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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제전망 수정(2026. 8)

2026.08.19 재정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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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안녕하세요? KDI 김미루입니다.

저희가 오늘 지난 5월에 수행한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경제 여건들이 그동안 좀 바뀌어 왔고, 그래서 경제전망 수정된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릴 예정인데요.

잘 아시다... 이미 잘 아시겠지만 저희가 본전망은 5월과 11월에 수행하고 있고, 그때는 거시경제전망 이외에 각종 현안 이슈들에 대한 상당히 심도 있는 분석과 함께 추가로 정책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오늘은 수정경제전망이기 때문에 현안 분석이나 정책 방향은 포함되지 않고, 거시경제전망 위주로 진행된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고요.

주요 전망 내용에 대해서는 김지연 박사님께서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김지연 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
KDI 수정경제전망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입니다.

가지고 계신 자료집의 3페이지입니다.

최근 우리 경제는 글로벌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4분기 국내총생산은 전기대비 0.6%, 전년동기대비 3.8%... 3.7% 증가하면서 전분기에 이어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유수입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가격이 급등하면서 교역조건이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역조건 변화에 의한 실질무역 손익이 반영되는 국내총소득 증가율이 국내총생산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수출은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경상수지 또한 이례적인 수준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호황은 설비투자와 건설투자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관련 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율이 확대되었습니다. 건설 부문에서도 반도체 공장을 포함한 비주거용 건축 부문이 개선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방 주택경기 침체로 주거용 건축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건설투자는 부진을 지속했습니다.

높은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는 소득 증가가 반도체 관련 부문에 집중됨에 따라 비교적 완만한 개선세에 그쳤습니다.

실질임금 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그치는 등 경제 성장의 성과가 다수 가계의 소득 개선으로 폭넓게 확산되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고용지표 또한 고용 유발효과가 낮은 반도체 관련 부문에 경제 성장이 집중됨에 따라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건설업과 제조업 고용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비스업의 고용 증가 폭도 축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특히 청년층의 고용 여건이 악화되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동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높게 유지되었습니다. 이에 대응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의 강화로 시장금리도 상승하였습니다.

세계 경제는 중동전쟁의 충격으로 성장세가 둔화되었으나 AI 관련 투자 확대가 하방 압력을 일부 완화하는 모습입니다.

중동전쟁의 여파로 산업생산이 감소하였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이 소폭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다만, AI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는 기존 전망을 상회하면서 전쟁의 충격을 일부 완화하였습니다. 또한, AI 부문의 글로벌 공급망 연계 정도에 따라 국가별 성장 격차가 뚜렷한 모습입니다.

주요국의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보시면 파란색은 AI 인프라 수출 비중이 낮은 국가, 주황색은 AI 인프라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입니다.

AI 수출 비중이 높은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상향 조정된 반면, 그렇지 못한 국가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은 하향 조정되는 모습입니다.

다음으로, 올해와 내년 국내 경제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대외 여건입니다.

대외 여건은 5월 상반기 전망 당시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세계 경제성장률은 기존 전망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리 경제와 밀접한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는 올해와 내년 모두 당초 예상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국제유가 또한 중동전쟁이 지속되고 있으나 원유수입국의 재고 활용과 여타 산유국의 증산 등으로 공급 차질의 영향이 일부 완화되면서 기존 예상보다 상승 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경제는 올해 3.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뒤 내년에도 2.2% 성장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기존 전망보다 올해 0.7%p, 내년 0.5%p 상향 조정된 수치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의 상향 조정은 올해에는 주로 수출과 설비투자로 파급되고, 내년에는 민간소비로도 일부 확산될 전망입니다.

민간소비는 올해 2.3%, 내년 2.0% 증가하면서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실질임금 상승세가 낮고 고용 여건도 약화된 점을 반영하여 올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소폭 상향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내년에는 경제성장의 성과가 시차를 두고 가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고용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여 0.5%p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올해 7.9%, 내년 7.0%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전제의 상향 조정을 반영하여 올해와 내년의 설비투자 증가율을 대폭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건설투자는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으로 올해는 거의 성장하지 못하고 내년에는 반도체공장 증설 등에 힘입어 2.7% 증가할 전망입니다.

올해 건설투자 증가율은 기존 전망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건설투자 증가율은 최근 민간공장 및 창고 부문의 수주 증가, 주요 반도체 기업의 생산시설 확충 계획 발표 등을 반영하여 1.6%p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올해 8.7%, 내년 5.0%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전제의 상향 조정을 반영하여 올해와 내년 상품 수출 증가율을 대폭 상향 조정하였으며, 수입 또한 수입 비중이 높은 반도체 설비투자의 상향 조정을 반영하여 상당 폭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경상수지는 반도체 수출액이 급증하며 올해와 내년 3,600억 달러 정도의 대규모 흑자가 예상됩니다. 글로벌 반도체 경기 전망이 대폭 상향 조정되었고 유가 전제는 하향 조정됨에 따라 올해와 내년 경상수지 흑자 폭을 1,200억 달러, 1,400억 달러 정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및 경기 개선으로 올해 2.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후 내년에는 국제유가가 안정되며 2.2%로 상승 폭이 축소될 전망입니다.

