개편방향을 잡았습니다. 공직 지원 인력이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의 전망은 조금은 늘어나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물론 민간 채용시험 간의 호환성이 커지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민간부문이나 공공기관 취업으로 빠져나가는 인력도 있지만 공공기관이나 민간부문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공직 시험으로 유입하는 인력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저희들이 볼 때 현재 지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면 민간부문이나 공공기관으로의 취업 전환이 어려움을 알면서도 공직에 뜻을 두고 공직에 지원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호환성이 높아진다고 해서 빠져나가는 인력이 많지 않다고 저희들은 보고 있고요.

결국 공직에 대한 지원 인력의 문제는 공직 직업 자체의 매력도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공직의 처우라든지 근무 여건이라든지 아니면 공직문화 이런 부분들을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꾸면 지원 인력 부분은 자연스럽게 늘어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일단 기존 문제들에 있어서 어떤 가장, 어떤 기존의 시험문제 출제방향들이 문제가 많이 있다, 라고 생각을 하셨기 때문에 아마 이번 개편안을 마련하신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가장 이거는 그야말로 갈라파고스화가 되게 된 어떤 원인이라고 보셨는지, 그러니까 늘 달달 외우는 암기 방법 아니면 그야말로 문법식의 그런 식의 출제 경향, 어떤 부분들이 존재하는지를 말씀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최근에 사실 여러 가지 이번에 오송역 참사도 있었고 사실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이 발생했는데, 그런 실무 행정에 있어서 발생했었던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그런 부분들이 실제로 시험이나 이런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반영이 되는 부분들, 출제경향에 반영이 되는 부분들이 있는지, 그래서 실질적으로 현장에 투입됐을 때 이렇게 수험을 공부했던 과정 자체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렇게 방향을 잡으셔서 가는 건지, 배경에 대해서도 조금 더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사실 기자님께서 지금 말씀하신 내용이 거의 다 제가 할 말을 대신해주신 거로 생각이 됩니다. 저희들이 아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민·관·공이 업무수행에 필요한 능력이 사고력이다 보니까 단순히 어떤 단편적인 지식을 암기해서 하는 시험으로는 사고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없다, 라는 그런 문제의식에서 출발을 했고요.

실제 암기 지식이 필요해서 실제 업무현장에서 적용이 되고 활용이 된다면 계속 그 기조를 유지하겠지만 실제 이런 암기식 지식을 공부해서 현직에서 일하는 분들조차 이렇게 공부하면서 쌓은 지식이 업무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의문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고 업무 공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방향을 잡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YTN 기자님 질문이십니다. 다른 급수는 두고 9급 공무원 시험만 바꾸는 이유가 있을까요?

<답변> 지금 저희들의 공무원시험 체계는 1차 시험과 2차 시험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차 시험은 공통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이고, 2차 시험은 직무 전문성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지금 5급과 7급 같은 경우에는 PSAT을 도입해서 공통 역량에 대해서는 심층 있게 평가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을 했습니다.

다만, 9급의 경우에는 국어, 영어, 한국사로 되어 있는데 그 문제 내용 중에 일부 문항들이 암기 지식형 문제가 있어서 사고력 기조로 전환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질문> (사회자) 시험 난이도에 관련된 비슷한 질문 같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디지털타임스 기자님 질문이십니다. 이번 기조 전환으로 시험 난이도 변화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답변> 수험생의 기대이익이 있고 신뢰 보호 차원에서 전년도와 유사한 난이도 수준으로 조절을 하도록 그렇게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비슷하게 뉴시스의 기자님 질문이십니다. 9급 시험 출제기조가 바뀌면서 난도가 많이 높아지지는 않을지, 사교육에 의존해야 하는지 수험생들도 걱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난이도 조절에 대한 방향성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너무 변별력을 의식해서 누구도 풀 수 없는 극상의... 극난이도의 문제는 사실상 변별력이 없는 문제입니다. 저희들은 그런 문제는 출제하지 않을 거고요.

난이도 조절을 위해서는 저희 출제 과정에서 전년도 합격생들이 9급 시험의 경우는 100여 명이 같이 합숙을 하게 됩니다. 그분들이 출제 과정에 대한... 출제 과정에서 만들어진 문제를 예비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그 과정을 통해서 난이도를 수험생들이 용인할 수 있는 정도의,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로 맞추어나갈 그런 계획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으로, 머니투데이 기자님 질문이십니다. 민간 채용시장과의 호환성이 무엇을 말하는지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토익, 토플이나 대기업 직무능력평가 같은 것과 비슷하다는 것인지요?

<답변> 예, 저희들이 호환성 강화, 기본적으로는 민·관이나 전부 다 사고력 평가 시험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력 평가를 민간부문에서는,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 채용에서는 직무적성검사라든지 NCS의 직업기초능력평가 이런 부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맞춰서 저희들 문제유형도 사고력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호환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그런 부분이고요.

영어 부분에 대해서는 공무원 시험 영어하고 영어검정시험의, 토익이나 텝스와 같은 영어검정시험의 공부가 너무 달라서 공무원 시험 하는 영어공부 실력을 그대로 가서 영어시험을 칠 수 없다는 그런 시간 낭비, 수고 낭비의 어떤 수험생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민간의 출제방향에 맞게 문제유형과 어떤 지문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호환성을 높여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하는 그런 차원입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의가 없으시면 브리핑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더 궁금하신 사항은 보도자료에 있는 연락처로 전화 주시면 자세한 설명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석해주신 기자님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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