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약 5억 4,000만 원이며, 금융자산, 실물자산이 모두 증가하여 전년대비 2.5% 증가하였습니다.
금융자산 중 저축액이 크게 증가하였고 실물자산은 거주주택 이외 부동산 보유액 등의 증가로 작년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등하였습니다.
가구의 평균 부채는 9,128만 원으로 전년대비 0.9% 감소하였으며,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평균 부채는 1억 2,261만 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가구구조 변화에 따라 부채를 보유하지 않거나 부채 규모가 적은 1인 가구와 60대 이상 가구가 증가하면서 부채 보유비율은 감소하고 전체 평균은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합니다.
2023년 가구의 평균소득은 7,185만 원이며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의 증가로 전년대비 6.3% 증가하였고,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2023년 소득분배지표는 시장소득 기준 모두, 처분가능소득 기준 지니계수, 소득 5분위 배율이 감소하였습니다.(※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일부 내용이 실제 발언과 달리 표기되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처분가능소득 지니계수는 0.323으로 전년대비 0.001 감소, 소득 5분위 배율은 5.72배로 0.04배 p 감소하였고, 상대적 빈곤율은 14.9%로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빈곤율은 39.8%로 전년대비 0.1% 증가하였습니다.
소득 5분위배율 감소는 소득 1분위의 증가율이 9.3%, 5분위가 8.6%로 높게 나타난 영향으로 분석합니다.
이상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관련하여 질문 있으시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소득분배지표는 조금 개선된 것 같은데 자산은 보면 분위별로 보면 오히려 격차가 커진 것 같아서 자산 격차가 커진 원인을 뭐라고 보시는지, 지금 여기 있는 자료만으로는 집값 때문인지 아니면 금융자산이 커진 건지 구체적으로 안 나와 있어서 자산 격차가 커진 배경을 뭐로 보시는지 간단히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희가 세부적으로 분위별로 분석해 봤을 때 10분위 같은 경우는 금융소득 중에서도 저축액, 그런 부분들이 많이 증가를 했었고요. 실물자산 중에서는 거주주택 이외의 부동산 보유 증가가 다른 분위에 비해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분위 같은 경우 거주주택 이외의 부동산. 거주주택 이외의 부동산이라고 하면 본인이 거주하는 주택 외에 건물, 토지 이런 것들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금융자산과 부동산과 둘 다 격차가 커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나요?
<답변> 네, 10분위에서 증가율이 조금 더,
<질문> 다른 분위보다 높았다는 말씀이시죠?
<답변> 예, 그렇습니다.
<질문> 지난해 부채가 전년대비 감소했는데 부채 감소한 게 얼마 만인지, 그리고 배경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아마 부채가 제가 기억으로는 작년에도 감소했었죠? 전체 가구 평균, 잠시만요. 그거는 제가 시계열을 확인해 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부채, 전체 가구의 부채가 감소된 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질문> 과장님, 관련해서 여쭈면요. 부채는 감... 처음인데 금융부채는 아까 말씀하신 거 보니까 작년에 이어서 올해 이렇게 2년 연속 감소인 것 같은데요. 금융부채가 줄었다는 게 잘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그 당시에 고금리였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 가구들이 금리가 비싸서 빚을 내지 않았다고 이해를 해야 되는 건가요?
<답변> 그러니까 금융부채 같은 경우는 지금 아까 총평으로 정리했을 때도 말씀드렸지만 금융부채가, 저희가 내는 금융부채의 평균은 금융부채를 보유하거나 보유하지 않거나 그런 모든 가구를 포함해서 얘기를 하는데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비율이 지금 줄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융부채 보유가구가 준 이유를 저희가 또 들여다보면 전체 가구 중에서 1인 가구, 60대 이상 이런 가구들이 많이 늘면서 이런 가구들은 상대적으로 금융부채는 적은 가구입니다, 보유율도 낮고. 그러다 보니까 이러한 전체적인 가구구조의 변화라는 부분도 같이 감안해서 보셔야 할 것 같고요.
이런 측면에서는 오히려 금융부채가 있는 가구만을 평균으로 한, 금융부채 보유가구율이 한 54% 되는데요. 나머지 부채가 없는 가구들이 점점 많아지다 보니까 전체 평균은 감소시키지만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비율은 2.1%로 지금 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은 부채가 있는 가구만의 평균을 같이 고려해서 보시면 지금 최근의 상황과 조금 비교해서 이해가 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금융부채 보유가구의 증가율은 높아진 거예요, 총액도?
<답변> 금융부채 총액은 저희가 내부적으로 집계했을 때는 총액은 증가했습니다.
<질문> 과장님, 그 소득분배지표에서요. 이게 뒷부분에 보면 근로연령층과 은퇴연령층으로 나뉘잖아요? 혹시 이게 또 세분화한 자료가 따로 있습니까? 근로연령층에서 청년층이라든지 연령대별로 나눈 자료가 있나요?
<답변> 그렇게 세분화되어 있지는 않거든요. 그냥 이렇게 크게 은퇴연령층은 그냥 65세 이상은 또 따로 있는데 근로연령층은 더 세분화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질문> 가구주 연령대별 부채 보유액을 보면 40대와 60세 이상에서 증가했는데 배경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잠시만요. 지금 저희가 세부적으로 분석한 자료에 보면 40대 같은 경우는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의 증가가 있었고요. 금융부채 중에서는 담보대출 그런 부분들은 증가를 했고요. 60세 이상 같은 경우에서도 지금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의 증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임대보증금 같은 경우는 본인이 소유한 부동산을 타인에게 빌려줌으로써 일어나는 그런 현상이니까 이런 부분들이 전체적으로 부채 규모에 포함되니까 이런 영향이 이 연령대에서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질문> 부채 마이너스는 시계열로 언제 이후 최... 처음인가요?
<답변> 저희가 2012년부터 조사를 했으니까요. 그때 통계, 그때 작성 이후로 처음으로 마이너스가 나왔습니다.
<질문> 2분위만 부채가 는 것에 대한 배경 좀.
<답변> 2분위만 부채가 있는 것에 대해서요. 지금 소득 2분위 같은 경우도 지금 그냥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이 여기 연령대에서도 지금 이 분위에서만 좀 증가가 높은 것으로 지금 나타났습니다.
혹시 추가적인 질문이 없으시면 이상으로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브리핑을 모두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