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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 발표

2026.07.06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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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안전기반팀장>
안녕하십니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안전기반팀장 이가영입니다.

202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 발표에 앞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간략히 소개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1968년 제1의 과학의 날을 기념하여 제정한 과학기술상을 모태로 하고 있는 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2003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으로 개편 이후 지난해까지 총 48명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지난해 12월 후보자 추천 공고 이후 6개월간의 후보자 추천과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쳐 선정되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자가 연구에 전념하며 명예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심사위원... 우수과학자 포상 통합심사위원회 위원장이신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께서 202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 그간의 심사 과정과 그리고 수상자의 주요 공적을 소개해 주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진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방금 소개받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정진호입니다.

2026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 발표의 통합심사위원장을 맡게 됐는데요.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기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는 과학기술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추천된 19명, 발굴위원회에서 발굴한 1명 등 총 20명이 접수되었습니다.

위원회는 흔들림 없는 객관적 기준을 바탕으로 전공자 심사, 분야별 심사, 통합심사 및 철저한 공개 검증 등의 엄정한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게 됐습니다.

2026년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는 천진우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님이십니다. 지금 이 자리에 나와 계신데요. 천진우 교수님은 연세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마치신 후 미국 일리노이스 어바나-샴페인 대학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셨습니다. 2002년부터 연세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부임하여 현재 언더우드 특훈교수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교수님은 나노의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나노과학을 생명공학에 융합하여 질병 진단, 세포 치료, 뇌 회로 교정 등 기존 의학 분야의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융합과학을 개척하셨습니다. 특히, 지능형 DNA 나노로봇과 나노-자기유전학 Magnetogenetics 기술을 확립하여 자기장으로 뇌의 신경을 무선 제어하는 등 뇌 의학의 게임 체인저로서 파괴적 혁신을 이끄셨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화학 학술지인 JACS,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 학회의 리더로서 대한민국 과학적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하고 계십니다.

또한, 천 교수님은 2015년 IBS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연구단 단장으로 연구단을 이끌며 국내 나노의학 연구 기반을 굳건히 하셨습니다. 나아가 2025년 막스플랑크-연세 IBS 연구센터 출범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대한민국이 나노의학 분야의 국제 연구 거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셨습니다.

천진우 교수님은 앞으로 대한민국 기초과학의 위상을 높이고 나노화학을 기반으로 미래 의학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수상자께서는 내일 7월 7일 화요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2026년 세계 한국... 한인과학기술인대회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과 상금 3억 원을 받으실 예정입니다. 천진우 교수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천진우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
안녕하십니까? 지금 소개받은 연세대 천진우 교수입니다.

이런 영광스러운 수상을 감사드리고, 또 제가 지난 30년가량 연세대 그리고 카이스트, 또 동료 IBS 과학자들하고 연구를 했을 때 얻은 성과를 이런 어떤 수상의 큰 계기가 되었고, 그다음에 또 발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특별히 저희, 국가에서 저희 과학인들, 또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지원해 줬기에 이런 것들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교수님, 수상 축하드립니다. 두 가지 질문드리려고 하는데요. 워낙 연구 성과가 유명하셔서, 2021년, 2024년에 네이처에서 발표했던 그 연구 성과 이후에 지금은 어떤 분야, 어떤... 원래 하셨던 자기유전학에서도 어떤 분야에 좀 더 집중하시고 뭐의 연구를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자기유전학은 자기장을 이용해서 세포의 어떤 조절을 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이 기술이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는데 저희가 많이 알고 있는 어떤 자연의 신비함, 오묘함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소위 말하는 nature... Wonders of Nature인데요.

그중의 하나가 사람들이, 과학자들이 궁금해했던 문제가 계절이 바뀜에 따라 회귀하는 동물의 본성 그리고, 그다음에 어떤 다양한 형태가 있겠죠. 그게 연어일수도 있고, 그다음에 철새들, 그랬을 때 과연 생물학적인 어떤 근거가 지구에서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느냐? 그래서 그런 것들이 저희가 관찰을 통해서 저희가 많이 봤죠.

예를 들어서 철새들이 수천 킬로미터 이동을 하는데 그랬을 때 이것이 어떤 학습을 통하지 않고 본능, 본성... 본능에 의해서 갔을 때 과연 그것이 무엇이냐? 그래서 사람들이 연구를 계속 많이 해 왔는데 아직도 잘 모릅니다.