유가 전제를 하향 조정하였으나 상반기 환율 상승 폭이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점 그리고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압력도 일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내년에는 민간소비 전망의 상향 조정을 반영하여 근원물가 상승률을 소폭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1만 명 증가한 후 내년에는 증가 폭이 20만 명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최근 노동시장 둔화를 반영하여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을 6만 명 하향 조정하였으며, 내년에는 기저효과 및 내수경기의 상향 조정을 반영하여 취업자 수 증가 폭을 3만 명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망의 위험 요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 경제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반도체 경기 변화가 거시경제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AI 투자 수요가 위축되거나 여타 반도체 생산국과의 경쟁이 심화될 경우 성장세가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AI 투자 수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의 반도체 공급 능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충될 경우 경제성장률이 전망을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 외에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관세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중동의 지정학적 갈등, 대내적으로는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이상입니다.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전망의 상세 내용에 대해서 말씀드렸고요. 지금 이번 전망 보고서에서 담고 있는 저희 큰 그림에 대해서 제가 간략히 정리를 한번 해 드리겠습니다.

이번 전망을 통해서 저희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적어도 올해를 봤을 때 우리 경제가 글로벌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황, 사실상 초호황이라고 말씀드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초호황에 힘입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 성과가 민간소비나 고용 같은 다수 가계의 소득으로는 아직 충분히 확산되지는 않고 있는 그런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외 여건을 보면 세계 경제 전체가 좋은 것은 아닙니다. 잘 아시다시피 중동전쟁이 아직 지속되고 있고 이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세계 경제 성장세가 지난해는 3.5%였고 올해는 지금 3.0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서 지난해보다는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좀 특징적인 점은 이런 하방 압력을 글로벌 AI 투자의 빠른 확대가 일부 상쇄하고 있는 모습이라는 게 특징입니다. 그래서 AI 인프라 투자와 밀접한 국가들은 비교적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그렇지 않은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더 안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렇게 일종의 국가 간에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고요.

우리나라 내부로 보면 앞서 김지연 박사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다시피 반도체 호황이 올해는 수출과 설비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내년에는 민간소비로도 일부 파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던 GDI, 실질총소득과 관련된 지표인데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국민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낸 지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GDI가 교역 조건, 교역 조건이 무엇이냐 하면 간단히 말씀드리면 수입가격 대비 수출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수출가격은 대표적으로 반도체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수입가격은 원유 가격도 상승했지만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워낙 가팔랐기 때문에 교역조건이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사실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볼 수 있고, 이 덕분에 GDP 증가율에 비해서 GDI 증가율이 훨씬 높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3,600억 달러라고 하는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를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고, 보통 이례적으로 연간 경상수지가 기존에는 한 1,000억 달러 정도 흑자를 내 왔습니다. 그거에 비하면 3,600억 달러가 매우 이례적으로 큰 수치라는 것을 잘 아실 수가 있을 것이고요.

그러나 이런 높은 성장률만으로는 우리 경제 전반의 상황이 모두 좋다고 보기는 좀 어렵습니다. 성장의 중심이 고용 유발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반도체에 집중돼 있고, 실질총소득, GDI로 대변되는 실질총소득이 크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임금 상승률은 지난 10년간 평균과 비교해도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 건설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의 업황도 아주 밝지는 않은 상황이라서 그쪽 고용이 부진하면서, 그 가운데 서비스업도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고용이 안 좋은, 상대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라고 보실 수가 있고요. 그래서 사실 이 높은 경제성장률과 체감 경기가 좀 다를 수 있다, 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서 결국 저희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고성장 자체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 성장의 구성과 확산이 또 잘 전이되면 체감 경기로도 좀 더 확산이 될 수 있을 텐데 이런 부분이 아직은 좀 미진하다, 이런 모습 말씀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13:24)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올해와 내년 명목성장률은 각각 얼마 정도로 보시고, 한 올해 정부가 12%, 내년에 한 5~6% 보는 것 같은데 그러면 2년 합쳐서 거의 20% 가까이 명목이 성장하는 건데 이거를, 이런 사례가 있었던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지금 11만 명으로 대폭 하향하셨는데 이게 내년에도 20만 명이더라고요. 그래서 왜 이렇게 이런 수치가 이렇게 변동 폭이 심한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답변>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명목성장률을 저희가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는 않기 때문에 수치를 말씀드리긴 어렵고요. 그러니까 명목성장률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결국 GDP 디플레이터인데 GDP 디플레이터도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서 상당히 높이 상승한 수준이고, 아까 정부 수치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희가 수치를 직접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지금 전망 자체로는 정부 수치보다는 저희가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다, 라는 정도만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이 명목성장률이 높을 때도 긍정적인 효과는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나 'GDP 대비 가계부채비율' 할 때 여기서 GDP는 실질GDP가 아니라 경상GDP, 명목GDP거든요. 그래서 올해 연말 기준으로 국가채무비율이나 가계부채비율이 낮아지는 데 그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취업자 수 관련해서는 김지연 박사님이 말씀해 주시겠습니다.

