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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

2023.12.08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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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안녕하십니까?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입니다.

오늘 중수본회의에서 검토한 최근 유행 중인 주요 호흡기 감염병 대응계획과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시행계획에 대한 논의 결과를 발표드리겠습니다.

먼저, 주요 호흡기 감염병 대응계획입니다.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최근 독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우리나라에서는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는 감염병으로, 12월 첫째 주 환자 수는 249명이며, 이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대비 46% 수준의 발생 규모입니다.

다만, 최근 한 달 사이 약 1.4배 증가하였고, 특히 1~12세 아동에서 대부분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는 시도 보건과장회의 및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였고, 이어서 의료계와 관계부처 점검회의를 개최해서 대응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경우 새로운 감염병이 아니고 이미 임상적 특성과 치료법이 잘 알려져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약 없이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있고, 외래치료도 가능한 폐렴인 만큼 질병 자체에 대해 지나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실제로도 입원환자 비율이 약 5% 정도로 대부분의 환자는 외래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동절기 발생 증가에 대비하여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관련 부처와 함께 면밀하게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질병청, 복지부, 식약처 등은 소아환자 증가에 대비하여 소아병상 수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항생제 내성 환자에 사용할 수 있는 2차 항생제의 치료제 사용기준 확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 등 의약품 공급은 아직 부족하지는 않은 상황이나, 향후 입원환자 및 다른 호흡기 감염병 증가에 대비하여 의약품 수급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겠습니다.

또한, 학령기 연령대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특성을 고려하여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습니다.

올해 인플루엔자는 지난해 9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1년 2개월 이상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고 연중 유행 중입니다.

12월 첫째 주에 현재 외래환자는 1,000명당 48.6명으로 작년 이맘때 12.7명에 대비해서 빠른 겨울철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기존 주간 감시를 일일 감시체계로 전환하였고, 유행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위험군 대상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과 함께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 임산부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적극 홍보할 계획입니다.

백일해는 12월 2일 기준으로 환자 발생은 198명이며, 10월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주 연속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12세 이하 어린이에서 다수 발생하고 있습니다.

백일해 환자 다수가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로 확인된 만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시설을 대상으로 적기에 추가 접종할 것을 홍보하고, 환자 발생이 증가할 경우에 대비해서 임시 예방접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증가에 대비해 질병관리청이 총괄하고 복지부, 식약처,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을 구성하였습니다.

매주 질병관리청장이 주재하는 대책반회의를 통해 발생 상황에 따른 병상과 치료제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와 함께 의료현장에 진료지침을 보급하여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차질 없이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지난 5월 범정부 계획으로 수립한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한 세부 시행계획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동 시행계획은 어제 12월 7일 제3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서 확정을 하였습니다.

동 시행계획은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 14개 부처가 참여해서 작성하였으며, 5개 분야 79개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행계획 5개 분야 중 주요 추진과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감시·예방 분야입니다.

코로나19 4급 전환 이후로 운영 중인 양성자 감시체계와 기존에 운영하던 호흡기 표본감시체계를 통합하여 대표성을 강화하고, 지역별 통계 산출이 가능하도록 국내 감시체계를 확대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다음 주에 개소되는 글로벌보건안보 조정사무소를 국제보건안보를 선도하는 기구로 육성해나가겠습니다.

내년에는 질병관리청이 WHO의 팬데믹 대비 대응 분야의 협력센터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이 센터를 통해서 아시아·서태평양국가들의 보건안보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나가겠습니다.

둘째, 대비·대응 분야입니다.

대규모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의료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하겠습니다.

항공기 위생 관리제도를 국제민간항공기구, 즉 ICAO와 WHO와 같은 국제표준기준... 국제기관이 제시한 기준에 맞게 정비해나가겠습니다.

항공기의 특성과 규모를 고려하여 검역법을 단계적으로 개정해서 관리체계를 강화해나가겠습니다.