그런데 그중에 분명히 지구 자기장을 이용해서 내비게이션할 거다, 이런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어떤 가설들이 나왔고 현재까지 사람들이 계속, 과학자들이 그걸 찾아내고 있는데 과연 그러면 거기서 저희가 분명히 자기장이 생물, 생체에 어떤 영향을 주고 특별히 뇌의 어떤 작용에 대해서 관련이 있을 거다, 이런 것이 제시가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한 것은 나노를 이용해서 나노 크기의 어떤 정밀함을 가지고 과연 그런 것들이 정말 일어날 수 있느냐? 첫 번째.

두 번째는 일어날 수 있다면 이런 것들이 가장 복잡한 구조, 저희가 생명체에서 가장 복잡한 것이 뇌죠. 사람이 뇌... 저희를 사람으로서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그렇지만 가장 어려운 과학이 뇌과학입니다.

그랬을 때 그럼 자기장을 이용해서 과연 저희가 뇌세포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냐? 그게 저의 질문이었는데 2011년... 2021년이죠. 2021년 논문인데 그것이 자기유전학이라는 방식을 써서 세포뿐만 아니라 작은 동물, 그러니까 쥐 레벨에서 할 수 있다는 걸 저희는 밝혀냈고요.

그 이후에 저희가 계속 진행하고 있는 연구는 과연 그러면 이런 것들이 간단한 어떤 뉴런 세포 하나에서만 작용되는 게 아니라 그것이 서킷, 뇌의 활동은 이런 어떤 네트워크로 진행이 되고 그럼 네트워크상에서 그런 것들을 회로 레벨에서 과연 저희가 기전을 알아낼 수 있느냐, 그것이 저희 2024년에 네이처나노텍에 낸 논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이 가능하게 됐다는 걸 저희가 증명을 했고요.

그러면 이것이 다양한 세포 네트워킹에 쓸 수 있는 어떤 하나의 새로운 기술로서 자기장으로 쓸 수 있는 그런 것들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죠.

그래서 앞으로 하고자 하는 연구는 사람한테 쓸 수 있는, 그리고 저희가 연구했을 때 이것이 단순히 세포 레벨에서 혹은 서킷 레벨에서의 연구뿐만 아니라 치료, 그러니까 뇌의 어떤 작동 원리를 알아내는 게 하나고요.

두 번째는 그렇다면 이걸 치료에 쓸 수 있느냐, 치료에 쓸 수 있다면 저기에, 사람의 뇌에서 쓸 수 있는 그 영역으로 확대가 돼야 되는데 그것은 앞으로 계속 연구를 해야 되는 그런 영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가 연구하고 있는 이런 어떤 기초연구인데 시작은 저희가 이런 어떤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에서, 소위 말하는 Nature inspired된 그런 어떤 관찰에서 시작해서 저희가 거기서 일어나는 원리를 알아내고, 저희가 원리가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원리가 될 수 있느냐, 그래서 저희가 그 연구를 지금 진행하고 있고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AI라는 것이 Artificial Intelligence인데 결국에는 저희 uman intelligence, 사람의 두뇌를 모방한 거죠. 그래서 지금 AI 굉장히 중요하지만 결국에 더 중요한 것은 우리 natural intelligence, 어떤 human intelligence가 과연 무엇이냐, 우리는 과연 어떤 존재고 우리의 사고는 무엇이고 우리의 기억은 무엇이고 우리의 감정은 무엇이냐, 이걸 알아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왜 그러냐면 지금 뇌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가 네트워킹, intercellular 네트워킹 혹은 connectome 이런 얘기를 하지만 실제 회로도는 1% 이상도 알려져 있지 않거든요, 저희 뇌에 대해서. 인간의 뇌는 굉장히 복잡하고 한 1,000억 개 정도의 뇌가 있고... 뇌세포가 있고 이것은 연결이기 때문에 알아내려면 결국에 저희가 좋은 어떤 새로운 툴들이 필요하고 새로운 개념이 필요한데, 저희가 한 연구는 그중의 하나를 저희가 풀어내고 있는 어떤 방식을 제안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아직도 뇌는 굉장히 복잡하고 알아내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그렇지만 그런 여정에 저희가 있고, 만일 이런 어떤 Human Intelligence를 저희가 잘 이해할 수 있다면 결국에는 Artificial Intelligenc, AI가 사람하고 어떤 관계에 있는지, 아니면 앞으로 저희가 추구해야 될 AI라는 것이 사람하고 같이 또 공존해야 되는 그런 어떤 시대가 곧 이제 저희한테 올 텐데 그런 것들이 과연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좋은 방법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방향에서 저희가 계속 연구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질문> 교수님, 수상 축하드립니다. 교수님께서 기존 BCI 연구의 패러다임 변화도 이끄셨다는 게 좀 큰 의미로 받아들여지는데요. 교수님께서 생각하시는 수술이라든가 침습적 이런 것들 기준 한계점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한계점을 극복했다는 의미가 있다면 좀 말씀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독일 막스플랑크와 IBS 센터 유치 이후에 긍정적인 변화라든가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면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저희 BCI 방식, 결국에 BCI는 Brain-Computer Interface라는 어떤 그런 기술군의 하나인데 이것은 결국에 뇌를 더 잘 이해하고 그다음에 뇌를 이해함으로써 저희가 질병이 있는 사람들 혹은 뇌의 어떤 치료뿐만 아니라 뇌의 어떤 작동 원리를 알아내는 그런 방식 중의 하나인데, 많이 지금 발전된 방식은 소위 말하는 일론 머스크가 만든 뉴럴링크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것은 전기를 이용해서 뇌 신호를 알아내는 그런 방식입니다. 그리고 가장 어드밴스된 어떤 방식으로 이미 많은, 전 세계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그런 방식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전기만 이용할 수 있느냐, 다른 방식이 없느냐? 전기는 결국에는 전기선이 들어가야 돼서 작은 어떤 칩이 필요하고 거기서 전기선, 그러니까 결국에는 wired된 시스템인데 그러면 저희가 무선으로 할 수 있는 방식이 없을까, 선 없이 그냥 할 수 있는.

