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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정례 '건강 브리핑'

2025.06.11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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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지난 2월에 저희가 1차 '건강 브리핑'을 시작했고 오늘이 두 번째 정례 '건강 브리핑'입니다. 다시 기자님들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초에 업무보고를 통해서 일상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 국민과 함께 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감염병 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점차 위협이 커지고 있는 모기, 진드기 등 감염병 매개체에 대한 건강 위험에 대해서도 국민들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오늘 건강 브리핑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서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 변화, 겨울철 온난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감염병을 전파하는 모기와 진드기 등 감염병 매개체들의 서식지 또 활동 기간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평균 기온이 1.4℃ 상승하면서 일본뇌염 주의보·경보 발령 시기도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전보다 주의보 발령일이 16일, 경보는 11일가량 앞당겨졌습니다.

또한, 모기와 진드기 활동 시기도 일찍 출현하고 또 늦가을까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진드기가 매개하는 SFTS의 경우도 꾸준히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와 함께 국제 교류 확대와 또 인구 이동 증가로 오로푸치열, 또 오즈바이러스 등 해외 신·변종 병원체와 뎅기열 등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환경 변화 속에서 감염병 매개체에 대한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감시와 방제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따라서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발생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지속 가능한 매개체 감시·방제 체계를 구축하고자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 계획은 매개체 전파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한다는 비전하에 매개체 감시와 방제를 통해 감염병 발생 위험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본 계획은 첫 번째로 국가 매개체의 감시체계 고도화, 두 번째로 기후변화 대응 매개체 감시 강화, 세 번째, 매개체 감시·방제 인프라 확충, 네 번째, 감시와 방제의 연계 강화 이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합니다.

첫째, 민관 협력을 통해서 국가 매개체 감시 체계를 고도화하고자 기존 16개 권역에 국한된 감시 거점을 30개 이상으로 확대해서 전국적으로 매개체 감시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AI 기반 모기 감시장비 AI-DMS와 밀도 자동 계측장비를 현장에 적용해서 스마트 감시체계로 전환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매개체 정보 실시간 수집·분석이 가능하게 돼서 감시 소요기간이 기존 7일 대비 24시간 이내로 단축됩니다.

이러한 기술은 국내뿐 아니라 2025년에는 아프리카 1개국에 우선 적용해 보고 2028년까지 동남아시아 3개국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해외 협력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둘째로 기후 변화에 따른 해외 유입 매개체의 조기 탐지를 위해 감시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제주 등 해외 유입 고위험 지역에는 집중 감시센터를 설치하고 공항, 항만 등 해외 위험이 높은 지역 중심의 감시를 강화해서 대응력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이집트숲모기, 열대집모기와 같은 아열대성 모기의 토착화를 사전에 막겠습니다.

아울러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농진청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고공포집기 공동 활용, 원헬스 기반의 공동 감시체계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셋째로 감시와 방제를 위한 기반도 탄탄히 다지겠습니다.

매개체의 감시정보 플랫폼을 구축해서 시기별·지역별로 매개체 발생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현재 운영 중인 자원 분양 체계를 보강한 매개체 자원은행을 설립해서 연구자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법령 및 제도 정비를 통해서 현장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고 또 정책 실행력을 제고할 것입니다.

네 번째로는 과학적 감시 및 방제 연계 강화입니다.

단순히 주기적으로 시행하던 방제에서 벗어나서 감시 결과를 기반으로 방제의 필요성과 시점을 판단한 과학적 방식의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로 전환하고, 이를 지자체별로 적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매개체 발생 정보를 방제 지리정보시스템, 방제 GIS에 기록하고 분석해서 방제의 시기와 지역을 과학적으로 설정하고, 근거 중심 방제의 시행률을 현재의 10% 수준에서 2029년까지 50%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한, 물리적·생물학적 기법을 결합한 종합방제 기술 도입을 통해서 환경친화적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서 시민이 매개체 서식지를 직접 신고하고 지자체에서는 방제를 수행하는 시민참여형 방제사업을 확대해서 방제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방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번 중장기 계획은 단순한 기술적 보완을 넘어서 감시부터 방제까지 전 주기를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기후위기 시대에 증가하는 감염병 매개체의 위협에 대해 선제적이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국민과 지자체,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앞으로 질병관리청은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 보호와 감염병 확산 방지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 적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중장기 계획 발표와 함께 질병관리청은 국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염병 매개체 예방수칙을 안내하고자 합니다.

먼저, 국내에서 감염병을 전파할 수 있는 주요 매개체는 모기와 진드기가 있습니다. 모기는 주로 웅덩이, 빗물 고인 화분 받침 등 정체된 물에서 번식하고, 암컷이 흡혈을 통해서 알을 산란합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최근에는 기온 상승과 도시화로 인해서 활동 시기가 더 길어지고 도심지에서도 높은 밀도로 출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모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일본뇌염,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일본뇌염과 말라리아는 국내에서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뎅기열과 지카바이러스감염증은 해외 유입 사례만 발생하고 있지만 해외 유입 후 또 국내 전파될 가능성도 있어서 지속적인 감시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진드기는 풀숲이나 야외 초지, 산림 인접지 등 습하고 그늘진 곳에 주로 서식하고, 유충부터 성충에 이르기까지 흡혈을 통해 병원체를 전파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쓰쓰가무시증, 라임병 등이 있습니다. 이 중 특히 SFTS는 치명률이 약 20% 정도로 높고 백신이 없어서 각별하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내에 서식하는 주요 매개 모기 종류는 얼룩날개모기류, 집모기류, 숲모기류 등이 있습니다.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개피참진드기, 일본참진드기, 뭉뚝참진드기 등이 서식하고, 털진드기는 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 수염털진드기 등이 주요 매개 종류로 국내에서 확인됩니다.

모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는 화분 받침, 배수구, 물이 고일 수 있는 폐용기 등에서 물을 제거해서 모기 서식 환경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외출 시에는 긴팔, 긴바지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노출 부위에는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여름철 캠핑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모기장이 설치된 텐트 사용, 또 모기 기피제나 전기모기채 등의 사용도 추천됩니다.