또한,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진단시약의 신속한 제조·공급과 또 인구 10만 명 미만 시군구에도 역학조사관 배치를 의무화하기 위한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여 위기대응 역량을 더욱 높여나가겠습니다.

올해 10월 개발을 완료하여 대구시에서 실증시범 사업 중인 스마트의료기관 병상배정 시스템을 향후 확대 적용해서 감염병 전문병원 중심의 권역완결형 의료역량 공동 활용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셋째, 기반 및 회복 분야입니다.

감염병 관련 디지털 혁신과 지자체 방역대응체계 정비를 착실히 추진하겠습니다.

기존 검역, 그러니까 감염병 신고, 역학조사 등으로 분절되어 있는 시스템을 통합 연계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내년 1월부터 개통합니다. 이에 따라 신속한 정보 분석이 가능해지고 업무 효율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지자체 감염병 재난 취약성 그리고 대응 역량에 대한 진단지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교육 컨설팅을 지원해서 지자체 감염병 대응 수준을 더욱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연구개발 분야입니다.

팬데믹 대비를 위한 우선순위 감염병을 선정하였습니다.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 9종,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서 8종의 우선순위 감염병을 선정하였고,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를 설립해서 우선순위 백신에 대한 시제품 라이브러리 구축 등 감염병 연구개발 기반을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형 ARPA-H라고 하는 혁신적인 감염병을 포함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서 난이도가 높고 파급효과가 큰 임무 중심형 연구개발을 추진해서 국가적 보건 난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또한, 팬데믹 발생 시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허가전담심사팀을 구성해서 지금 120일 정도 걸리는 심사기간을 40일로 대폭 단축하여 신속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정부는 말씀드린 주요 추진과제를 포함한 79개 세부 과제의 철저한 이행을 위해 정기적으로 과제 점검을 실시하고, 연 1회 과제 이행현황과 차년도 주요 과제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보고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오늘은 어린이 건강전문가분들이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호흡기 감염병 유행상황에 대해서 또 국민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점들이 많이 있어서 언론과 1339에서 자주 문의가 왔던 내용들을 전문가분들께 한 개씩 먼저 질문을 드린 이후에 또 현장과 온라인으로 보내주신 기자분들의 질문에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배석은 김예진 소아감염학회 부회장, 양현종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총무이사, 은병욱 대한소아감염학회 연구이사께서 배석해주셨고, 또 질병청에서는 담당 국·과장 참석했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그럼 먼저 첫 번째 질문은 김예진 소아감염학회 부회장께 질문을 하나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관련되어서 언론과 또 국민들의 궁금증이 많은데 오랫동안 현장에서 진료를 해보셨을 텐데 이 질병에 대한 임상적인 특징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김예진 소아감염학회 부회장) 마이코플라스마라는 균은 사실 새로운 균이 아닙니다. 이미 발견된 것은 한 1940년대에 이름 알게 되었고, 그전에도 이미 폐렴이나 감기 증상들을 일으켜서 의심하였던 균입니다. 그 이후로 전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한테서 아주 경하게는 감기 정도의 증상에서부터 아주 일부 아이들한테서는 폐렴의 증상까지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균은 대부분 경하게 치료가 잘 되어서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일부 경우에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데 항생제 치료도 외래에서 하거나 좀 더 심한 경우에 입원하여서 할 수는 있습니다. 대부분 잘 치료가 되어서 퇴원도 무리 없이 할 수가 있습니다. 일부 심한 환자들인 경우에 추가적인 입원해서 보조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잘 회복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항생제 내성에 관한 것들이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 항생제도 치료가 잘 되고 있는 편이 많지만 혹시라도 내성이 있다 하더라도 그다음에 2차 약제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에 별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호흡기 감염병과 마찬가지로 호흡기 증상이 있을 적에 기침 예절이라든가 손 씻기를 잘한다든가 그런 것들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고, 마이코플라스마라고 해서 새로운 유입된 병이라든가 또 굉장히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은 말씀 주셨던 항생제 내성과 관련되어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현종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과 총무이사께서 답변 주시면 좋겠습니다. '항생제 내성이 늘었다.' 그리고 '항생제 내성이 50% 수준이다.'라는 그런 발표가 있었는데 이것이 갖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그랬을 때에는 치료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리고 항생제 내성이 우리나라에만 있는지 또는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우리나라의 현황은 어떤지 설명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 (양현종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총무이사) 항생제 내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균주는 1차 약제하고 2차 약제가 있고요. 여기서 내성의 정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외래에서 쓰게 되는 1차 약제에 대한 내성을 뜻하게 되고 2차 약제에 대한 내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학회 그리고 질병청, 우리나라에서 지난 20년 동안 연구된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매 4년 주기로 한 50% 정도의 1차 약제에 대한 내성률이 보고가 되고 있고요. 현재 질병청에서 계속 전수조사를 하고 있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옛 평균과 비슷한 50% 정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에 유행했던 2019년하고 비슷한 양상입니다. 그래서 2019년도에는 특별하게 막 논란이 되지 않고 현재 보건시스템에서 잘 치료가 됐던 질환이고요. 지금하고 그때하고 달라진 상황은 크게 없을 것 같고 약제도 비슷하고요.