저희 예를 들어서 핸드폰이 더 이상, 핸드폰이잖아요. 저희 전깃줄 없잖아요. 그런데 예전에 제가 어렸을 때 대학교 다니고 이럴 때 다 전깃줄이었죠. 전깃줄이 있는 전화기였는데 지금 없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에, 그러면 전깃줄이 없는 방식, 굉장히 그러면 다른 방식을 써야 되는데 그중의 하나가 자기장이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한 방식은 자기장이, 철새도 분명히 제가 아까 말씀드린 자기장을 읽어서 수천 킬로미터 이동하고 내비게이션 할 수 있다면 저희 이런 방식 자체도 뇌를 이해하는 방식에 자기장을 쓰면 좋겠다 그래서 저희가 쓴 방식이 자기장이죠.

그래서 magnetogenetics 혹은 자기유전학, MAGIC, MAGIC 기술이라고 저희가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방식은 그런 어떤 전선이라든지 덜 침습적인, 저희가 약처럼 주사를 해서 저희 특정한 부위에 주사, 뇌에 주사를 해서 거기서 뇌 신호를 켜거나 끄는 그런 방식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덜 침습적이고 저희가 한 번 주사를 해서 저희가 원하는 어떤 질병을 치료하든 아니면 뇌의 어떤 작동 기전을 알아내는 그런 방식이 되기 때문에 저희는 또 다른 어떤, 물론 전기를 쓰는 방식도 굉장히 중요하고 지금 많이 연구가 돼 있지만 저희 방식도 앞으로 중요한 새로운 방식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작년에 시작을 해서,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잘 아시다시피 세계에서 가장 연구력이 뛰어난 한 100년가량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수많은 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했고요.

거기서 연구하는 방식은 어떤 연구의 자율성 그리고 간섭 없는 연구죠. 그리고 장기 연구를 지원하는 그런 방식인데, 이미 저희 대한민국에서 IBS를 통해서 그 방식이 지금 그룹 연구, 여러 사람이 모여서 장기간 자율적으로 연구를 하는 그런 방식이 이미 정부에서 시작을 해서, 제가 IBS도 그런 방식에서 같이 막스플랑크와 연구하는 그런, 어떻게 보면 국제협력팀인데 이미 한국이 그런 어떤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연구를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한국에서, 아시아에서 두 번째, 일본의 리켄(RIKEN) 다음에 저희가 선정이 되었고, 그런데 선정은 막스플랑크협회에서 선정을 하는 거거든요. 저희 어떤 선정 주체가 독일에서 선정을 하는 것이, 저희 한국에서 선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제안서를 내는 거죠. 저희가 IBS 연세대학 통해서 제안서를 냈고요.