해외여행 시에는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유행지역을 방문할 경우 모기 회피 행동을 철저히 하고, 말라리아의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의해서 예방약을 미리 복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 후 고열, 두통,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야 하고 의료진에게 최근 여행 이력을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드기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농 작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모자, 장갑, 양말 등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신발이나 바지 하단부 등에 기피제를 뿌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작업 후 즉시 샤워와 의복 세탁을 통해서 진드기 부착 여부를 확인하고 또 제거해야 합니다.

야외활동에서 돌아온 후에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잘 살펴보고 진드기를 발견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2주 이내에 발열, 설사, 구토, 근육통 등 감염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가축이나 반려동물도 진드기의 숙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야외활동 후에는 동물의 몸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시 수의사와 상담하여 진드기 방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개체 전파 감염병 중 일부는 예방접종을 통해서 미리 대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본뇌염은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감염 위험이 높은 성인을 대상으로 해서 국가예방접종이 제공됩니다.

황열 백신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일부 유행국가 방문 시에 필수적으로 접종을 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할 경우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의료기관의 사전상담을 통해서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이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모기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누구나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국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잘 숙지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감염병 예방과 확산·차단에 중요합니다.

오늘은 중장기계획에 포함된 스마트 감시체계 강화 전략의 하나인 인공지능 기반 모기감시장비(AI-DMS) 시연을 현장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채집된 모기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또 감시자료로 활용하는 과정을 소개해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감시체계의 구축 사례를 직접 살펴볼 겁니다.

기후위기에 감염병의 매개체 위협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중장기계획을 통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매개체 전파 감염병의 발생 위험을 줄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매개체 전파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회자>
그럼 지금부터는 설명회답게 우리 전문가분들의 발표와 또 시연이 있겠습니다. 전문가분들 단상으로 이동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인천대학교 권형욱 교수님 그리고 삼육대학교 김동건 교수님 배석해 주셨습니다. 오늘 배석해 주신 교수님들께서는 매개체 관련 전문가분들이십니다. 그래서 모기·진드기와 같은 매개체의 습성에 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한번 해주시고, 또 시연으로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권형욱 인천대학교 교수>
안녕하십니까? 인천대학교의 감염병매개체연구소의 권형욱이라고 합니다.

모기나 진드기 이런 것들은 현재 사람들하고... 사람하고 가장 친밀하게 있으면서 감염병을 옮기는 그런 곤충으로 되어 있는데 최근에 기후변화로 이런 감시 시기라든가 이런 것들이 많이 단축되고 하면서 시민들이나 여러 가지 중요성들이 확산되고 있어서 아마 이런 것들에 대한 습성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이해하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기 앞에 보듯이 모기 같은 경우는 주로 3종이 우리 사람과 같... 민감한... 친근한 그런 종으로 되어 있는데 주로 집에서 보는 집모기, 숲에서 보는 숲모기, 그다음에 우리가 처음에 청장님께서 말씀하셨던 말라리아모기 이런 것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은 시간과 장소 이런 것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이런 매개체에 대한 중요성이라든가 그다음에 예방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대한 이런 습성들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 대학에서도 사실 이런 매개체에 대한 교육 이런 것들, 그다음에 학회를 통해서 또 이런 것들에 대한 방제 방법, 정확한 방제 방법, 왜냐하면 모기 같은 경우는 주로 방제라든가 기피가 목적이잖아요.

그래서 방제 같은 경우는 살충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적절한 살충제를 사용하는 게 중요하고, 그다음에 기피제 같은 경우도 지금 오늘 되게 중요한 부분들인데 어떤 기피제를 사용해야 되는지 이런 것들을 저희들이 앞으로 이런 기회를 통해서 정확하게 홍보도 하고 대학에서도 더 많은 연구를 해서 앞으로 정부와 같이 우리나라의 이런 매개체감염병의 예방과 방제를 위해서 많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김동건 삼육대학교 교수>
안녕하세요? 삼육대학교 환경생태연구소의 김동건입니다.

일단 최근에 기후변화로 인해서 온도가 상승을 하고 여름철에도 덥고 겨울철에도 많이 춥지도 않고 봄철에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기 때문에 사실 이러한 매개체들은 거의 다 변온동물입니다. 그래서 이런 기온에 따라서 얘네들의 성장 속도가 달라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얘네들이 기온이 올라가서 성장 속도가 빨라지면 그만큼 밀도가 더 많이 증가할 수가 있고요.

그 밖에 서식할 수 있는 분포도 확대가 되고 서식 활동 기간도 늘어나기 때문에 사실 현재까지는 얘네들의 주로 분포 범위라든지 아니면 활동 시기에 맞춰서 감시가 이루어지고 방제가 이루어졌지만 이번에 이러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서 이제는 계절형 감시체계가 아니라 상시감시체계로 넘어가서 저희가 이런 애들이 얼마만큼 활동을 할 수 있고 얼마만큼 확산이 되고 분포가 넓어지는지 이런 것들을 선제적으로도 저희가 대응하게 되면 사실 방제를 하기 위해서는 감시가 기본이고 이런 감시 데이터가 쌓이게 되다 보면 나중에는 저희가 예측을 할 수 있는 기술까지도 확장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중장기 계획을 통해서 앞으로는 이런 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이런 것들에 저희가 감시 사각지대를 없애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계획이 수립됐다고 평가하고 싶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저희 대학, 학계에서도 이런 지자체라든지 아니면 정보, 그다음에 방역을 담당하는 이런 업계와 또 협력을 해서 앞으로 이런 국민 건강과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희일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장>
안녕하십니까? 진단분석국 매개체분석과장 이희일입니다.

간단히 준비된 자료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잠깐 말씀하셨던 것처럼 모기는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눕니다. 집모기, 숲모기, 얼룩날개모기. 그래서 이게 집모기는 말 그대로 집이라는 게 들어간 것처럼 아마 가정 주변에서 물리시면 대부분 이 모기에 물리신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산에 가거나 숲에 들어갔을 때 모기의 종류가 이 숲모기 종류들입니다. 이 숲모기 종류가 밑에 보시면 황열, 뎅기열, 치쿤구니아열 굉장히 다양한 질병을 옮기고 있고요.

