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시설사업국장 최형욱입니다.
행복청은 2012년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시작으로 행복도시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건립해 왔습니다. 행복청은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조금 더 긴밀한 협조를 통해 더욱 발전된 형태의 주민 편의시설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오늘 브리핑에서는 대표적인 주민 편의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교육문화시설 조성 사업의 추진계획 그리고 주민 편의시설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 추진 현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교육문화시설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습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내 계획된 총 22개 복합커뮤니티센터 중 15개소를 완공하여 세종시로 이미 이관하였고 현재 집현동, 산울동, 합강동 3개소를 공사 중이며 다솜동 복컴은 설계 중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 4개소 건립 사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집현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집현동과 반곡동 전체 주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입니다.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주민 선호도가 높은 수영장, 우체국, 소방서, 경찰지구대 등 행정시설이 함께 건립됩니다.
내년 하반기 목표로,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주민들의 여가, 체육 활동 기회 증대와 행정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산울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인접한 문화공원과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 사이의 높이 차이를 제거하여 복컴 내부 중앙광장과 인접 공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합강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2026년 하반기 준공 예정으로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여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에 걸맞은 스마트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 중입니다.
내년 설계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인 다솜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공시설 복합단지로 추진 중입니다. 하나의 설계사가 인근 공공시설과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통합 설계하여 단지 전체의 디자인 통일성을 확보하고 공공시설 간 시설 공유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음으로, 교육 인프라 확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행복청은 유아기부터 중·장년기까지 전 생애주기를 고려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산울동에 평생교육원 건립이 진행 중이며 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입니다. 청소년과 성인이 한 데 모여 교류하며 세대의 담을 허무는 배움과 화합의 광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합강동에 건립 예정인 과학문화센터는 학교 밖 과학 교육 제공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민의 과학문화 공간 구현을 비전으로 출발했습니다. 센터 내에 각종 과학 실험 장비와 메이커실을 구축하고 학생에게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과학 교육을 제공하고 교원에게는 심화 연수 등 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에 있습니다.
현재 설계 진행 중으로 2028년까지 차질 없이 건립하여 행복도시의 부족한 과학 교육 인프라를 보완하겠습니다.
두 번째, 주민 편의시설의 품격과 품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행복청 건립 사업 노하우로 바탕으로 한 주민 편의시설 품격 및 품질 향상 계획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력 향상입니다. 일상화되고 있는 여름철 폭우로 인한 누수나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기존 배수 설비나 방수 공법 등을 원점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여름 폭염에도 시민들이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주민 편의시설 주변에 그늘을 많이 확보하는 방안도 고민 중입니다.
또한, 시민들이 주민 편의시설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광역복지지원센터의 주요 기능을 복합화하는 방안도 마련 중입니다.
주차장, 편의시설 등 중복되는 시설은 공유하여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청소년 특화시설 등 유사한 기능은 통합하여 규모 있게 계획함으로써 시설의 이용 효율성을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아울러, 행복청은 주민 편의시설 건립 주체로서 이러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데 있어 운영자와 이용자와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입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완공 이후에 세종시가 운영하고 교육지원시설은 세종시 교육청이 운영하게 됩니다. 시설 건립 주체와 운영 주체가 달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운영기관의 의견 수렴을 진행하는 등 운영 주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만 좀 더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기관 의견 청취 자리를 설계 이후에 사업 추진 단계에서도 정례화하고 준공 이후 운영 중인 시설들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운영기관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소통 강화의 일환으로 최근에 시설사업국 직원 10여 명과 함께 해밀동 및 나성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방문하여 시설 운영 담당자들과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운영사항, 애로사항과 건립 주체에게 바라는 점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각을 직접 듣고자 온라인 정책소통공간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운영기간과 이용자 의견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사업 추진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행복청은 복합커뮤니티센터라는 개념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하는 등 우리나라 주민 편의시설의 품격 향상을 위해 앞장서 왔습니다. 행복청은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일상화된 폭우·폭염 등의 기후 변화에 대한 건축물의 대응력을 높이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광역복지센터 간 기능 복합화를 통해 시설 효율성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수요자와 소통을 강화하여 주민 편의시설의 품질과 품격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행복도시를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으로, 사전 질문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디트NEWS24에서 주신 질문입니다. 세종시와의 공공시설 관리비 부담 관련해서 행복청의 입장 변화와 또 관리비용을 세종시가 분담해야 하는 데 대한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셨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일단 현재로서는 행복청이 100% 국비를 투입해서 이런 시설들을 건립하고 시가 이관을 받은 이후에는 운영비를 100% 부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운영비에 대한 이견은 현재 없는 상태고, 하지만 시에서 일부 재정의 악화라든지 관리비용의 증가에 따른 관리비용에 대한 보전 문제를 일부 제기하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우리 재정당국 입장은 시설물을, 100% 국비가 부담된 시설물을 그냥 무상으로 이관하는 데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굉장히 부정적인 부분이 계속적으로 있어 왔고 최근에는 작년 말에 행복도시 기본계획을 변경해서 앞으로 짓는 시설에 대해서는 건립비도 자치단체에서 50%를 분담하도록 계획이 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이관 이후의 운영비 부분에 대해서는 행복청 차원보다는 정부, 재정당국과의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