저희가 앞으로 하고, 지금 1년밖에 안 됐기 때문에 저희 셋업을 이제 하고 있는 거죠. 그래서 그쪽 연구자들이 저희를 방문하고 저희도 그쪽을 방문하면서 처음에 시작은 워크숍이라는 형태를 통해서 저희가 어떤 주제를 연구할지, 물론 저희가 제안서에 냈지만 이것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어떤 시스템을 지금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연세대학교 IBS에는 어떤 장치, 어떤 연구를 할 수 있는 어떤 셋업을, 어떤 기기라든지 아니면 연구원들을 지금 저희가 만들고 있고, 그쪽하고 주로 줌 미팅을 통해서 하고, 그다음에 그쪽에서 이미 봄에도 왔다 갔고 저희도 갈 생각을 후반전... 후반에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은 한 10년 정도 기간이기 때문에 꽤 길죠. 그래서 저희가 그런 가장 어려운 난제를 풀어보자. 그중에 하나가 소위 말하는 인체 내부 깊숙한 곳, 깊숙한 곳 보면 저희가 한 가지는 뇌일 수도 있고 아니면 저희 많은 장기들은, 인체 안에 깊숙이 있는 중요한 장기들은 보호를 받고 있죠.

그래서 저희가 연구를 하고자 하는 것은 나노 스케일, 아주 작은 영역에서 정밀하게 우리가, 세포를 저희가 조절하는 그런 어떤 새로운 기술을 만들자, 그것이 저희가 하고자 하는 일입니다.

만약에 그것이 잘된다면 지금 아까 제가 말씀드린 매직 기술뿐만 아니라 저희가 다양한 어떤, 뇌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직, 질병군을 잘 이해하고 그다음에 치료할 수 있는 그런 방식이 만들어질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센터의 이름은 'Nano Scale Deep Tissue Control'이거든요. 그래서 나노 영역에서 그 심부의 어떤 세포라든지 조직을 제어하는 그런 어떤 연구 주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 연구는 많이 진전 안 됐고요. 저희, 과연 무얼 할까, 그러니까 많은 저희 기초과학 연구들은 이런 어떤 타임라인이 초반에는 생각을 더 많이 하고 논의를 많이 하고 공부를 많이 해서, 그래서 문제를 잘 저희가 설정을 하고 그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이 저희가 세팅이 되면 그다음부터 굉장히 빨라집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일단 일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어떤 과학을, 어떤 문제를 어떻게 풀지, 그것을 저희가 세팅을 하기 때문에 그쪽도 계속 도대체 우리가 뭘 하고 왜, 어떤 문제가 중요하고 이 문제를 우리가 꼭 풀어야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런 토의를 계속 많이 하고 있는 그런 과정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아마 앞으로 좀 걸릴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수상 축하드리고, 교수님께서 서면으로 미리 인터뷰 답변을 주신 걸 봤는데 거기에 '본인과 과학 사이의 관계를 설정한다.'라는 답변이 있더라고요. 이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교수님께서는 어떤 관계를 설정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그러니까 저는 제가 나노화학을, 그러니까 제가, 저는 IMF 때 교수직을 시작했거든요. 1998년에 시작을 해서, 잘 아시겠지만 IMF 때 굉장히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저는 카이스트에서 교수직을 처음 시작했는데 그때 카이스트가 한국에서 가장 연구 서포트가 굉장히 좋은 그런 기관이었습니다. 아마 지금도 그럴 거고요.

그런데 연구비는 굉장히 적죠, 그래도. 그리고 국가에서 연구비 별로 안 나왔는데, 그때 제가 미국에서 대학원 다니고 postdoc하고 그럴 때 1990년도 초반, 초중반부터 나노라는 학문이 굉장히 중요할 거다, 이런 얘기들이 계속 나왔어요. 그래서 저는 1998년에 취직했을 때 그러면 나노라는 걸 하면 좋겠다.

그런데 생각보다 나노가 돈이 안 들어요, 저희 화학 입장에서 보면. 그게 어떤 거냐면 학문이 저희 주로 유기화학이라고 그래서 분자를 합성하는 쪽이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그쪽이 중요한 연구 분야 중의 하나고, 화학 안에서.

저는 무기화학을 했고, 그다음에 무기화학 중에서도 나노 물질을 만드는 건 새로운 분야인데 잘 몰라요, 그래서. 잘 모르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뭐냐면 그냥 넣고 끓인다. 넣고 끓여... 그러니까 플라스크에 정말 A 더하기 B 하면 C가 나오면 좋겠다, 그래서 저희 주로 눈 감고 하는 거의 그 정도 수준이었거든요.

이게 뭐냐 하면 장비가 별로 필요 없어요. 그래서 넣고 끓이면 되는 약간 cooking chemistry에 가까웠고 지금은, 벌써 한 30년 전이니까 지금은 'Quantum Dot'이라고 해서 노벨상도 받았고, 그다음에 어떻게 잘 만들고 많이 만들고 이런 거 다 알지만 그때는 몰랐거든요.