얼룩날개모기류는 굉장히 큰 모기 중에 속하고요. 쟤네들은 우리나라에서는 말라리아를 옮기는 모기로 유명합니다. 이 집모기 같은 경우는 감염병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일본뇌염 정도만 지금 현재 옮기고 있고, 다른 나라에서는 웨스트나일열 등 다양한 질병을 옮기고 있습니다.

모기 흡혈하는 과정입니다.


<동영상 시청>


이게 모기는 산란을 위해서만 흡혈합니다. 그러니까 암컷 모기만 흡혈을 하게 되고요. 수컷 모기 같은 경우는 흡혈 과정을 거치지 않습니다.

보통 가을... 벌써 여름이 되고 있는데 가을 이야기를 해서 조금 그렇습니다만 보통 이 생각을 많이 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가을철 모기가 조금 더 극성이다.' 이건 실제로 저희 감시 데이터상으로 보면 가을철에 모기가 굉장히 줄어듭니다, 여름철에 비해서. 그렇지만 실제로 집 안에서 모기에 물리시는 그런 경험치를 보면 가을철이 조금 더 오히려 여름보다 높아집니다. 그것은 대부분 집 안이 따뜻하기 때문에 모기들이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려는, 즉 따뜻한 곳을 찾아가려는 습성이 많다 보니까 실제로는 집 안에서 물리시는 경우는 여름... 한여름보다는 오히려 가을철에 조금 더 많이 물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고층 아파트에서 모기가 집에 들어올 수 있는지?' 창문을 통해서라면 그렇게 쉬운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불가능한 상태도 아니고요. 왜냐하면 '이게 날아서 10층, 20층 높이까지 올라올 수 있느냐?' 그런 건 되게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기류를 타고 위로 올라오다가 창문에 붙어 있다가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렇지만 고층 아파트에서 집 안으로 모기가 들어온 대부분의 경우는 사람과 같이 이동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서 출입문 관리를 잘 하시면 집 안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 시청>


<사회자>
질병관리청 직원이 직접 체험하면서 어떻게 하면 모기에 더 물리는지 한번 만든 영상입니다.


<이희일 질병관리청 매개체분석과장>
저희가 모기 예방 중의 하나로 밝은색 옷을 입으시라고 하는 게 있습니다. 여기에 보시면. 그러니까 밝은색 옷을 입으시면 모기가 눈에 띄기 좋은 상태가 만들어집니다. 그러니까 얘들이 그거를 본능적으로 피하는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기가 사람을 찾는 그런 방식은 제일 멀리서는 일단 사람의 냄새를 타고 들어오고요. 가까이 와서는 이산화탄소 내뿜는 저희 호흡에 의한 것을 가지고 오고, 막상 어디를 흡혈할지는 결정할 때는 우리 몸의 체온을 감지합니다. 그래서 상체보다는 약간 하체 쪽에 모기에 좀 더 물리게 되는 이유들이 피가 약간 다리 쪽으로 몰려있기 때문에 하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계속 보셨던 것처럼 흰색 옷을 입으시는 게 좀 더 유리하다, 사람 입장에서 모기에 안 물릴 수 있도록. 그다음에 기피제는 굉장히 효과가 좋고, 그다음에 어떤 아까 모기가 유인되는 게 냄새에 의한 것이니까 그런 것들을, 향수나 이런 것들을 피하시는 게 모기로부터 조금 더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하실 수 있는 방식입니다.

진드기의 크기입니다. 아마 밖에 저희가 살아있는 진드기도 갖다놓긴 했지만 이것 참진드기 종류가 SFTS 옮기는 진드기 종류고요. 10원짜리 동전과 비교했을 때 보면 이 정도 크기의... 보시면 될 것 같고, 얘네들은 보통 풀 끝에 이렇게 붙어있다가 사람이 지나가면 사람한테 올라타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쪽 것은 털진드기입니다. 이 참진드기에 비해서 굉장히 사이즈가 작아서 실제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설치류나 이런 데 귓바퀴에 붙어서 체액을 흡혈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고요.

이거는 우리나라에 있는 참진드기 중에 한 거의 대부분이 참진드기를 만나시면 이 참진드기를 만나신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작은소피참진드기라는 것이고 SFTS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유충, 약충, 성충 단계로 가고요. 각 단계를 넘어갈 때마다 흡혈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건 털진드기는 워낙 작아서 저희가 전자현미경 사진을 찍고 있고요. 이거는 쓰쓰가무시증을 옮기는 그런 매개체입니다. 얘네들은 너무 작아서 잘 모르고요. 물린 다음에 이렇게 검정색 딱지가 만들어집니다. 저희가 가피라고 만들어지는 저런 것들이 만들어져서 이런 게 발견이 되시면 쓰쓰가무시증 감염을 의심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 참진드기가 얼마나 많은지 하는 영상입니다.


<동영상 시청>


지금 보시면 군데군데 이렇게 붙어있잖아요. 그러니까 진드기는 상당히 많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야생동물이 출현할 수 있는 곳에는 다 진드기가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풀밭에 들어가실 때는 좀 주의가 필요합니다.


<동영상 시청>


그럼 저희가 기피제를 사용하시는 것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기피제 굉장히 다양하게 있고요. 물론 피부에 직접 하시는 것보다는 옷에 하시는 게 훨씬 더 유연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여름철이 되면 반팔옷을 많이 입게 되는데 이런 거보다는 좀 더우시지만 긴팔로 입으시는 게 좋습니다. 긴팔로 착용하시는 게 피부를 직접 노출시키지 않는 제일 좋은 방식이고요.

