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다음 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 상정될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촉발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최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중 간 패권경쟁의 가열로 생산 거점 이전이 가속화되고 있고, 지정학적 갈등의 증가와 기후변화의 심화로 물류 분야 공급망 리스크는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내년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는 진해신항 개발을 지렛대로 삼아 우리나라의 수출입 물류 공급망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금번 대책은 국내 컨테이너 항만 물동량의 약 77%를 담당하는 부산항의 경쟁력 확보 방안에 중점을 두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 글로벌 해운항만 시장 동향과 부산항의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지난 1년간 운임 변동 폭이 최대 270%에 이르렀고, 코로나 시기 30% 수준까지 떨어졌던 선박의 정시성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글로벌 선사들은 해운동맹을 강화하고 대형선박 거점항만을 중심으로 선대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계 2위 선사인 머스크와 5위인 하팍로이드가 내년 2월 출범시킬 예정인 제미나이 동맹은 금년 상반기에 허브항 위주의 선대 운영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선사들의 전략 변화에 맞춰 각국 주요 항만은 부두 대형화와 스마트화 그리고 친환경 인프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청도항에 아시아 최초로 스마트항만을 조성한 이후 지금까지 완전자동화 터미널 7개소를 개장했습니다. 세계 1위 환적항인 싱가포르는 서측 해안에 TUAS라는 메가포트를 조성하여 기존 부두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거점항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인 것입니다.
세계 2위의 환적 실적을 자랑하는 부산항은 국내 최대의 컨테이너 항만이자 동북아 허브 항만입니다. 미 서안, 중국, 일본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이 촘촘하게 구축되어 있고, 아시아발 북미향 항로의 라스트 포트로서 지리적 이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먼저, 다수의 소규모 운영사로 분절된 현 터미널 운영체계로는 선박의 대형화와 해운동맹 재편이라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부산항을 이용하는 화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나라 안팎의 물류거점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존 터미널은 노후화되어 있고 하역장비와 연료 공급 인프라는 친환경 전환의 초기 단계에 불과하여 속도감 있게 체질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부산항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그럼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의 세부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글로벌 항만 경쟁력 TOP 3 도약'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3대 전략, 9대 핵심 과제를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글로벌 허브, 스마트 메가포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초대형 컨테이너 터미널인 진해신항을 구축하여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만들겠습니다.
기존 신항이 확장되고 진해신항이 완성되면 부산항은 세계 1위 수준의 선석 수와 현재보다 약 2배 커진 화물처리 능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현존 최대인 2만 4,000TEU급 선박뿐만 아니라 3만 TEU급 선박까지 접안할 수 있게 되고, 기존보다 1.5배 넓은 야드 면적을 확보하게 되어 물류대란에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올해 예타를 통과한 주변의 송도 제거 사업을 추진하여 해당 부지에 화물차 주차장, 전력시설, 장치장을 비롯한 항만 지원 기능도 충분히 확충할 계획입니다.
다음으로, 항만 운영체계를 효율화하겠습니다.
진해신항에는 단일 운영사가 9개 이상 선석을 운영하는 메가 오퍼레이터 체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어떠한 규모의 해운동맹 물량이라도 단일 터미널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해신항 운영사 선정과 관련해서는 첫 번째, 부산항의 환적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것, 두 번째, 국적선사 모항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것, 세 번째, 기존 신항과의 연계·발전을 도모할 것, 이 세 가지 방향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2026년까지 세부 기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 신항 운영사들에게는 시스템 개선 비용부터 임대료 감면까지 파격적인 지원 패키지를 제공해서 터미널 간 자발적인 통합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북항의 경우 임대료 감면을 한시적으로 실시하고 5,000억 원 규모의 스마트화 펀드를 활용해서 항만 현대화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해신항 건설에는 미래를 선도하는 친환경 스마트 기술을 접목할 계획입니다. 풍력, 태양광, 연료전지 발전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도입하고, 미래 연료공급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빅데이터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항만체계를 도입하여 최적의 물류 효율을 구현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국내외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해서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물동량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해외거점 후보 지역을 대상으로 투자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기업 진출 지원 방안을 제시하는 글로벌 물류 공급망 구축 마스터플랜은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하겠습니다.