그래서 저희 잘 모르는 영역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중의 일부 연구가 잘 되면 좋은 데 논문을 낼 수 있고 새로운 연구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IMF 때 상황이 되게 안 좋았는데 화학 쪽에서 보면 나노 물질을 만드는 건 생각보다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 제가 그 어려움을 조금 잘 피해갔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두 가지죠. 첫 번째는 연구비가 없었고, 연구비가 없으니까 쉬운 방법을 저희는 택해야 됐고, 그렇지만 또 하나는 나노라는 분야가 앞으로 중요해질 거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거기 들어간 거죠. 그러니까 두 가지가 저는 잘 맞았고 운이 좋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님께서 질문한 그 관계 설정은 어떤 거냐면 그러면 나노라는 분야가 과연 무엇이고, 제가 생각을 해야 되는 거는 관계 설정이죠. 분야가 중요하다, 앞으로 중요해질 거고 사람들이 관심이 많고, 다시 말해서 모르는 게 굉장히 많은 분야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어떤 그런 연구를 하는데 연구를 하다 보면 다른 사람들이, 그러니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화두들이 계속 만들어지거든요.

예를 들면 요즘은 AI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면 저희 연구하지만 또 AI에 어떤 식으로 연결을 시켜야 되죠. 그렇지만 그것이 본인의 연구를 중심에 둔 어떤 그런 걸 살리면서 그것이 물질의 설계라든지 아니면 어떤 디바이스의 최적화를 하는 데 AI를 쓰는 것이 그냥 단순히 AI를 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런데 많은 경우에 저희가 연구자들은 어떤 펀딩이라든지 아니면 주변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어떤 그런 이유에 의해서 자꾸 저희가 하는 연구를 그쪽에 맞추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것보다는 많은 연구자들이 그리고 여지까지 계속 이런 어떤 중요한 연구를 하신 분들의 궤적을 보면 대부분 본인과 연구 주제와의 토픽과의 관계를 굉장히 강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주변의 환경에 의해서 많이 흔들리지 않게끔, 어느 정도 저희가 유연성은 있어야 되겠지만, 과학을 하는 데 있어서. 그래도 본인이 풀고자 하는 문제를, 관계를 강하게 가지면서 그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과학의 소위 말하는 난제라는 것을 푸는 데 시간과 노력과 열정이 굉장히 많이 필요한데 그것은 결국에 저희가 그걸 버텨내야지 문제를 풀 수 있거든요. 그랬을 때 흔들림이 없는 과학을 한다, 이런 거로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쉬운 거는 아니죠.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저희가, 그렇지만 그것이 저희가 10년, 20년, 30년 했을 때 어떤, 의미 있는 어떤 과학을 한 결과라는 것을 과학자가 알게 되는 그런 보상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질문> 질문이 좀 몇 개 있는데 일단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자기장 방식 장점을 아까 언급해 주셨는데 결국 이게 사실은 사람까지 본격적으로 적용이 돼야 실용적인 의미가 살아날 것 같은데요. 이 뉴럴링크와 다르게 자기유전학 기술로 사람한테 임상 적용한다고 했을 때 예상되는 장벽 같은 게 있는지 아니면 예상 적용 시점을 제시해 주시거나 뉴럴링크 같은 기존 기술을 앞지를 가능성도 있는지, 먼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뇌 회로가 밝혀진 게 1%도 안 된다고 하셨는데 만약에 10%, 50% 이렇게 더 많이 밝혀진다고 했을 때 뭔가 세상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구체적인 예시 같은 게 있을지 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도 서면 인터뷰 답변 읽어봤는데 한국에서 의사와 과학자 처우를 비교해 주셨고, 젊은 과학자들이 발명을 통해 부자가 되고 미래 산업의 주역이 돼야 한다고 하셨는데 좀 더 구체적인 정책 방향 제안 같은 게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첫 번째... 3개 질문하셔서 제가 다 잊어버렸어요. 첫 번째 뭐였죠?

<질문> 자기장 방식의 어떤 장점이나 임상의 장벽이나.

<답변>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 그러니까 저희 전기적인 방식은 아주 간단하게 보시면 디바이스를 저희 뇌에 심는 것에 가깝고요. 그다음에 저희 자기장 방식은 일종의 약을 집어넣는 것, 그러니까 저희가 나노 입자를 집어넣게 되는데 그 나노 입자는 거의 지금 저희가 쓰고 있는 약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주사약하고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차이는 저희가 자기유전학에서 필요한 어떤 그런 저희 몸에 넣는 물질은 굉장히 더 양이 적거나 아니면... 적다, 작거나 적다, 그런 차이가 있고요.