또한, 기피제를 피부에 직접 바르셔도 상관은 없겠지만 그거보다는 어쨌든 피부 트러블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까 옷 위에다가 기피제를 뿌려 주시는 게 조금 더 좋습니다. 기피제를 뿌려 주시겠습니까? 그래서 몸 전체로 골고루 뿌려 주시면 될 것 같고요. 보통 기피제 효과는 한 2~3시간 정도 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으니까 그 정도마다 다시 한번 뿌려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털진드기나 참진드기, 진드기를 예방할 때는 다리 쪽을 잘, 조심하셔야 될 것 같고요. 특히 옷을 그냥 이렇게 바지를 밖으로 꺼내놓는 것보다는 양말이나 이런 데로 해서 넣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니까 혹시 몸, 옷에 붙어 있는 그 진드기가 우리 피부까지 도달하는 걸 최대한 막을 수 있는 방식이고요. 이런 식으로 양말이나 이런 걸로 바짓단을 안으로 넣게 되면 공간이 없어져서 조금 더 진드기로부터 보호될 수 있고요.

그리고 다리 쪽 역시도 기피제를 뿌려 주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신발 위에도 기피제를 뿌려 주시는 것이 진드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사회자>
시연까지 잘 봤습니다. 지금부터는 기자분들 그리고 국민소통단분들의 질의응답이 있겠습니다. 배석자분들, 김갑정 진단분석국장, 김종희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장은 단상으로 올라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우선 오늘 설명한 내용에 대해서 기자님들 그리고 국민소통단분들 답변, 질문을 준비하시기에 앞서서 제가 청장께 사회자 질문 하나 드리고 이후 질문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국민 여러분께 발표된 매개체 감염병 대비 중장기계획이 이것을 수립하고 시행을 함으로 인해서 가장 큰 어떤 변화가 있을지, 또 기대 효과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지 먼저 답변 한번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앞서 모두발언에서도 말씀, 브리핑문에서 말씀드렸지만 지구온난화하고 기후변화에 의해서 매개체가 서식할 수 있는 서식지나 또 활동기간이 점차 길어지면서 매개체 전파 질환이 굉장히 많이 증가를 하고 있고, 그래서 이 매개체 전파 질환을 잘 막기 위해서는 매개체 감시와 방제가 핵심적으로 중요한데 그동안 우리 청의 중장기계획 그리고 종합계획 이런 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중장기계획을 마련했다는 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겠고요.

일단은 감시를 잘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첫 번째로는 감시의 지금 거점을 16개 정도 가지고 있는 거를 30개 정도로 확대해서 촘촘하게 정교하게 감시를 하는 것, 굉장히, 일단 자료가 굉장히, 훨씬 더 좋은 데이터가 나올 수 있을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AI-DMS 말씀을 드렸었는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그런 감시를 통해서 예전에는 한 7일 정도 걸리던 그런, 결과가 나오려면, 분석 결과가 나오려면 7일 정도 걸리던 것을 24시간 이내로 줄여서 거의 그러니까 실시간에 가까운 그런 분석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는 그런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세 번째는 해외 유입 집중... 해외 유입 매개체 집중 감시라는 게 들어가 있는데요. 그래서 예를 들면 고공포집기, 다른 청, 다른 농진청이나 농림축산부에서 가지고 있는 고공포집기를 저희가 같이 활용해서 포집기에서 어떤 매개체들이 실제로 유입되는지 그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것과 그다음에 매개체 유입이 가장 잘 될 수 있는 지역 중의 하나가 제주도기 때문에 제주도에 이런 매개... 해외 유입 매개체 집중감시센터를 설치해서 그렇게 해외에서 유입된 매개체에 대한 선제적인 감시를 하는 것, 그런 것들이 들어가 있고요.

그다음에 중요한 것이 이런 감시 결과를 방제하고 연결하는 거, 그래서 단순히 주기적으로 하는 방제가 아니라 실제로 감시 결과에, 분석 결과에 기초로 한, 그걸 기반으로 한 그런 방제, 근거 중심의 방제 그리고 친환경 방제 그런 것들을 확대해 나가는 노력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한 10% 정도에 머물고 있는 이런 근거 중심 방제를 2029년까지 한 50% 정도까지 끌어올리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있고, 그다음에 이런 것들이 실제로 잘 이행되려면 실제로 지자체하고의 협력 그런 게 굉장히 중요하겠고 아까 주민 참여, 시민 참여형 방제 말씀드렸었는데 그렇게 지역사회 기반으로 방제할 수 있는 그런 거버넌스를 잘 만들어서 실제로 중장기계획이 현장에서 잘 적용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말씀 잘 들었고요. 원헬스 매개체 감시 좀 전에 말씀하셨던 걸 설명 들었는데 농식품부, 환경부, 농진청과 협력하겠다고 하는데 약간 조금 모호한 부분이 있어서, 어떤 부분에 대해서 실효성 있는 협력이 이루어질지 그리고 그게 어떤 기대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리고요.

또 하나는 여러 여건 때문에 그동안 방역당국이 방제보다는 감시에 좀 치중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느끼시기에는 예방과 방제 대응을 알아서 해야 하는 그런 상황들이, 측면이 있지 않았나 싶은데 좀 더 앞으로는 능동적인 방제를 국민들께서 체감하시려면 결국은 필요한 거는 관련 예산과 인력인 것 같아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연구를 하시는 교수님들 견해도 궁금하고 청장님 견해도, 말씀도 듣고 싶습니다.

<답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일단은 제가, 조금 상세한 거는 저희 담당 과장께서 설명하실 거고 이런 중장기계획을 만든 것 자체가 사실은 저희가 이 분야에 조금 더 정부가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그런 의지를 사실은 표명한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 이런 매개체 분야에 중장기계획이 없었고 그래서 감시를 나름대로 열심히 해 왔지만 그 감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그런 방제까지 이어지는, 근거 중심 방제 비율을 높이겠다는 그런 의지, 그래서 이런 계획을 오늘 말씀드리는 것 자체가 우리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고 이런 계획을 통해서 정말 이걸 잘 이행하려면 또 예산 확보, 또 인력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 노력을 하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오늘 기회를 통해서.

그리고 상세한 내용은 우리 담당 과장님께서 설명하시죠.