현재 5개소인 해외 공급물류센터는 2032년까지 16개소로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항과 연계되어 있는 주요 글로벌 항만 터미널의 지분·운영권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1조 원 규모의 해외 물류 인프라 펀드를 조성해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항의 물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항과 진해신항 인근에 축구장 500개 규모의 항만배후단지를 추가로 개발하고 내륙 부지 등을 신규로 지정해서 항만 물동량을 창출하겠습니다. 공급 필지 대형화와 전략적 유보지 설정으로 국내외 유망 기업들을 유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지리적으로 인접한 가덕도 신공항과 부산항을 연계하여 Sea&Air 복합물류체계가 완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수부와 국토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만산업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먼저, 국내 항만장비산업의 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내년 1월 항만기술산업법 시행에 맞춰 하역장비 제작업체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광양항 테스트베드를 활용하여 국내 스마트항만 기술을 검증하고 업계 편의를 위해 장비제작장을 지원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진해신항을 계기로 대규모 발주물량을 확보하여 국내 기업에게 시장 참여 기회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녹색항만으로의 전환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내년부터 3년간 총 100개의 야드 트랙터를 무탄소 연료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육상전원공급설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항만과 주변 지역의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1조 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펀드를 조성하고 LNG 벙커링 인프라를 통영뿐만 아니라 울산, 광양까지 확대하여 친환경 벙커링 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항만 건설 시에 설계기준을 강화하여 지반침하를 예방하고 BIM과 같은 첨단 건설기술을 도입해서 항만 건설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32년까지 부산항의 화물처리 능력을 약 50% 확대하고 공급망 주요 거점에 해외물류센터를 3배 이상 늘리겠습니다. 또한, 배후단지에는 글로벌 유망 기업을 유치하여 신규 물량을 창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무탄소 장비 비중을 높이고 친환경 연료 벙커링 기반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친환경 규범을 선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세계 TOP 3의 항만 경쟁력을 확보하여 우리 경제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수출입 물류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반세기 부산항은 우리 수출 경제의 중추를 맡아 왔습니다. 다가올 미래에도 부산항이 모든 바닷길을 연결하는 세계의 허브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말씀 잘 들었고요. 이거 핵심을 보니까 부산항을 글로벌 거점항만으로 만들겠다는 거에 집중됐는데 여기 내용 중에 울산항이나 광양항 이런 것도 어떻게 하겠다는 말씀은 있는데 궁극적으로 부산 쪽에 초점이 맞춰지면 제가 약간 궁금한 것은 지난 1980년대 말인가 우리 광양항과 투-포트 정책이라는 게 만들어져서 그 당시에는 약간 2개의 항만을 동시에 육성하겠다, 이런 식으로 간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부산 지역에서는 좀 좋겠습니다만 상대적으로 광양항 이쪽에서는 다른 또 불만이 나올 수가 있고, 그러니까 제가 묻고 싶은 것은 그러면 이게 공식적으로, 투-포트 정책이 공식적으로 폐기됐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아니면 그게 유지가 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더 아마 업그레이드됐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질문> ***
<답변> 흐름을 한번 보시면 이렇습니다. 북항에서 시작된 우리 부산항의 발전이 부산신항으로 갔고, 그다음에 내년에 진해신항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자동화 항만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부산신항 7부두에 시작이 됐는데 광양항에서 지능화까지 포함돼 있는 우리 테스트베드를 가동할 예정입니다.
적극적으로 가동할 예정인데 여기에서 테스트베드에서 완성된, 지능화까지 완성된 게 진해신항으로 오는 겁니다. 그래서 물류에 대한 전반적인 시간과 경제적인 비용들을 아껴 나가면서 부산항은 컨테이너 위주로 가고요.