또 하나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어떤 전선 이런 것들이 필요 없기 때문에, 저희 약... 주사 맞는 거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그 차이고요. 그다음에, 그러니까 어떤 invasiveness, 그러니까 침습성에 있어서 훨씬 장점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 뉴럴링크 BCI의 방식은 뇌의 신호를 읽어내는 데 가장 특화돼 있거든요. 그래서 다시 말해서 뇌파를 읽어내고 그것을 읽어낸 다음에 AI의 알고리즘 통해서 intention, 그 의도가 무엇인지를 알아내면 그걸 가지고 컴퓨터에서 어떤 지시를 내려서 행동을 하는 거죠.

예를 들어서 다리를 움직이거나 아니면 물체를 가져오게 하거나 혹은 어떤, 많은 저희가 생각하는 어떤 intention에 대한, 그러니까 의도에 대한 것을 먼저 알아내는 방식, 그러니까 결국에 이건 reading이 굉장히 발전돼 있다, 그러니까 저희가 알아내는 약간 그런 거죠.

그리고, 그런데 그쪽 BCI의 지금 약간 어려움은 사실 writing, 쓰는 방식이 약하거든요, 지금, 아직은. 지금 기자님들 글을 쓰시잖아요. 써야 되잖아요. 명령어를 내줘야 되는데 그게 어려운 것 중의, 앞으로 아마 BCI에서 많이 해결해야 되는 것이 그쪽을 어떻게, 새로운 툴이 뭐고 새로운 개념이 뭐냐, 이것을 저희 앞으로 계속해 나가야 되는데, 저희 방식은 reading보다는 writing에 더 강하고요. 그러니까 어떤 뉴런 뇌세포에 자극을 줘서 무엇을 하게 되는, commanding 할 수 있는 commander 그쪽 역할이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아마 기술, 또 다른 기술도 앞으로 계속 나오겠지만 저는 약간 두 가지가 적절히 섞인 방식이 결국에는 BCI의 다음 타깃 혹은 길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저는 다, 그러니까 어떤 테크놀로지는 어떤 문제, 과학적인 어떤 기술적인 문제를 풀기 위해서 다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방식이 결국에는 자기장을 쓸 것이냐, 전기를 쓸 것이냐, 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쓰는 방식은 자기장을 이용해서 마찬가지로 저희도 전기를 만들어내는 거거든요, 그게 결국에는. 전기를 전선 없이 만들어내는 방식이죠. 그러니까 좀 다른 방식도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 됐을까요?

<질문> 혹시 임상의 장벽.

<답변>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임상, 임상은 아주 어려운 질문이죠. 저희가 지금 그러면 이것을 저희는 쥐에서 성공을 했는데 그다음에 당연히 더 큰 동물 이렇게, 원숭이 그리고 사람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결국에 저희 방식이 사람한테 쓰이려면 독성이, 저희가 주입하는 나노 물질에 대한 독성이 없어야 되고, 그리고 과연 이것이 어떤 영장류 쪽에서 작동을 할 것이냐,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이 저희도 그렇고 쥐라든지 이런 하등동물에서 작동을 하면 영장류에서 가능할 거다, 라는 생각을 하지만 꼭 그렇지 않거든요, 왜냐하면 다른 기전들이 굉장히 많고 훨씬 더 복잡성이 커지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조심스럽게 그쪽으로 해야 된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하고자 하는 것은 약간 원숭이 정도에서 먼저 시도를 해 볼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잘되면 또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서 분명히 보완을 해야 되겠죠. 기술에 대해서 보완을 해서 영장류, 사람의 어떤, 소위 말하는 그런 어떤 clinical trials에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이?

<질문> 제가 많이 드려서. 뇌 회로가 아까 밝혀진 게 조금밖에 없다고 했는데 만약에 그게 더 엄청 많이 밝혀진다고 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좀 그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결국에 대해서, 결국 저는 뇌과학자는 아니고요. 저는 뇌과학을 할 수 있는 어떤, 좀 더 잘할 수 있는 새로운 과학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어떤 툴이죠. 그 툴이 잘 만들어지려면 아무래도 다양한 방식의 툴들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개념들을 집어넣어서 뇌를 잘 이해하려고 하고 있죠.

그래서, 그런데 제가 뇌과학자들하고 얘기를 해보면 '잘 모른다.' 사람의 뇌는 더 복잡하고 지금 동물, 그러니까 뒤에서도 하기 어렵고 거기서도 조금밖에 모르기 때문에 당연히, 그러면 그것이 무엇이, 저희한테 줄 수 있는 것은 결국에 저희 사람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거죠.

