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가보훈부 보훈정책실장 오진영입니다.

오늘은 2024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추진하는 국가보훈부의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였습니다.

국가유공자와 제복 근무자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모든 분들이 범국민적으로 예우받고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하고, 보훈이 국민 일상 속 살아있는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국가보훈부 승격 1주년을 맞아 올해 호국보훈의 달 사업은 크게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에 대한 '기억과 감사',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을 실천하는 '보훈문화 확산', 미래세대 국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보훈의 가치의 미래세대 전승'이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먼저, '기억과 감사'를 위한 사업으로는 올해 69회를 맞는 ‘현충일 추념식’을 비롯하여 '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 '제74주년 6.25 전쟁 기념행사' 등 정부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정성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보훈부 승격 1주년을 계기로 달라진 보훈정책을 스토리 중심으로 전달하는 '보훈 토크콘서트'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을 정성껏 예우하고 감사하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모범 국가유공자와 대외유공 인사의 공적을 기리기 위한 정부 포상식과 각종 보훈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위원 등이 참여하는 보훈가족 위문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는 국민과 함께하는 종합 보훈문화행사인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를 최초로 개최하며, 최신 문화트렌드를 반영한 뮤직 페스티벌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보훈의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듣고 보훈의 역사를 반영한 음식을 체험하는 등 살아있는 보훈문화를 향유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보훈의 상징인 ‘나라사랑큰나무 배지 달기 대국민 캠페인'도 전개합니다. 특히 나라사랑큰나무와 태극기의 요소를 녹여서 디자인한 보훈캐릭터 ‘보보’를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게 홍보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보훈문화행사를 개최하고, 국민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 프로축구와 연계한 행사 등을 다채롭게 진행하여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를 체험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보훈의 가치를 미래세대로 전승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용산 어린이정원 내 보훈전시관인 ‘보보의 집’을 개관하여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국가유공자와 제복 근무자에 대한 존경을 자연스럽게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리더십 함양과 올바른 국가관 확립을 위해 ‘나라사랑 리더십 캠프’를 운영하고, 태극기 등 국가상징을 활용한 나라사랑교육을 초등 1학년 대상 늘봄학교뿐만 아니라 정규 수업 과정을 통해서도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현충시설을 활용한 국내사적지 탐방과 역사·문화 체험캠프를 전국적으로 운영하여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국가보훈부는 앞서 말씀드린 호국보훈의 달 사업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국민 모두가 기억하고, 보훈이 국민의 일상 속 살아있는 문화로 정착되어, 전 국민이 보훈으로 하나 되는 국민 대통합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가보훈부를 비롯한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진행하는 호국보훈의 달 행사와 캠페인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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