물론, 광양항에도 컨테이너도 있겠습니다만 여기에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화물 그다음에 컨테이너가 주를 이룰 거다, 그래서 부산항이 갖고 있는 특성과 그다음에 광양항, 그다음에 앞으로 진해신항이 갖고 있는 것들이 상호 보완적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제가 업그레이드된 투-포트 정책이다,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질문> 장관님이 브리핑하신 내용 중에 부산항이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선박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도 만든다, 이런 부분이 있는데요.
<답변> (관계자) 지금 메탄올은 신항이고요. 암모니아는 2040년까지 진해신항에 구축하는 걸로 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질문> 벙커링 기지를 만든다는 의미인가요?
<답변> (관계자) 그러니까 친환경 연료가 필요...
<질문> ***
<답변> (관계자) 예, 저장기지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벙커링 기지 같은 느낌이네요. 그러니까 일종의 벙커링 기지를 만든다는 의미인데.
<답변>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진해신항 플러스 부산신항은 비즈니스하기에 굉장히 좋은 여건을 만든 글로벌 항만으로 도약을 할 것이다, 라는 것들을 제가 말씀을 드린 거고, 선석에 대한, 9선석에 대한 말씀도 드렸지만 수심을 더 깊게 해서 큰 배가 올 수 있게 하고 야드 넓이 더 넓게 해서 공간 더 확보하고요. 그 뒤에 우리가 배후부지까지 같이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선사들이 봤을 때 굉장히 매력적인 항으로 갈 수 있는데, 거기에 연료까지 같이 채울 수 있으면 더더욱더 나을 거라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 이게 보면 부산신항은 완전 자동화를 사실상 일부 하는 데가 있기는 합니다만, 최근에. 사실상 완전 자동화를 거의 포기했다고 보면 되고, 제가 이해하기는. 진해신항 쪽에 완전 자동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 부산항 신항도 완전 자동화를, 물론 비용의 문제는 있습니다만 해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일단 제 생각이 있고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리고 또 하나, 부산항 신항이 아까 단일 부두 운영사가 형성이 안 돼... 지금 예전부터 해수부가 오래 전부터 해오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되고 있잖아요, 부두 운영사 통합 문제, 부산항 신항. 그게 그래서 사실상 항만의 하역료, 덤핑 하역료 문제가 계속 문제가 돼 왔어요. 그런데 지금도 그 문제가 분명히 심하다고 알고 있는데 그 문제는 계속 해수부가 특별히 언급을 안 하고 계시는데 부산항, 물론 신항도 통합을 자율적으로 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유도를 한다는 내용은 오늘 발표를 하시기는 했는데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셔야 되지 않는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 부분에 대한 생각도 말씀해 주시죠.
<답변> 송 기자님께서는 전체에 대한 그림이 아마 머릿속에 계실 텐데 부산항 신항에 대한 부분, 그다음에 지금 7부두 그다음 진해신항에 대한 것들을 간략,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전체 플로우는 염 기자님께서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신항 그다음에 7부두 자동화 그다음에 광양항은 플러스 지능화까지 해서 최종적으로 진해신항으로 접목이 되는 건데, 지금 7부두에서는 자동화 항만이 잘, 썩 잘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거를 보고 그러면 신항 쪽에 우리가 단기적으로 지원을 해서 통합해 가면서 우리가 장비라든... 크레인이라든가 이런 거 지원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이 전략으로 지금 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통합 관리하는 게 경제적으로 더 수월한 방법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고, 그런데 이게 업계에서 사실은 현재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의 단점이라든가 장점, 이런 것들을 전부 다 현재 상황에서는 어떻게 보면 케어는 못 해드리는데 앞으로 업계에서 갖고 있는 어려운 점들을 상향식으로 올려가면서 비즈니스가 잘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도 신경을 현재 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답변> (관계자) 보충해서 말씀 간략히 드리겠습니다. 우선, 자동화와 관련해서는 새로 만드는 부두들은 분명히 자동화 터미널 스마트로 가게 됩니다. 그런데 기존의 부두들, 예를 들면 2006년부터 부산항 신항이 만들어졌는데 그때는 자동화 터미널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내년부터 민간투자사업으로 만들어진 부두에 대해서 재투자를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별도 용역을 해서 실시협약 변경이라든지 여러 가지 절차들을 간소하게 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여서 기존의 오래된 부두 시설들도 자동화로 바꿀 수 있는 여건을 저희가 조성할 계획으로 있고요.