<답변> (이희일 질병청 매개체분석과장) 일단 원헬스 관련해서 협의를 하고 그러니까 어떤 감시체계를 운영하는 부분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닌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저희가 원헬스 협의체라고 해서 농식품부하고 저희하고 이렇게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는 것들이 있고요. 거기 안에서는 어떤 정책 방향을 만들어내고 실제로 거기서 어떤 감시 데이터나 이런 것들을 서로 공유하고 있는 것들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요.

이번에 특히 저희가 많이 하려고 하는 게 기존에 농촌진흥청에서 해외에서 유입되는 것을 감시하고 있는 고공포집기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농진청이 굉장히 많이 운영하고 있는데 그게 저희 쪽과 필요로 하는, 저희가 해외에서 모기나 이런 것들이 날아들어올 수 있는 그런 주요 지점들을 공동 활용해서 데이터들을 샘플을 공유하는 체계를 만들고 있고요.

저희 질병청에서도 두세 지점을 운영하고 있어서 저희 샘플 역시 농진청이나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같이 셰어하는 그런 체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부처 간의 자료들을 협력해서 활용한다는 것이 원헬스 차원의 감시체계이고, 또 일부 저희 쪽에서는 야생에서 발생하고 있는 많은 정보들을 저희 자체적으로 취득하는 것들도 있고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나 그다음에 다른 기관이 가지고 있는 것들을 샘플링이나 이런 것들을 셰어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어서 이런 것들이 실제로 원헬스에 대한 감시체계를 구현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답변> (권형욱 인천대 교수) 지금, 이 매개체 관리에 대한 것들은 최근에 이슈가 많이 되고 있기 때문에 학계에서도 사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방역학회가 이제는 저희들이 만들어졌고 이런 쪽으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적극적인 대응, 그러니까 방제를 위해서는 전문가들에 대한 양성들이 중요한데 앞으로 이런 5개년 계획, 중장기 계획을 통해서 청장님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매개체에 관련된 전문가, 방역 전문가들이 아직까지 많이 없거든요, 학교에서도.

그래서 이런 기회를 통해서 아마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그런 매개체 교육이 된다면 아마 좋을 것 같습니다. 실례로, 식물 방제 쪽은 그러니까 해충 방제, 농업 해충 방제는 지금 농업, 농식품부에서 4년, 5년 전에 이런 전문가 과정이라든가 대학원 과정을 만들었었어요. 그래서 아마 이런 과정을 통해서 질병 쪽에, 이러한 질병 매개체 쪽에 전문가 과정이 만들어진다면 되게 앞으로 산·학·연 정부를, 이런 쪽에서 아마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앞으로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김동건 삼육대 교수) 지금까지 사실은 정책 설정이라든지 감시라든지 연구가 사실은 따로 분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중장기 계획을 통해서 이러한 감시라든지 연구, 그다음에 정책 설정,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산·학·연 협동의 가장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저희가 감시를 하고 그다음에 이런 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예측까지도 하면서 선제적으로 방제를 할 수 있는 모델까지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저도 600회 이상 브리핑했지만 매개체를 가지고 브리핑하는 것은 오늘 처음인 것 같고, 또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발표드리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기후변화, 생태계 변화에 따라서 우리가 국민들의 불편, 질병 부담을 줄 수 있는 매개체 관리를 조금 더 근거 기반으로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설명회 형식의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 오늘 브리핑을 보면 모기와 진드기를 중심으로 감염병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그 모기와 진드기 외에 다른 곤충이 매개체가 돼서 감염병이 옮을 위험은 없는지, 기후변화 때문에 이런 매개체가 늘어날 가능성은 없는지 그런 영향이 궁금합니다.

<답변> (이희일 질병청 매개체분석과장) 실제로 우리나라 안에서는 모기하고 진드기 말고는 실제로 매개체로서 역할하는 것은 없는 상황이고요, 현재까지는. 근데 우려스러운 것들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해외에서 모래파리나 이런 것들도 질병을 옮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저희가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고요. 그래서 국내에 이런 모래파리가 들어와 있는지, 그다음에 그런 것들이 실제로 그러면 감염병 매개체를 가지고 있는지 이런 것들은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고요.

아마 해외에서 유입돼서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이 제일 높은 질병이 저희 쪽에서 뎅기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뎅기열 매개체로 국내에 있는 흰줄숲모기가 있는데 그거보다 더 뛰어난 매개체가 이집트숲모기라고 하는 것입니다. 근데 이거는 아직까지 국내에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근데 기후변화가 지속되게 되면 이집트숲모기가 국내에 상륙할 가능성이 되게 높을 것으로 보고 있고요.

그게 온도에 따라서 이집트숲모기가 상륙할 가능성이 제일 높은 곳이 제주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중장기계획 안에 제주도에 기후변화를 대비한 그런 집중감시센터를 설치해서 그걸 좀 조기에 모니터링하면 확인되는 즉시 저희가 방제를 하게 되고 하면 우리나라에 토착화되는 시간들을 조금씩 최대한 늦출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안녕하십니까? 제가 아무래도 초등학교 1학년 자녀하고 그리고 유치원 자녀를 키우다 보니까 학교나 유치원 이런 단체생활공간 있잖아요. 이런 데에서는 혹시 어떤 방식으로 방제가 이루어지는지 좀 궁금하고, 정부 차원의 방역 지원이 또 있는지 그게 궁금한 게 하나가 있고요.

