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국무1차장입니다.

지난주 월요일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정부는 전문가들을 후쿠시마 현지에 파견해서 IAEA 및 일본 측과 4차 방류 준비 및 진행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였습니다.

오늘 브리핑에서는 그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전문가들은 4차 방류 개시 전에 후쿠시마 원전 시설을 방문해서 K4 탱크와 이송설비, 전기기기실 등 주요시설을 시찰하면서 방류 준비상황과 설비 이상 유무를 확인하였습니다.

K4 탱크 및 이송설비 구역에서는 순환펌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방류펌프와 시료채취설비 등에도 특이사항이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전기기기실에서는 오염수 유량계와 유량조절밸브, 긴급차단밸브 등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였으며,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아울러, 우리 전문가들은 5~6차에 걸친 방류 대상 오염수의 현황에 대해서도 도쿄전력과 질의응답을 나누었습니다.

5차 방류 대상 오염수는 K4-C 탱크군으로 이송이 완료되어 2월 22일부터 교반·순환 작업을 실시했고, 6차 방류 대상 오염수의 경우 2월 20일부터 K4-A 탱크군으로 이송 중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전문가들이 IAEA와 화상회의 및 현장사무소 방문을 통해 파악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IAEA 측은 방류가 시작된 지난 2월 28일에 해수배관헤더에서 희석 후 오염수 시료를 채취·분석하여, 삼중수소 농도가 방출목표치인 ℓ당 1,500Bq 미만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IAEA 측은 4차 방류 개시 이후 방류설비 상태와 실시간 데이터 등으로 보아 방류 진행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아울러, IAEA는 5차 방류 대상 오염수의 배출기준 만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료채취가 2월 29일에 진행되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한편, IAEA는 일본 측의 분석능력 검증을 위해 5차 오염수 시료를 대상으로 한 교차검증 활동을 별도로 수행할 예정이며, 여기에 한국과 중국, 스위스 등의 분석기관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4차 방류 상황을 계속 확인하기 위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합니다. 우리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IAEA 현장사무소 방문과 화상회의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 받을 계획입니다.

주요 활동 내용은 파견이 종료된 후에 브리핑을 통해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김현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입니다.

3월 4일 기준,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금요일 추가된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67건과 88건으로 모두 적합입니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입니다.

국내 생산단계 수산물 중 시료가 확보된 전남 목포시 소재 위판장 1건, 제주도 소재 양식장 1건을 포함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4월 24일 이후 총 374건을 선정하였고, 369건을 완료하였으며,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입니다.

2월 28일에 실시한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29건이고,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습니다.

선박평형수 안전관리 현황입니다.

지난 브리핑 이후에 아오모리현 아오모리항에서 입항한 1척에 대한 조사가 있었고,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치바현 등에서 입항한 선박 193척에 대한 선박평형수 방사능 조사 결과,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해수욕장 긴급조사 현황입니다.

3월 4일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전북 변산·선유도 2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현황입니다.

지난 브리핑 이후 남동해역 5개 지점, 남중해역 5개 지점, 제주해역 5개 지점의 시료분석 결과가 추가로 도출되었습니다.

세슘134는 ℓ당 0.067Bq 미만에서 0.080Bq 미만이고, 세슘137은 ℓ당 0.074Bq 미만에서 0.086Bq 미만이며, 삼중수소는 ℓ당 6.3Bq 미만에서 6.6Bq 미만이었습니다.

이는 WHO 먹는 물 기준 대비 훨씬 낮은 수준으로 방류 이후에도 우리 바다는 안전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김성규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입니다.

지난 주말 동안 도쿄전력이 공개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4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해수배관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ℓ당 168~244Bq의 삼중수소가 측정되어, 배출목표치인 ℓ당 1,500Bq을 만족했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는 해수 취수구에서 4.2~6.1cps, 상류수조에서 4.4~5.4cps, 이송펌프에서 5.2~6.4cps가 방사선 감시기에 측정되었고, 오염수 이송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15㎥, 해수 취수량은 시간당 1만 4,746~1만 5,074㎥가 측정되어 계획 범위 내에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어제까지 방류된 오염수는 총 2,047㎥였고, 삼중수소 배출량은 총 3,982억 Bq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도쿄전력이 지난 주말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쿄전력은 원전으로부터 3㎞ 이내 해역에 대해 2월 29일에 채취한 2개 정점, 3월 1일에 채취한 10개 정점의 해수 시료를 분석하였으며, 모두 이상치 판단 기준인 ℓ당 700Bq 미만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상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