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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트리트먼트의 모발 개선성능은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손상된 모발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트리트먼트는 샴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헤어케어 화장품입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헤어트리트먼트 10개 제품의 모발 개선성능과 사용감, 안전성, 환경성 등을 시험·평가했습니다.
시험 결과, 모발의 엉킴·보습 개선성능과 발림성, 촉촉함 등의 소비자 사용감은 제품 간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품 성분이 자연에서 분해되는 정도인 생분해도는 7개 제품이 70% 이상으로 양호했습니다.
중금속 등 안전성과 표시사항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으나 일부 제품은 사용법에 대한 표시 개선이 필요했으며, 10ml당 가격은 최대 22배 차이가 났습니다.
시험·평가 대상 제품은 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항목별 주요 시험·평가 결과입니다.
모발의 엉킴과 보습 개선성능은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염색과 펌 등으로 손상된 모발에 트리트먼트를 사용한 후 빗질이 수월해지는 정도와 모발 속 수분함유량이 개선되는 정도를 평가했습니다.
애경산업의 '케라시스 어드밴스드 리페어 피치로즈 앰플 헤어팩'과 한국피앤지의 '팬틴 프로-브이 씻어내는 트리트먼트 콜라겐 극손상케어' 2개 제품은 모발의 엉킴과 보습 개선성능이 모두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와이어트의 '어노브 딥 데이지 트리트먼트 이엑스'는 모발의 엉킴 개선 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보습 개선 수준은 양호했습니다.
사용감은 발림성 등에서 제품별 차이가 있었습니다.
20~50대 남녀 50명의 소비자가 직접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 제품을 5점 척도로 평가한 결과 전반적 만족도는 최저 3.5점~최고 4.0점으로 평가됐습니다.
세부적으로 발림성은 최저 3.4점~최고 4.2점, 매끄러움은 최저 3.6점~최고 4.1점, 촉촉함이 최저 3.5점~최고 4.1점으로 평가되어 제품 간 차이가 있었습니다.
태남생활건강의 '밀크바오밥 세라 트리트먼트 화이트머스크'는 발림성 4.2점, 매끄러움 4.1점, 촉촉함 4.1점, 전반적 만족도 4.0점으로 사용감 각 항목에서 가장 높게 평가됐습니다.
생분해도와 포장재의 재활용 용이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의 개선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제품 성분이 자연에서 분해되는 정도인 생분해도는 7개 제품이 70% 이상으로 양호했으며, 3개 제품은 70% 미만으로 미흡했고, 이 중 2곳의 사업장은 제품의 생분해도를 개선할 예정임을 회신했습니다.
제품 포장용기의 재활용 용이성은 3개 제품이 재활용 우수 등급이고, 그 외 4개 제품이 재활용 보통, 3개 제품이 재활용 어려움 등급이었습니다.
바르는 부위 등에 대한 제품 사용법의 상세한 표시가 필요했습니다.
제품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하려면 되도록 두피에 닿지 않게 바르고 충분히 씻어내야 합니다. 표시된 사용법을 확인한 결과 7개 제품은 모발에 바르도록 표시하고 있어 '두피를 제외한 모발'과 같이 바르는 부위의 상세한 기재가 필요해 보입니다.
도포 부위를 모발로 표시한 7개 사업자 중 4개 사업자는 향후 제품 사용법을 개선하여 표시할 예정임을 회신했습니다.
안전성과 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전 제품이 인체에 유해한 비소, 카드뮴, 납 등 중금속 6개 성분과 벤질알코올, 페녹시에탄올 등 살균보존제 11개 성분 등은 관련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내용량은 표시와 같거나 표시 이상이었으며, 제품명, 성분명, 분리배출표시 등 의무적인 표시사항도 관련 규정을 준수했습니다.
가격은 제품에 따라 최대 22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10ml당 가격은 태남생활건강의 '밀크바오밥 세라 트리트먼트 화이트머스크'가 11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씨앰케이의 '모로칸오일 리스토러티브 헤어 마스크 손상모발용'이 2,600원으로 가장 비싸 최대 22배 차이가 났습니다.
헤어트리트먼트 구매 선택 가이드는 다음의 일러스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화장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정보를 '소비자24'에서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헤어트리트먼트 주요 시험·평가 결과와 종합평가표, 대상 제품 등은 '붙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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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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