다만, 중국에 대한 언론보도나 그런 게 너무 이슈화가 돼서 걱정이 많으신 것 같은데 예전하고 똑같습니다. 1차 약제로 치료를 먼저 해보고 1차 약제에 내성이 만약에 발견이 되게 되면 그때 2차 약제로 치료해도 충분히 치료가 되는 질병입니다.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세 번째 질문은 은병욱 대한소아감염학회 연구이사님이 답변 주시면 좋겠습니다. 최근 동절기에 여러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을 하고 있는데 이것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또 전문가분들은 보시는지, 또 호흡기 감염병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 또 보호자들, 어린이들이 가져야 되는 행동요령은 무엇일지 말씀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은병욱 대한소아감염학회 연구이사) 일반적으로 호흡기 병원체에 따라서 정해진 주기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이슈가 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같은 경우에는 원래 우리나라에서 앞서 얘기해 주신 대로 4년 주기 정도로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2019년에 이어서 2023년에 지금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또 4년 후에 2027년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정기적으로 유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런데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예를 들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나 RS바이러스 같은 것들은 기존에 유행한 것... 어떤 유행 양상이 코로나19 한 2~3년 동안 완전히 그냥 바뀌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2~3년 동안 유행을 안 했었습니다.

그랬다가 지금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라든가 마스크 착용 같은 부분들이 거의 다 해제됐기 때문에 그러면서 원래 양상으로 돌아오는 과정에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한 2~3년 동안 호흡기 바이러스에 거의 감염되지 않았던 아이들이 이제 다시 원래대로 감염이 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던 아이들이, 감수성이 높아졌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서 감수성이라는 건 병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서 지금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특히 독감이라든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도 같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예방을 하는 거는 기침 예절이 일단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두 번째는 마스크와 가까이 지내는 건데, 특히 열이 나고 기침 증상이 나올 때는 마스크 착용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니까 평소에 마스크를 갖고, 가까이 갖고 있다가 증상이 나타났을 때 마스크 착용을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전문가분들께 질문은 또 추후에 기자분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혹시 현장에서 참석하신 기자님들 중에 질문 있으시면 먼저 받고 다음은 온라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현장에서 바로 질문이 없으실 경우에는 온라인 질문, 위기 단계 하향과 관련된 질문을 먼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현장에서 질문 있으신 기자님, 안 계시면 우리 정통령 상황총괄단장에게 질문 하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뉴시스 기자님 질문입니다. 코로나19 위기 단계의 추가 하향이 연내에 가능한지, 또 그런 부분이 어렵다면 언제쯤으로 이 시점을 검토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있습니다.