그다음에 해진공에서 별도의 5,000억 정도의 펀드를 조성해서 나름 부두 시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스마트화 그다음에 친환경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을 정부 차원에서도 공공기금을 마련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답변> (관계자) 두 번째 지적하신 임대료 부분, 또 우리 선사 운영 부분에 관해서 지적해 주셨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저희가 부산항 신항은 개발되는 방식이라든지 그런 것들이 굉장히 다양하게 진행을 해서 현재 대부분이 아마 4개 선석 정도 수준으로 분절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해서 저희가 그 문제 때문에 결국은 임대료, 임대료... 우리 하역료 덤핑 이야기가 나오고 해서. 다만, 정부에서 부산항 신항 같은 경우에는 그런 하역료 덤핑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결국은 저희끼리의 싸움이 되었다, 그래서 그 이유를 찾아보니 결국은 선석을 좀 더 대형화해서 운영하는 시스템이 되었으면 그런 문제도 사전에 제거할 수 있었는데, 라는 아쉬움이 있었고요.
그런 부산신항 같은 경우 선석 운영 통합을 거기가 정부 주도로 진행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나중에 운영사 간의 협의 단계에서 결국은 결렬되어서 지금 상태에 와 있고요. 해서 지금 내년에 착공하는 진해신항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운영시스템을 대형화시키겠다는 게 이번의 대책에 담은 내용이고요.
기존의 신항도 기존에 정부 주도가 아니라 오히려 저희가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거기에 맞춰서 운영사들이 자율적으로 통합해서 좀 더 경쟁력 있는 항만 운영체제로 나아가자, 라는 게 저희 대책의 핵심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하는데 부처에서도 융합전략을 만들어 보자 해서 기자님들 왼편에 계시는 두 국장님께서 주축이신데 두 국장님께서 피나게 정말 스터디해서 이 전략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부처에서부터도 통합해서 융합해서 가자는 의견을, 의지를 보여드리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글로벌 거점항만 구축전략 잘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부산항의 지리적 이점, 북미향 라스트 포트로서의 어떤 역할 이런 것들은 최근에 또 무척 주목받고 있기도 하고 잘 키우면 글로벌 TOP 1으로 지금 방향을 잡으셨는데 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어쨌든 대한민국의 현재 체계에서는 지자체들하고 관계 맺기도 잘해야 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부산항... 부산시 또는 경남도와 또 부산항만공사 또는 새로운 경남항만공사가 필요한 건지 아니면 어떻게 할 건지 하여튼 이런 진해 권역으로 항의 면적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다들 예상하는 게 부산과 진해의... 아, 부산과 경남 또는 진해의 갈등 관리 어떻게 하고 통합 시너지 어떻게 낼 것인가 고민 많이 하는데 그와 관련된 지자체들과의 협의 또는 예상 가능한 갈등을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이것에 대해서 하나 여쭙고 싶고요.
