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이번 주 주요 일정입니다.

통일부 장관은 3월 19일 화요일 오전 10시 국무회의에 참석합니다.

이어서 장관은 오후 6시 50분 극동방송 아트홀에서 열리는 극동방송 주관 제54회 극동포럼에 참석하여 강연을 합니다. 일정만 공개하며 종료 후 보도자료를 배포합니다.

장관은 3월 20일 수요일 오전 7시 30분 제2차 수요포럼에 참석합니다. 일정만 공개합니다.

이어서 장관은 오전 10시 연세대에서 개최되는 연세대 학생 대상 찾아가는 북스토리 토크콘서트에 참석합니다. 종료 후 보도자료를 배포합니다.

장관은 3월 21일 목요일 오전 8시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개최되는 한국산업연합포럼에 참석하여 조찬 강연을 합니다. 일정만 공개하며 종료 후 보도자료를 배포합니다.

이어서 장관은 오후 6시 고려대에서 개최되는 고려대 학생 대상 찾아가는 북스토리 토크콘서트에 참석합니다. 종료 후 보도자료를 배포합니다.

장관은 3월 22일 금요일 오전 9시 30분(※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6시 30분’ → ‘9시 30분’으로 변경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양시 문화회관에서 고양특례시청 직원 대상 강연을 합니다. 종료 후 보도자료를 배포합니다.

장관은 이어서 오후 1시 30분 연세대에서 통일미래기획위원회와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 세미나에 참석하여 환영사를 합니다.

모두에서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현안에 대해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대변인님, 북한이 노동신문 보도를 보면 딸 주애한테 '향도'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이 표현을 쓴 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통일부는 어떻게 해석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통상 '향도'라는 표현은 최고 지도자나 조선노동당에만 썼던 표현입니다. 북한이 공식 매체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김주애에 대한 의전, 표현 등을 종합해 볼 때 김주애의 후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4대 세습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북한 주민들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질문> 두 가지 질문드리겠습니다. 오늘 아침에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발사가 있었습니다. 한 달 가까이를 무력도발을 자제해 오다가 러시아 대선이 끝나자마자 발사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통일부 차원에서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또 추가적으로 북한이 어제 20세 이하 여자 축구 경기를, 남북 간 경기를 중계하면서 우리나라를 '한국'으로 표기했습니다. 이전에 자주 썼던 ‘괴뢰’도 아니었고 또 그전에 썼던 ‘대한민국’이라는 표기와도 조금은 달랐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북한이 오늘 아침 탄도미사일 발사한 것과 관련해서 시기라든지 그 의도라든지 그런 데에 대해서는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내용은 없습니다. 합참에서 최근에 방금 입장을 낸 것으로 알고 있고, 추후에 공유해 드릴 내용이 있으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 여자 축구 방송에서 우리 한국을 표시한 것과 관련해서 북한이 지난해부터 통일을 부정하며 통일 관련 흔적을 지우고 있는 과정에서 우리에 대해서 다양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북한이 우리를 어떻게 호칭하든 별도로 평가하지는 않겠습니다.

<질문> 북한의 쿠바대사 교체 관련 보도가 나왔는데 이와 관련해서 통일부의 해석과 입장 궁금합니다.

<답변> 북한의 쿠바 관련 보도는 지난 2월 6일 인민군 창설 76주년 계기에 쿠바 무관부에 축하 편지 전달 보도 이후로 약 한 달 반 만에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즉 2월 14일 한국-쿠바 수교 이후 최초의 보도인데요.

북한의 쿠바 관련 보도에 대해서 별도로 평가할 내용은 없습니다. 그리고 북한은 아직 한국과 쿠바의 수교와 관련해서 공식적인 반응을 보인 바 없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