저희가 결국에 사람이 무엇이냐? 생각은 뭐고 기억은 뭐고 감정은 뭐고, 다양한 저희, 혹은 저희가 또 그런 기본적인 것 외에 질병이 굉장히 많잖아요. 우울증부터 시작해서 치매도 있고, 그다음에 파킨슨도 있고 뇌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저희 어떤 삶을 굉장히 힘들게 하는 것들이 많은데 그것을, 뇌를 당연히 잘 이해를 하면 어떤 네트워크를 잘 이해하고 서킷을 잘 이해하면 치료 방법이 나오는 거겠죠, 정확한 치료 방법이 나올 수 있죠.

지금은 아직도 사람들이 그걸 어려워하는 게 뇌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거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하는 것은 그런 걸 할 수 있는 어떤 툴을, 저희가 방식을, 개념을 자꾸 찾아내려고 하는 그런 어떤 시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질문> 마지막 질문, 사전 서면 인터뷰 답변에서 한국 의사·과학자 처우...

<답변>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예. 이건 뭐...

<질문> 정책 방향.

<답변>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아주 어려운 건데 제가, 저는 과학계에 있고 또 의사 선생님들, 저희 학교에 의대 교수님들 많이 계시잖아요. 자주 만나서 얘기하는데 의술은 굉장히 어려운 직업이더라고요. 제가 의대 교수님들에 비해서 저희는 너무 편하고, 저희는... 그분들은 아침에 아주 새벽같이 출근하세요. 그래서 보통 한 6시, 6시 반이면 다 출근하시고, 그다음에 회진하시고 그다음에 또 환자들에 대한 어떤 그런 자료 다 모아서 필요하면 또 수술도 하시고 그렇기 때문에 일주일이 굉장히 바빠요.

또, 밤에 무슨 emergency call이 있으면 또 가야 되고 그런데 저희는 그렇지 않거든요. 저희는 과학자는 그거보다 저희는 그냥 주어진, 아침부터 오후, 저녁 일부 조금 일하다가 집에 가면 되고 emergency call도 없고, 그런데 실제 같은 교수로서 봤을 때 의대 교수님들이 훨씬 어려워요.

그러니까 일이 훨씬 많고, 그리고 일이 또 어려워, 어렵다는 것은 그 환자들을 치료해야 되는 어떤 그런 책임감 그리고 치료가 안 됐을 때의 절망감 그리고 그런 어떤 고뇌가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그러니까 저희는, 과학 하는 분들은 저희는 그냥 과학을 하기 때문에 사실 그런 어려움은 훨씬 덜하고 emergency call도 없고요, 당연히.

그러면 왜 젊은 사람들이 다 의대를 가려고 하느냐? 이건 분명히 교수 레벨에서 보면 별로 어드밴티지가 없어요. '그런데 왜 가느냐?'인데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것이 어떤 직업의 보상, 그 직업에서 오는 보상 그리고 안정도. 그러니까 오랫동안 의술을 할 수 있는 어떤 그런 것이 보장이 돼 있잖아요, 그 자격증이 있는 한 계속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결국 보상이 있어야지 사람들은 어떤 그쪽의 선택을 하는 그런 간단한 공식이죠, 물론 다 그렇진 않겠지만. 그랬을 때 저희가 과학이, 결국에 지금 현대문명은 과학으로 인해서 만들어져 있다고 보시면 되죠.

처음에 뉴턴 아니면 아인슈타인 아니면 이런 어떤 파스퇴르, 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했기 때문에 저희 현재의 과학이 있고 그다음에 기술이 있고 현대문명이 만들어졌는데 그러면 그 과학자들이 없었으면 저희는 없는 거예요. 예전처럼 약도 없고 그다음에 비행기도 없고 자동차도 없고 핸드폰 당연히 없는 거고요.

그러면, 그러면 과학자가 너무 필요한데 왜 사람들이 안 할까? 공학자, 과학자 다 필요한데. 그것은 보상에 대한 어떤 충분한 사회의 지불이, 보상 지불이 적다고 저는 보고 있고 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거는 저희가 하는 이구동성의 얘기인데요.

그러면 과학자나 기술자들이, 과학자들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냐? 그러면 당연히 딥테크를 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내면 되는 거죠. 그런데 그 딥테크를 만들어내는 그런 어떤 AI가 됐든 아니면 반도체가 됐을 때 '그러면 누가 그걸 시작하냐?' 그럼 과학자가 있고 그다음에 공학자가 있는 거죠.

