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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용 '국산 폴리올레핀 필름' 현장서 성능 입증, 수입 대체 기대

2025.06.25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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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반갑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김명수입니다.

바쁘신 가운데 시설 농업 관련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자리에 참석해 주신 기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은 농업용 온실의 고기능성 피복재에 대한 국산화와 현장 적용 효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국내에서 농업용 온실에 많이 사용하는 피복재는 PE필름, 즉 폴리에틸렌 소재입니다. 그런데 이 피복재는 수명이 짧고 그에 따른 교체비용이 많이 들고, 또 낮은 투광량과 이슬 맺힘이 많아서 작물 생육에 불리하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품질 기능성 피복재에 대한 요구가 많았는데 기술 부족으로 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했고 농가는 수입제품을 선호하게 됐습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한국농업용폴리올레핀필름연구조합 그리고 대학 등과 함께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고품질 국산 PO필름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였고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개발한 피복재는 필름 외부에 산화방지제를, 내부에는 물방울이 고이지 않도록 특수첨가제를 코팅 처리해 만들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투광성 그리고 물방울 맺힘, 보온성을 대폭 개선한 제품을 생산해서 현장에서 재배 효과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햇빛량이 적고 온도가 낮은 11월경에 참외 온실에 개발 필름을 씌워서 재배한 결과 일반 필름보다 햇빛 투광량은 최대 20%, 평균 온도는 1.3℃, 지온도 0.9℃ 높게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참외의 생육 속도도 빨라져서 열매 맺는 시기가 8일 정도 빨라지고, 과실 평균 무게도 약 27%까지 더 늘어나는 등 개발 필름의 우수성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국산 필름을 사용 중인 성주 지역 농가들은 작물 생육이 좋고 병 발생도 줄어 앞으로도 계속 사용하겠다는 의견과 함께, 국산 자재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감소되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PO필름은 2024년 기준으로 약 8,900t이며 이 중 국산 비율이 32.6%, 일본산이 38.5%, 중국산이 28.9%를 각각 점유하고 있습니다. 일본산은 품질을 그리고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중국산은 가격을 주요 경쟁력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농업용 기능성 피복재 시장에서 자립 기반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수입 의존과 가격 불안정에 계속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시설 농업 비중이 큰 우리나라에서 PO필름 국산화는 반드시 풀어야 할 핵심 과제 중에 하나입니다.

본 시범사업을 통해 국산 기능성 PO필름의 우수성과 현장 반응을 확인한 만큼 수입산을 국산으로 대체하게 된다면 연간 405억 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동시에 PO필름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수입산 필름의 가격 변동과 수급 불안정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해 국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산 PO필름은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 즉 EVA필름보다 가격이 2배 정도 높지만 1년 또는 2~3년마다 비닐을 교체하지 않아도 돼서 필름 교체비용을 50~75%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최대 3분의 1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장기성 피복재의 품질 향상은 시설 농업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한 번 설치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필름은 농가의 자재 교체비용을 줄이고 재배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생산비 절감은 궁극적으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어려운 가운데 탄생한 우리 필름이 현장에 안착하고 농가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기자님들의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PO필름이 시설 농업 기능성 피복재 시장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우수성과를 알리는 데 적극 힘쓰겠습니다.

지금까지 온실용 PO필름 연구 성과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김명수 원장님께서 폴리올레핀 필름에 대해서 발표해 주셨습니다.

추가 자세한 답변은 시설원예연구소의 김기영 소장님께서도 같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지금 보면 일본산 PO필름에 대해서도 정부 보조금이 한 50% 들어가서 절반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 국산 이번에 개발된 것도 정부 보조금이 대상인 건가요?

그리고 이번에 개발된 게 특수... 이번에 개발된 게 병충해 억제에도 효과가 있는 건지 답변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일단 제가 병충해 관련된 거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보조금 관련돼서는 우리 시설원예소장님께서 한번 확인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이번에 개발한 필름은 그동안 현장에서 요구돼 오고 있던 것들이 대부분 수명 그리고 광량의, 많은 광량의 투입, 그리고 특히 이슬 맺힘이 작물에 큰 마이너스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이슬 맺힘, 또 장기간 사용성 이런 거에 우선적으로 품질 개선에 초점이 돼 있고요. 병해충 방제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특별한 처리나 이런 것들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 것들은 별도의 병해충 방제, 기존에 하고 있는 그런 방식들을 겸용을 해야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답변> (김기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정부 보조금은, 중앙정부 보조금은 PO필름에 대해서 아직 없는 거로 알고 있거든요. 지방 지자체에서 국산 PO필름에 대해서 지금 보급, 이렇게 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중앙정부에서는 아직까지는 없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현장에서는, 다시 확인해 보셔야 될 것 같은데 현장에서는 일본산 같은 경우에도 지금 정부 보조금이 지급돼서 반값에 사용하고 있다고 하거든요. 그건 다시 확인해 보셔야 될 것 같은데.