또 하나 있다면 아까 설명해 주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있잖아요, SFTS라고 하셨던. 그게 초기증상이 감기와 비슷하다고 들었는데 이게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감기와 비슷하다고 하면 대처하기가 좀 곤란하잖아요. 그래서 혹시 일반인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또 그거에 대한 가이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갑정 질병청 진단분석국장) 우선 먼저 질문해 주신 학교나 유치원 같은 그런 단체시설에서 어떻게 방제를 하고 있는지 그거를 질문 주셨는데요. 학교나 유치원 같이 이렇게 여러 명이 같이 생활하는 기관들은 소독을 의무적으로 해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일단 시설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방제들을 하고 계신데요. 방제 방법에는 물리적으로 방제하는 방법 그다음에 화학적인 그런 방제 방법,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학교나 유치원 같은 시설에서 그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제 방법으로는 주로 물리적인 방제가 있을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이런 모기나 진드기 이런 것들이 서식할 수 있는 그런 장소를 원천적으로 없애는 그런 방법이 하나가 있을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이런 매개체가 발생하거나 유입할 수 있는 그런 장치를 차단하는 그런 시설을 설치한다든지, 쉽게 말씀드리면 방충망이라든지 이런 물리적인 설치를 통해서 방제를 할 수 있고, 또 하나는 우리가 많이 접할 수 있는 살충제 있잖아요. 그런 살충제를 처리한다든지, 이런 다각적인 그런 방법을 통해서 지금 실질적으로 유치원이나 학교나 이런 데서 방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런 살충제나 이런 것들을 처리할 때는 최소화, 그러니까 약제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런 시기나 이런 것들을 조정할 수 있는데요. 휴일이나 이럴 때 접촉이 아마 덜한 그런 데를 이용해서 방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그러면 이런 방제들을 어떻게 할지 조금 가이드나 이런 것들을 주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요. 현재 이렇게 매개체 전파 감염병을 학교나 유치원 등에서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저희가 주요 감염병 매개모기 방제지침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지 그런 것들에 대해서 만들어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지자체나 관련 부처나 저희가 배포해서 학교나 어린이집에서 안전하게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답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SFTS 증상, 그러니까 초기 증상은 사실은 굉장히 일반적이라서 구별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일단은 물리면, 진드기에 물리면 진드기에 물린 히스토리가 있고 그다음에 물린 거기 표시가 나기 때문에 대부분은 그걸로 구별할 수 있고, 아까 쓰쓰가무시든지 가피 말씀드렸었고요. 그래서 그런 진드기 물린 그게 있을 거기 때문에 그런 거로 간별이 가능하고 그래서 최대한 빨리 그런 게 발견되면 병원에 가서, 특히 참진드기 같은 경우에는 잘 제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발표 잘 들었고요. 스마트 감시체계 설명하시면서 아프리카 1개국 우선 적용이고 2028년에 단계적으로 동남아 3개국도 적용하실 거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이게 올해 적용을 하는 아프리카 국가가 확정이 되신 상태인지, 동남아 3개국도 현재 논의 중이신 국가가 있는지 궁금하고 이를 통한 기대 효과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고요.

그리고 올해 4월에 제대군인 중에 국내에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적이 있는데 이후에 매개체 전파 감염병이 국내 상황은 아직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보시는지, 그 외 우려할 만한 지점은 없는지 청장님 말씀 궁금합니다.

<답변> (이희일 질병청 매개체분석과장) 스마트 감시화하는 것은 일단은 아프리카 1개국 같은 경우 지금 남수단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게 저희 한빛부대가 파병 부대로 나가 있기 때문에 남수단에 그걸 적용하게 되면 저희 부대 장병들도 약간 예방 차원에서 관리하는 거에 도움되는 데이터를 만들 수도 있고 해서 생각하고 있고요.

동남아 3개국은 저희가 기존에 해외 거점 실험실이라고 지정이 돼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태국하고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이런 나라가 있어서 그쪽과 협력을 하게 되면 그쪽에 있는 모기를 학습을 해야지 저희 장비가 가동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 때문에 3개국 정도를 일단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제대군인 관련해서는.

<답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말라리아 관련해서는 일단 우리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장이 나와 있어서 먼저 설명을 하시고 제가 필요하면 추가 설명을 하겠습니다.

<답변> (김종희 질병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장) 질문 감사합니다. 지금 기자님께서 아시는 대로 제대군인과 관련해서 접경지역에서 근무하셨던 제대군인께서 사실 발생한 그런 사례는 있는데요. 아시는 바와 같이 사실 예년에 비해서 특별하게 지금 말라리아 환자 또는 다른 그런 매개체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히 말라리아 같은 경우는 저희가 작년에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을 발표했고요. 그리고 청장님 주재 저희가 지금 말라리아퇴치사업단을 접경지역의 지자체와 그리고 관련 부처, 행안부, 국방부와 같이 정말 유기적으로 저희가 철저히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는 저희가 계속 모니터링을 면밀하게 하고 있고 그렇게 환자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답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추가로 조금 말씀드리자면 사실은 국방부 쪽에서는 현역군인 중심으로 관리를 더 열심히 하는 경향이 당연히 있고요. 그래서 제대군인에 대한 관리를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말라리아는 그냥 단순 관리가 아니라 퇴치까지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군인 관리, 잠복기가 길고 하니까 제대군인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계속 국방부에 말씀을 드려서 제대군인에 대한 관리가 조금 더 잘될 수 있도록 올해 특히 그런 식으로 국방부에서 아마 추진해 주실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저 추진계획 마지막에 있는 과학적 감시 방제 연계 강화에 대해서 궁금한데요. 여기에 감시 결과를 기반으로 근거 중심 매개체 방제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나와 있는데 올해는 10%에서 2029년에 50%까지 확대되기로 했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거를 확대한다는 말인지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환경친화적 방제도 강화한다고 발표하셨는데 이것도 좀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실지.

<답변> (이희일 질병청 매개체분석과장) 일단 근거 중심 방제라고 하는 게 지금 현재 보건소에서 주로 하는 것이 일주일에 한 번씩 방제한다, 이런 식으로 체계가 갖춰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모기 발생이 많으나 적으나 어떤 기간 동안은 주기적으로 방제를 하는 건데 그게 그런 거보다는 모기 발생량이 많으면 방제를 하고 적으면 방제를 하지 않는 체계 이런 것들이 근거 중심 방제고요.

기존에 저희가 몇 번 했을 때 보면 모기 발생량은 한 30% 정도 감소하고 반면에 민원 내지는 그다음에 방제 횟수는 한 60% 정도 감소합니다. 그러니까 방제 횟수를 줄였다는 얘기는 우리가 살충제 사용을 그만큼 줄였다는 얘기라서 그걸 저희가 환경친화적 방제라고, 그러니까 어쨌든 방제라는 게 살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100% 환경친화적이라고 가기는 어렵고요.