그래서 결국에 그러면 과학자들이 보상을, 기술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 중에 가장 쉬운 것은 구글 하듯이 사람 두서너 명이 모여서 어떤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가지고 사회에 소위 말하는 entrepreneurship startup을 해서 그다음에 어떤 산업화하는 거죠.

그러니까 그런 것이 젊은 학생들부터 시작을 하면 좋겠다, 그래서 좋은 과학을 했을 때 정말 세상을 움직일 수 있는, 세상의 큰 어떤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그런 기업화 그리고 그것이 본인뿐만 아니라 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어떤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다면 저는 그것은 과학자들한테 충분한 보상으로 돌아올 거란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큰 회사들도 중요하죠. 그런 데 조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과학기술을 가지고 본인이 창업을 하고, 그러면 거기의 주인이 될 수 있으니까. 이미 큰 회사들은, 삼성, 하이닉스는 회사의 주인 따로 있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 본인이 주인이 됐을 때, 구글은 어떤 그런 두서너 명이 만든 회사, 두 명이 만든 회사고 그런 회사들이 미국의 실리콘밸리에는 워낙 많으니까 아마 한국도 그런 어떤 기술과학에 기반한 entrepreneurship을 가질 수 있으면 충분한 보상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책적인 어떤 지원을 계속 국가가 아마 해 주실 거라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 지금 다 그런 국가의 어떤 방향성은 정해진 것 같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는 저희가 겪고 있는 brain drain이죠. 그러니까 brain drain이라는 것은 과학기술의 입장에서 얘기하는 거죠. 의학에 간다 그래서 꼭 drain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과학계에서 이런 어떤 brain이 계속 있을 수 있는 그런 시스템, 그러니까 시작할 때도 그랬지만 어떤 성장을 해서 충분히 발전을 해서 소위 말하는 석학들이 계속 유지가 될 수 있는, 그래서 그분들이 과학기술을 통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제도가 있으면 좋겠죠.

다시 말해서 정년의 문제가 대두가 되고 있죠. 저희가 지금 과학기술의 발전이 석학을 통해서 많이 유지가 될 텐데 그 석학들을 저희가 어떻게 한국에서 계속 유지를 할 수 있느냐? 소위 말하는 정년퇴직의 문제.

아까 마찬가지로 의학에서는, 의사 선생님들은 정년이 없잖아요. 계속 진료를 하실 수 있는데 과학기술 분야에 계신 분들은 정년이 되면 떠나게 되는데 그런 과학적인 설비나 어떤 연구 인력이 없으면 연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물론 모두는 아니겠지만 과학기술에 어떤 기여를 하실 수 있는 그런 위치에 계신 분들이 포지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제도도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답변을 간단하게 해주실지 모르겠는데, 저도 아까 말씀한 거에 몇 가지만 더 여쭤보고 싶어서, 쭉 말씀해 주셨어요. brain drain이나 정년 문제도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정년도 제가 알기로는 거의 다 되신 걸로 알고 있어서 실제로 연관 있으실 것 같은데, 본인의 상황이나 그다음에 이후의 연구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 이런 정년에 있으신 분들, 그 문제 하나와요.

그다음에 여기에 보면 '기업가 정신 규제를 제거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써주신 게 있어요. 그래서 어떤 것들이 지금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저희 정년은 아마 저희 일반대학은 65세로 지금 저희 정년이 정해져 있고요. 저는 63세거든요. 그래서 지금 기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얼마 안 남았는데, 제가 또 다른 직장이 IBS잖아요. IBS는 70세, 71세, 생일 이렇게 해서 한 5년 정도가 더 길어요. 그래서 제가 단장을 하고 있으면 아마 5년 정도는 갈 거고요.

그다음에 학교에서도, 저희 연세대학에서도 이런 어떤 석학제도를 이용해서 정년을 연장해 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아마 일부 시행을 하고 있고 조금 더 그런 어떤 프로그램을 강화해서 대학에서 계속 연구를 하실 수 있는 분들이 어떤 포지션을 가지고 거기에 기여를 할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만들고 있죠.

그런데 제가 아까 말씀드린 65세 정년이라는 것은 아마 사학법, 저는 사학법에 해당이 되는 연세대학에 있기 때문에, 그래서 법에서 65세인 것 같고 학교는, 저희 학교를 포함해서 많은, 서울대나 지금 성균관대 이런 데서 계속 이거를 공식적으로 연장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랬을 때 그건 아마 법적인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65세를 어떤 식으로 저희가 정년의 문제를 어떻게 국가에서 풀 거냐, 이거는 조금 더 아마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러면 시간이 다 된 관계로 이것으로 오늘 브리핑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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