<답변> (정통령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위기 단계 하향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관계부처와 또 여러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아마도 다음 주 정도 중수본회의를 통해서 위기 관련, 단계 관련된 내용들을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 이전에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다음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염병정책국장께서 답변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대책반과 관련된 질문이 있습니다. 뉴스핌 기자님이 질문을 주셨습니다. 대책반을 통해서 호흡기 감염병 대비 치료제 수급 현황을 매주 점검한다고 하였는데 주차별 치료제 수급 현황에 대해서 공개 계획이 있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질문은 저희가 매주 표본감시 현황을 발표드리고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주별 발생 현황에 대해서는 저희가 통계를 통해서 발표드리고 있다는 말씀으로 갈음하고, 치료제 수급 현황과 관련된 부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조은희 질병청 감염병정책국장) 치료제 수급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에서도 보고했듯이 12월 저희가 6일에 전문가와 그다음에 식품의약처, 보건복지부와 함께 병상과 치료수급제에 대해서 논의하였고 현재 오늘은 식약처에서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그때 보도자료에서 제시되었듯이 현재 치료제에 대한 부분은 충분하고, 다만 호흡기 감염병과 관련된 해열제라든가 진해제 등에 대해서는 아마 식약처가 좀 더 정밀히 해서 모니터링하고 거기에 대한 대책을 준비한다고 하였습니다.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이제 구성·운영된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한 대책반을 운영할 때 저희가 주마다 하고, 그게 이 부분에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마이코플라스마 포함한 거는 주간 소식지에 항상 주간적으로 공개하는데 치료제에 대한 부분은 아마 식품의약처와 함께 이것이 되는지, 안 되는지 추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YTN 기자님 질문도 방금 답변으로 갈음하고 부족하면 또 새로운 질문 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가 유행할 경우에 의약품 대비가 충분한지에 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다음 네 번째, 실버넷뉴스 기자님은 65세 이상에 대한 양성자 감시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질문이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추가로 늘고 있는 상황인지, 또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지 질문을 주셨고, 또 어르신이라고 할 수 있는 65세 이상은 저희가 표본감시를 하고 있으니까 비중이 어떻게 되는지 질문 주신 것으로 이해하고 답변드리겠습니다.

<답변> (정통령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지금 코로나19는 8월 31일 이후로 표본감시로 전환했기 때문에 전체 확진자 수를 저희가 점검하고 있진 않습니다. 그리고 이 표본기관, 527개 기관에서 확진된 숫자는 계속 발생하고 있고요. 8월 이후에 조금씩 감소하기 시작하다가 중간에 조금 증가하는 듯한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약 6,000명대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약 6,000 몇 백 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고, 일간 평균으로는 1,000명이 조금 안 되는 수준입니다.

65세 이상 확진자의 비율은 이전에는 유행, 8월 이후에 초반부에는 약 37~39%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주 기준으로 해서는 30% 초반대까지 떨어져서 60세 이상 비율은 이전보다는 많이 감소한, 65세 이상 비중은 많이 감소한 상황입니다.

어제 확진자 숫자를 물어보셨는데요. 지금은 주간 통계 단위로 전환했기 때문에 저희가 일 단위 통계를 발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답변> (사회자) 주간 양성자 감시 현황도 저희가 홈페이지를 통해서 매주 목요일에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해당 자료를 참고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또 예방접종을 독려드리고 있습니다. mRNA 백신 접종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을 또 대상으로 유전자재조합 백신도 12월 1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는 말씀 한 번 더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현장 질문이 없으시면 참석하신 오늘 어린이 건강 전문가분들에게 당부 말씀 한마디씩 듣고 정통령 단장의 마무리 말로 마무리하겠습니다.