<답변> 그건 저희가 한번 현장의 지원 내용 이런 것들을 정리를 한번 다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PO필름은 지금 일본산하고 경쟁이 될 것 같은데요. 장단점을 구분해서 설명해 주시고요. 그다음에 이게 사전에 주문하면 구입할 수 있다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이게 수급이 제대로 되고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지금 우리가 PO필름이 개발 전, 본격적으로 그 기능성을 보강한 필름을 개발하기 전, 그러니까 2020년 전에 저희들이 국내에서 PO필름을 개발을 했었는데 그때는 그 필름에 이런 다양한 기능성을 부여하는 것들이 물질에 혼합을 해서 생산하다 보니까 실제 일본산에 비해서 그런 여러 가지 효과에 대해서 조금 부족하다, 그런 것들이 현장에서 의견이 있었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이번에 개선한 것들은 코팅 기술을 적용해서 다겹 레이어로 생산을 한 겁니다, 일본하고 생산 방식이, 기술을 동일하게 적용을 해서. 그래서 저희들이 현장에서 테스트한 결과에 의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다양한 기능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그리고 농가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그래서 저희들은 우리 국산 필름이 현장에서 수입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이 돼서 현재 66농가에서 현장 실증을 하고 있고요. 66농가의 반응들이 매우 긍정적이고 작물 생육에도 좋은 그런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답변> (김기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사전에 주문해야 되는 건 수급 문제 때문이 아니고 농가에서 온실 크기라든가 그 사양 때문에 그렇습니다.

<질문> 보도자료에 보면 여기 EVA필름하고 국산 PO필름을 비교한 내용들이 있는데 지금 우리나라에서 외산, 외국산 PO필름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지금 보이거든요, 자료를 읽어 보면. 외국산 PO필름하고 국산 PO필름을 딱 두 가지를 놓고 품질하고 가격을 비교하면 어떻게 됩니까?

<답변> 저희가 직접 비교한 건 일본 제품하고 직접 비교를 한 거고요. 지금 일본산과 우리 국내 제품의 비율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기능적인 면에서 그동안 개발되기 전에는 일본 필름에 대해서 품질이 좀 낮았다고 저희들은 파악하고 있는데 이번에 개선된 제품은 기능적인 면에서는 거의 동일하다, 또 가격적인 면에서는 우리 국내 제품이 일본산에 비해서 70% 수준, 그 정도 수준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그래서 국내에서의 경쟁력이 있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러면 지금 수입하고 있는 PO필름, 일본산 PO필름하고 국내 PO필름을 딱 2개를 비교하면 성능은 비슷하고 가격은 우리 국산이 70%다, 이게 경쟁력이에요?

<답변> 그렇습니다.

<질문> 별다른 질문은 아니고 여기 유적성능을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기술, 유적성능이 뭐예요? 말이 어려워서.

<답변> 유적이라는 건 비닐을 피복하게 되면 안팎의 온도 차이에 따라서 물방울이 맺힙니다, 비닐 표면에 안쪽으로. 그 물방울이 맺히면 물방울들이 작물에 떨어져서 여러 가지 병해의 원인도 될 수 있고, 또 투광량에도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그래서 작물 생육이나 온실 유지 측면에서 상당히 개선해야 될 기술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저희들이 개선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

<답변> (김기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일단 황 계열의 농약 때문에 훈증을 할 때 그때 산화된다든가 그런 게 있는데 지금 현재로는 필름별로 그걸 막는 거는 특히 있지는 않고 황을 처리한다든가 이거를 자제한다든가 줄인다든가 하는 쪽으로 이야기하고 있고요.

그다음 말씀해 주신 것도 문제가 될 경우에 첨가제를 넣으면 좀 더 화학 반응에 잘 견디는 걸 만들 수 있거든요. 그것도 필름조합에서 지금 연구해 볼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김기영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아마 초기에 개발됐던 일부 하우스에는 PO필름도 들어가고 여러 가지가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실험을 해보느라고.

<질문> ***

<답변> 지금 제가 잠깐 답변드리면요. 거기에도 장기성 필름이 들어가 있는데 하우스의 볼륨이 크다 보니까 우리 단동 하우스나 소형 온실에 비해서는 환경에 대한 적응, 그러니까 강한 바람이라든지 또는 그런 거에 따른 진동 이런 것 때문에 조금 비닐 피복을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조금 애로사항은 있다는 말씀 좀 드립니다.

<질문> ***

<답변> 그렇죠.

<질문> ***

<답변> 네, 지금 저희들은 현장에서의 실증은 현재 재배하고 있는 작물의 효과를 규명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였고, 그래서 적용을 현재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는 온실에 적용을 했고, 앞으로 기자님 말씀 주신 것처럼 우리가 앞으로 이용해야 될 다양한 형태의 온실 이런 거에서도 저희들이 그런 것들은 규명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리고 여기 3차, 3년 차 작물 재배 효과 검증 중이라고 하셨는데 그 3년 차 작물 재배 효과에 대한 검증을 농진청이 직접 하시는 건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하시는 건지 알려주십시오.

<답변> 지금 앞서 브리... 답변드릴 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들이 10개 지역에, 66개 농가의 온실에 실제 적용을 하고 있고요. 그 효과를 작물의 품질, 생육 이런 것도 테스트하고 동시에 필름의 지속성, 내구성 이런 것들을 같이 기능에 대해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효과 검증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추가 질문이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질문해 주신 기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추가 질의·답변 시간은 오찬 장소에서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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