한 가지 방식이 횟수를 줄이자, 또 하나가 유충 방제 중심으로 하게 되면 친환경 방제 약품들이 좀 있습니다. BT 같은 제제들이 있으니까 그런 것들을 활용하게 되면 환경친화적 방제가 될 것이고요.

실제로 저희가 근거 중심 방제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감시 장비가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감시 장비를 보급하는 역할을 저희가 수행해야 될 것이고 그다음에 장비만 보급하는 게 아니라 그 지자체가 어떤 훈련이 좀 필요합니다. 어떻게 모기를 방제해야 되는 것인지 약간 하는 것들에 대한 컨설팅을 계속 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10%, 전체 보건소의 한 10% 정도가 그 컨설팅을 받고 진행하고 있는데 그것을 2029년도까지는 전체 한 50%까지 확대하려는 것이 저희 목표입니다.

<질문> 매개체 자원은행에 관해서 중장기계획에 나왔었는데 혹시 자원은행에 대한 규모라든지 아니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좀 더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답변> (이희일 질병청 매개체분석과장) 그런데 이게 자원은행은 기존에도 저희가,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각 대학이나 이렇게 해서 요청하시면 제공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감시를 전국적 감시를 하고 있다 보니까 거기서 여러 가지 자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 예를 들어 보면 저희가 진드기 조사라고 해서 설치류를 잡습니다. 쥐를 잡는데 쥐에 있는 여러 장기들을 저희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쥐가 어떤 질병을 가지고 있는지를 동시에 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가지고 있으니까 저희가 그런 것들을 일반 대학이나 이런 데서 연구 자원으로 요청하시면 저희가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는 그렇게 실물 자원을 제공해 드리는 거고 또 하나 매개체 감시 데이터들을 저희가 많이 축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 데이터를 요청하시면 또 제공하게 되면 그게 또 그런 은행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운영하고 있었던 기존에 하던 거를 조금 체계적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존에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걸 아시는 분만 저희한테 요청하셨는데 아예 은행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면 보통 공식 창구들이 만들어지니까 필요하신 분들이 손쉽게 저희한테 요청하고 그다음에 저희가 분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자원은행에 대한 관련된 계획입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AI 기반 모기 감시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기를 분류하고 있으시다고 하셨는데 현재 이 장비가 분류 가능한 모기 종수는 어느 정도이고 앞으로 진드기와 같은 매개체로까지 분류 범위가 확대될 계획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또한, 이 장비가 실제 야외에서 자동으로 감시·분석하는 방식인지 아니면 혹은 채집 후 실험실에서 분석하는 방식인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이희일 질병청 매개체분석과장) AI-DMS라고 하는 거는 인공지능 기반으로 저희가 모기를 자동으로 분류하려고 하고 있는 것이고요. 기존에 다른 나라에서도 유사한 장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장비들은 대체로 밖에서 잡은 거를 실험실로 가져와서 평가하는 것이 대부분의 장비이고요.

반면에, 저희가 한 거는, 개발한 것은 현장에 실제로 그냥 놔두면 알아서 모기 잡아서 알아서 분류해서 저희한테 데이터를 전송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따가 아마 그 시연 장소에 가서 저희가 그게 어떻게 가동되는지를 말씀드리려고... 보여드릴 것이고요.

현재까지는 저희가 다섯 종에 대한 모기를 95% 이상의 정확도를 가지고 분류하는 거라고 지금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테스팅이 되고 있고요.

감시를 하는 거의 대부분이 사람이 채집해서 사람이 분류해서 저희한테 제공,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모기는 현재 개발돼 있으니까 차후에는 저희가 진드기 쪽에 대해서도 AI 기반의 감시장비를 개발해서 그런 정보, 그쪽 정보도 되게 신속하게 받으려고 하는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답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조금 빠뜨리신 게, 아까 5종...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데 조금 더 확대해서 9종 정도까지 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답변> (이희일 질병청 매개체분석과장) 아홉 종 정도까지는 확대, 모기도 종수 확대할 예정입니다.

<답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그런데 진드기는 조금 생태가 달라서 모기처럼, 모기와는 조금 다를 것 같아서 그거는 조금 더 상황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온라인 질의 대독) 온라인으로는 기자분들 질문이 없으셔서 1339를 통해서 자녀 보호자분들이 보내주신 질문이 있어서 오늘 전문가분들 오셔서 하나 질문드리겠습니다. 아기에게 사용할 수 있는 모기기피제나 방충 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제품이 안전한지 부모님 입장에서는 고민이 된다, 라고 하시는데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유아용 제품의 성분이나 사용법 등 가이드, 이런 자료들은 또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또 안전한지 전문가분께서 답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 (권형욱 인천대 교수) 아까 시연한 것처럼 모기기피제는 주로 국내에 사용되고 있는 거는 세 가지 정도거든요. 그러니까 DEET라고 하는 거하고 그다음에 이카리딘, 그다음에 최근에 IR3535라고 제가 예전에 미국에 있을 때 개발되었던 건데 국내에도 하고 있는데 보통 이런 것들이 가장 효과가 뛰어났던 것들이 DEET예요. 주로 기피제 바르면 약간 그런... 그거는 왜냐하면 여기 지금 모기가 있는데 모기가 자세히 보면 얘네들의 후각기관이 되게 발달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왜 저렇게 생겼지? 이렇게 자세히 보면 얘네들이 이산화탄소를 느끼는 거하고 사람 냄새를 느끼는 거하고 사람 피 냄새를 느끼는 거 다 분리되어 있어요.

그런데 되게 발달돼 있는데 DEET라는 거는 우리 후각수용체 전반적인 거를 딱 막아버려요. 그래서 사람 냄새나 동물 냄새를 못 맡게 하는 건데 되게 효과가 뛰어난데 보통 30% 들어가 있는 것도 있고 15% 들어가 있는 게 있는데, 보통 이런 것들이 임상실험을 해보니까 약간 암도 유발한다, 이런 말들이 있어서 그래서 아이들한테는 되도록 함량이 낮은 거, 15%, 10% 되는 거를 사용하라. 보통 2시간, 한 4시간 정도 사용하라, 이런 지침이 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아마 정부에서 승인이 잘 돼 있고, 최근에 이카리딘이라고 그거는 후추, 우리가 후추 맵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서 천연성분인데 그런 것들이 많이 팔리고 있고, 그다음에 IR3535도 안정적이고, 그런 쪽으로 돼 있습니다.