혹시 현장에 계신 기자님 질문이 없으시면 전문가분들, 김예진 교수님부터 한 말씀씩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김예진 소아감염학회 부회장) 전통적으로 겨울에는 호흡기 바이러스나 다른 호흡기 감염이 굉장히 많이 유행하는 그런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침예절이라든가 손 씻기 같은 것을 교육을 잘해서 몸에 배이게 하는 게 매우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호흡기 바이러스들이 백신이 없는데 그중에서 특히 인플루엔자 같은 경우는 시즈널하게 겨울마다 오는데 예방접종을 함으로써 어느 정도 좋은 그런 예방, 병에 걸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한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잘 맞히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외래나 입원환자들 중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했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항상 있는데 아직도 안 맞은 아이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런 부탁을 꼭 드리고 싶고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한 그런 접종뿐 아니라 인플루엔자를 앓고 난 다음에는 우리 호흡기상피세포의 면역이 많이 상하고 있으면서 거기에 다른 세균 감염, 폐구균이나 이런 세균 감염이 같이 올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러한 것도 같이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어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교육과 백신 접종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사회자) 양현종 교수님께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양현종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총무이사) 걱정하시는 것하고 반대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초기에 진단이 약간 어렵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초기에 2~3일, 초기에 진단해서 빨리 치료할 수 있으면 좋지만 보통 약간 지연된 다음에 진단되는 게 일반적이고요. 그런데 다행스러운 점은 지연돼서 진단되더라도 충분한 치료 약제가 있고 국내에 이미 표준화된 치료지침이 있습니다. 전국 어디를 가셔도 표준화된 치료지침에 대해서 지침대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으실 테니까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그리고 우려와는 달리 이미 한 달 전부터 이게 대책본부가 만들어져서 이미 전문가들하고도 논의가 활발히 되고 있었고 오늘 보니까 교육부까지 포함된 대책본부가 완성된 것 같아서 좀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희 전문가들은 일선에서 진료를 보면서 얻게 된 정보들을 이 대책본부하고 계속 소통을 하면서 향후에도 진료하는 데 원활하게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게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다음 은병욱 교수님도 한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은병욱 대한소아감염학회 연구이사) 앞서 들으신 대로 4년 정도 주기로 유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개인적으로는 2012년에 의대 교수로 발령을 받고 지금 한 네 번째 정도 유행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유행할 때 몇 백 명씩 치료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으니까 지금 1,000명 이상 치료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유행이 특별히 직전 유행하고 다르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최근 소아청소년과 의료 진료시스템 또는 진료 역량이 지금 많이 약화된 시점이라, 특히 아동병원 쪽으로 환자들이 몰리면서 의료진들의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는데요.

아무튼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일선의 의료진에게도 항생제 사용에 대해서 잘 학회 차원에서 가이드를 드려서 원활하게 진료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항생제가 오남용되기가 굉장히 쉬운데, 예를 들면 지금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1차 항생제는 마크롤라이드 계열의 항생제입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많이 발생하고 또 잘 처음에 진단이 안 되면 경험이 적은 선생님들은 전혀 효과가 없는, 예를 들면 페니실린 계열이나 세파 계열의 항생제를 불필요하게 사용하실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적절한 1차 항생제를 사용하고 중증도에 따른 단계별 접근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중증도가 높고 한 경우에는 조금 더 빨리 2차 항생제로 넘어갈 수 있도록 그렇게 잘 교육자료 등을 개발하고 또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의료진들에게 손쉽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사회자) 의료진께서도 또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정통령 단장의 마무리 발언 듣고 브리핑 정리하겠습니다.

<답변> (정통령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올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포함한 여러 가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주기적인 실내 환기, 손 씻기, 기침예절과 같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는 이러한 모든 호흡기 감염병에 다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모든 분들이 잘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4급 감염병 하향 이후 처음 맞는 겨울철 유행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코로나19에 설사 걸리더라도 미리 백신을 접종한다면 중증과 사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65세 이상 고령층과 각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입원·입소자 그리고 면역저하자에게 접종은 꼭 필요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약 2년 반 동안 15만 명 이상이 사망이 예방된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백신 접종은 효과적인 대응수단이라는 것은 이미 입증이 돼 있습니다. 아직 접종을 하시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연내 접종을 꼭 받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겨울철 접종이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계, 지자체 등과 함께 적극 협력해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정례브리핑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박준애 통역사님 고생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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