두 번째는 그거와 연관된 것이기도 한데 어제 부산시에서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대한 투자 유치를 발표했습니다, 4조 원 이상의 외국인 투자를 포함한. 그런데 이 랜드마크 부지가 부산시 땅이 아니고 현재 국유지를 부산, 그러니까 부산항만공사로 소유권을 넘기고 있는 그런 과정에 있는 땅인데, 그런데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가 현재 가등기해 놓은 이 땅을 내년까지 어제 부산시가 유치했다고 이야기하는 투자자들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소유권을 확보하겠다, 라고 이야기했단 말이에요. 이게 가능한 것인지 일단 첫 번째 여쭙고 싶고요.
두 번째는 이게 만약에 가능하다고 한다면 현재 가등기를 한 부산항만공사는 이 땅을 포기해야 되는 건데 그거 또한 가능한 것인지, 어떻게 되는 것인지 그 질문드리겠습니다.
<답변> 기사는 제가 내려오면서 봤습니다. 랜드마크 투자 관련된 거는 법적인 부분하고 그다음에 BPA 사장님이 오셔야 의사 결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여러 가지를 봐야 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가장 큰 게 말씀하셨던 수의계약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 외국 투자기업의 현황을 저희가 지금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선 전반적인 거를 전부 다 보고 의사 결정할 수 있는 부분들을 결정을 해놓고 나서 법적인 문제를 또 같이 따져야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있으니까 차근차근 저희가 준비하면서 결정되는 사항이 있으면 또다시 공유하도록 하겠고요.
첫 번째, 지자체 관리에 대한 부분은 그렇습니다. 우선은 이게 BPA 사장에 대한 건 차치하고서라도 지자체에서 지금 발생되고 있는 것들을 중앙부처에서, 쉽게 얘기하면 이권에 대한 부분이 또 들어갈 수가 있겠고요. 그다음에 공간에 대한 부분이 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희가 의사 결정하기가. 다만, 진해신항 그다음에 부산신항 우리가 수출의 가장 중요한 한 포인트로서 그다음에 해운물류 서비스업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굉장히 중요한 포트라고 저는 봐집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지자체 관리도 중요하지만 그거를 어떻게 같이 같은 마음으로 이끌어갈 것인가, 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고 그래서 그 항에 대한 가치 공유가, 경남도, 부산시가 굉장히 서로 간에 가치 공유하는 게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 장기적으로는 부산 포트라는 국제적인 네임 밸류를 또 어떻게 갖고 갈 건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희가 넘버원으로 만들겠다고 오늘 브리핑을 했기 때문에 그 문제도 같이 있다고 저는 보고 있고, 차근차근 각 지자체가 갖고 있는 의견들 담아서 가장 최선의 방법을 뽑아내는 게 아마 정부의 역할이지 않을까, 그렇게 현재까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저는 어려운 질문은 아니고요. 일단 두 가지인데요. 일단 세계 TOP 3라고 했는데 여기 11쪽 보면 1위가 상하이, 2위가 닝보, 3위가 싱가포르인데 이 3개 중에 어디를 제친다는 건지 일단 궁금하고요, 일차적으로요.
그리고 두 번째는 가장 헷갈리는 게 부산항, 부산신항, 진해신항 이렇게 세 가지가 나오잖아요. 그런데 자료를 보면 되게 다양하게 나오거든요. 2032년까지는 부산항 화물처리 능력을 50% 확대한다고 그랬는데 또 진해신항은 2045년까지 또 뭘 한다 그러고 그래서 지금 헷갈리는데, 또 그런데 또 13쪽 보면 부산항 하역 능력 해서 2032년까지 3,138만 TEU라고 나오잖아요. 그래서 이걸 정리해서 알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니까 부산항이 뭐, 부산항이 어떤 걸 투자해서 어떻게 늘릴 거고 부산신항은 어떻게 할 거고 북항은 어떻게 할 거고 진해신항은 어떻게 할 건지 이걸 좀 자세히...
<답변> (관계자) 그 자료는 저희가 그걸 정리해서 따로 기자님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첫 번째는 답변을 이렇게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부산항이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 세계 7위입니다. 그다음에 환적에 대한 거는 2위인데요. 지금 TOP 3를 하겠다는 거는 항만연결성지수죠?