그다음에 외국 같은 경우는 정유 성분으로도 많이 돼 있거든요. 유칼립투스라든가 뭐 이런, 레몬 뭐 이런 쪽으로 유칼립투스... 많이 돼 있는데 국내에는 아직까지 안전성 문제 때문에 조금은 승인이 조금 지연되고 있긴 한데 그래도 조금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들에 사용하는 것 고민이 많으실 텐데 되도록이면 천연물질 관련되는 것들하고, 만약에 DEET를 사용하신다 그러면 함량을 잘 보시고 함량이 낮은 거를 사용하시되 시간을 두면서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앞서 비슷한 질문 나왔지만 사실 우려스럽고 두려울 수도 있는 게 새로운 매개체가 발생하거나 해외에 있는 매개체들이 유입되는 것일 텐데요. 언급해 주신 모래파리나 이집트숲모기도 있는데 이런 매개체들도 기후변화나 기온상승에 따라서 거주, 서식하는 환경이 있을 테고 우리나라도 역시 기온상승과 기후변화 추세가 있는데 이런 새로운 매개체가 발생하거나 유입되는 시기를 예측하시거나 이에 맞춰서 대응하는 게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희일 질병청 매개체분석과장) 시기를 얘기하긴 굉장히 어려운 얘기인 것 같고요. 과거에 모델링에 돌리거나 이런 거 한 그런 데이터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됐을 때 이집트숲모기 같은 경우 우리 남부 지방에 한 2050년 정도 되면 살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거에 맞춰서 저희가 감시체계, 뭐 검역소를 통해서, 비행기 타고 날아들어올 수도 있고 하니까 검역소에도 굉장한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제주도 쪽에서는 아예 특별하게 저희가 집중감시센터를 지정해서 그쪽에서 혹시 그렇게 유입되는 것을 감시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에 확인하고 일차적으로는 완전히 막지는 못하겠지만 저희가 확인되는 대로 방제를 하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토착화되는 것들은 좀 늦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저희가 우선적으로 실행할 예정입니다.

<답변> (사회자) 질의·답변은 이상 마무리하겠습니다. 오찬 장소에서 또 질의·답변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참석하신 전문가분들 짧게 한 말씀씩 해주시고 청장께서 마무리 발언 하면서 브리핑 정리하겠습니다.

<답변> (김동건 삼육대 교수) 아무래도 저는 생태 전문가다 보니까 이런 기후환경에 따라서 곤충이라든지 이런 매개체들이 서식할 수 있는 분포라든지 활동기간 이런 걸 주로 연구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런 기후변화 현상들 때문에 무조건 밀도가 증가한다, 이렇게 많이들 생각하시는데 사실 그것뿐만은 아니거든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가 있는 거기 때문에 이런 것들은 저희가 질병청이라든지 여러 가지 연구 R&D를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고, 이러한 중장기계획이 마련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보다 좀 더 정확하게 저희가 이런 감시체계를 고도화하고 이런 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이제 예측도 하고 그다음에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방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도 마련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장 지금 사실 국민들이 느끼시기에는 모기가 1,000마리 있다가 저희가 연구해서 갑자기 0으로 만들 수는 없는 것들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개개인별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서 이런 감염병에 예방을 하시는 것도 중요한 또 한 가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이상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권형욱 인천대 교수) 저는 지금 질병 매개체 감시 그다음에 방제에 대한 중장기 5개년 계획이 세워졌다는 게 되게 너무너무 고무적이고, 학교에 있는 측면으로서 보면 아무래도 전문가가 만들어지고 그다음에 과학적으로 이런 매개체를 연구하는데, 지금 청장님 말씀하셨던 것처럼 매개체 브리핑 첫 번째라고 하셨잖아요. 그동안에 관심이 많이 없었던 이유가 인프라가 많이 없었어요, 대학에. 그다음에 외국에 나가 보시면 이런 매개체 연구 되게 많이 하고 있거든요, NIH나 이런 WHO나. 그래서 아마 이런 중장기계획을 통해서 아마 과학적 근거를 기준으로 해서 매개체를 감시하고 또 방제하고 또 인증하고, 모기가 우리가 예를 들어서 연구하는데 이게 인증된 모기냐, 아까 자원 측면에서. 이런 것 상당히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앞으로 우리 질병청이 중심이 돼서 학교와 연결을 해서 아마 이렇게 산·학·연 그다음에 인력 양성이 된다면 당연히 매개체는 잘 앞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우리는 사실 매개체 이 모기는 안 물리면 되거든요, 사실. 그래서 이렇게 하면 안 물리겠구나, 약은 저렇게 하면 개발되겠구나 이런 지식들을 해서 시민들이 눈높이가 높아지고 이런 매개체 관련되는 과학적인 이런 연구들도 앞으로 자연스럽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저는 너무너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청장님, 마무리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오늘 두 번째 정례 건강 브리핑에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 주신 우리 기자님들, 우리 또 국민소통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건강 브리핑은 모기·진드기 감염병 매개체에 대한 정보 그리고 예방수칙을 국민들께 잘 전달하기 위해서 마련했고 이런 오늘 말씀드린 작은 정보 하나하나가 감염병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이 내용들을 일상에서 잘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드린 감염병 매개체 감시 및 방제 중장기계획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는데 향후 진행되는 과정에서 연차별 세부 계획 수립을 하고 또 관련 부처, 지자체, 또 전문가분들하고의, 특히 오늘 두 분 참석해 주셔서 전문가로서 많은 도움 말씀 주셨는데 전문가분들하고 협의체계를 잘 만들어서 실제로 잘 실행될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질병관리청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매개체 전파 감염병 예방의 최전선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들로 저희 질병관리청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공중보건정책 수립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제2회 건강 브리핑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님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소통단분들도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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