<답변> (관계자) 연결성지수.
<답변> 항만연결성지수가 TOP 3로 올라간다는 의미로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허브항이자 환적항이지만 여기에서 쉽게 얘기하면 2차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어 내는 물류의 항만연결성을 현재 4위인데 이거를 3위로 끌어올리겠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싱가포르가 지금 환적 1위고요. 우리가 지금 2위입니다.
<질문> 아무래도 미국 문제를 얘기 안 할 수가 없는데 미국이 화주 압박에 대한 대응을 준비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좀 있는데 항만이라든지 선사 운영이라든지 간섭할 여지가 많아서, 그런데 보니까 여기 자료에 미 동부 항만 등 주요 거점 터미널 지분·운영권을 확보 병행이라고 돼 있는데 이 부분이 예전에 키스톤글로벌이 잭슨빌 터미널 지분했던 그런 사례로, 유형으로 봐도 되는지, 아니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구체적인 세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관계자)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미 동부 쪽도 저희가 지금 타깃으로 잡고 있는 지역이 시카고와... 아니, 뉴저지와 그다음에 우리 LA, 서쪽은 미 서안의 LA 롱비치항인데요. 결국은 지분 투자가 되겠습니다. 지분 투자이고 나중에, 지금 현재 어쨌든 트럼프 2기가 들어서면 지금 보편관세도 적용을 하고 또 멕시코라든지 또 캐나다에 대해서도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최근에 발표한 바가 돼 있고, 또 중국에 대해서도 또 추가 관세를 발표하겠... 인상을 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해서 저희가 오히려 그렇게 봤을 때 앞으로 물류의 흐름이 미국의, 조금 조심스럽지만 중국 중심이었다가 새로운 생산기지로 볼 수 있는 동남아 또 중동 그다음에 남미, 이런 지역도 되지만 한편으로 봤을 때는 미국 국내 제조업이 오히려 더 증강되는 거 아니냐, 라는 그런 이슈를 제기하는 전문가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관점에서 저희가 물류거점을 또 선점한다는 차원에서 미국의 동부 또 미국의 서부에 항만 터미널에다가 저희가 지분을 확보해서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하겠다, 라는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했고요.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지금 현재 타진 중에 있고, 그런 계획들이 구체화되면 저희가 별도로 한번 보고드릴 기회가 있을 거로 봅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지분 투자입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제가 저... 잠깐만요.
<답변> (관계자) ***
<답변> (관계자) ***
<질문> ***
<답변> (관계자) 지금 그 말씀 주신 부분은 저희가 조금 더 파악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50% 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문 없으시면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기자분들께 인사를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하여튼 올해 대책에 대한 건은 아마 1건이 더 남았나요? 대책 관련된 거? 이게 마지막인가요, 올해?
<답변> (관계자) ***
<답변> 마음 같아서는 계속하고 싶습니다마는, 이렇게 뵈면서 하고 싶습니다마는 올 한 해 정말로 고생 많으셨고요. 올여름에 굉장히 뜨겁고 마음이 안 좋은 시기를 보냈습니다.
먼저, 수산·양식 분야 기후변화 대응 대책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 그다음에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가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TOP 3로 가겠다는 또 도전을 밝혔습니다. 기자분들께서 넉넉한 마음으로, 그다음에 열정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장관 입장에서 이렇게 드리고, 그간 열심히 준비해 주셨던 우리 직원들께도 대신해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기자분들께서 사실은 제가 상당히 많이 떨립니다, 앞에 서면. 그 이유가 여러분들이 국민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간에 추진했던 것들 좀 부족하거든 더 말씀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앞으로 우리가 더 나갈 수 있는 에너지들이 있거든, 요소들이 있거든 더더욱더 충고해 주시고 많은 말씀해 주십사 하는 말씀드리면서 추워지는 겨울에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성과들 많이 거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