<답변> (김지연 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 저희가 올해 같은 경우에는 성장률을 대폭 상향하면서 취업자 수는 상당 폭 하향했는데요. 그 이유는 일단 상반기 데이터 자체가 사실 그렇게 나왔습니다. 성장률은 좋게 나왔는데 고용 같은 경우는, 특히 2분기에 증가 폭이 생각보다 급격하게 축소되었습니다. 이유가 현재 성장이 반도체 부문에 집중돼 있고, 있는데 반도체 부문 종사자는 전체 고용에서 비중이 작아서 전체 고용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이 되고요.

또 기업이 채용 규모를 결정할 때 앞으로의 업황 전망 같은 것을 반영해서 할 텐데 올해 상황을 보면 사실 반도체 이외 부문은 긍정적 전망의 요인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같은 경우는 중동전쟁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늘리는 거에 대해서 좀 더 보수적이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올해는 11만 명이라는 비교적 낮은 숫자를 발표했고요. 내년에 20만 명으로 체감상 증가 폭이 많이 확대되는 것처럼 보일 수가 있는데 일단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을 많이 깎았기 때문에 그거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고용 여건 자체도 저희가 내년 전망을 반도체 호황이 시차가 있겠지만 결국에는 내수 확대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중동전쟁의 영향도 내년에는 사그라들 것이다, 라고 전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고용 여건도 조금 더 좋아지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7월 취업자 수 증가 폭 같은 경우는 2/4분기보다는 좀 반등을 한 모습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추세가 지속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0.7%p 상향하신 건데 여기 반도체가 여기서 몇 %p 정도 기여했는지 하나 여쭤보고 싶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어쨌든 성장률 전망 더 높아지고 있고 물가 전망도 높은 상황인데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은 더 커졌다고 판단하시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답변>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제가 말씀드릴게요. 0.7%p 상향 조정을 했는데요. 이것이 어느 부분이 반도체고 어느 곳이 이외다, 라고 딱 무 자르듯이 말씀드리긴 어렵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나눠본다면 한 0.6%p 정도는 반도체와 그 반도체 파급에 의한 상승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반도체 수출 증가 직접적인 것도 있지만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설비투자가 되는 부분도 있고 반도체 덕분에 그동안 소득이 증가해서 생긴 민간소비의 소폭 상향도 있고요. 이런 파급을 전체 합쳐서 그 정도 수치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고요. 그 0.1%p가 나머지 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다음에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 제가 그걸 함부로 말씀드리기 어렵긴 한데 저희 지금 물가 추이를 보면, 그러니까 헤드라인과 코어 모두 저희가 목표로 하는 2% 수준보다는 높아져 있는 상황이고, 2분기의 환율이 저희가, 저희가 환율 전망을 하진 않지만 저희가 환율을 전제로 하고 있던 것보다는 높았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2분기에 원화 절하가 상대적으로 심했던 상황이고 유가는 당연히 높았던 상황으로 잘 아실 거고요.

그것이 시차를 둔 파급은 어느 정도 있을 거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가 올해 물가 전망치도 소비자물가 기준으로 2.7%, 근원물가 기준으로 2.5라서 목표 수준보다는 높은 상황이라서 당분간은 소위 중립금리보다는 좀 높은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정도 생각을 하고 있고요.

중립금리는 추정하시는 기관마다도 많이 다르고 방법마다도 많이 다른데 대략 한 명목 중립금리 기준으로 2% 중반 정도 보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거보다 지금 소폭 높은 상황으로 인상을 했고, 추가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 물가지표를 조금 더 봐야 될 것 같고 한국은행에서 잘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성장 전망이 3.2까지 높이셨는데 지금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체감 경기를 보면 이게 진짜 3.2%가 맞는지 주식시장이나 이런 걸 보면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이게 만약에 내년에 박사님 말씀하시기를 내년에는 좀 이렇게 소비 쪽으로 확산하면서 하는데 그러면 좀 나아지는 거는 무슨 것을 봐야 돼요? 예를 들어서 민간소비가 좀 늘어나는 거로 봐야 되나요, 아니면 건설투자가 늘어나는 것 봐야지 사람들이, 아니면 고용이 20만 명으로 늘어나서... 뭘 봐야지, 무슨 지표를 봐야지 '체감 경기가 이제 반도체가 끄는 성장률이 높아지는구나.' 이게 느끼는 게 어느 지표를 봐야 되는지 첫 번째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취업자 수 증감이 올해 11만 명인데 이게 역대 제일 작은 건지 궁금합니다, 이 11만 명이라는 수치가.

그리고 세 번째로는 경상수지가 이게 올해 3,597억 달러, 지난번 추정 때보다, 지난번 때보다 무려 1,200달러가 늘고 내년에도 보니까 1,425억 달러가 느는데 이걸로 보면 반도체 경기나 어쩌면 그런 거는 내년까지는 초호황 상태가 지속되는 걸로, KDI에서는 '반도체는 무조건 내년까지 간다.'라고 예측을 하시는 건가요? 궁금해서.

<답변> (김지연 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 취업자 수 먼저 말씀드리면 이게 역대 가장 작은 폭은 아니고요. 사실 코로나 위기 당시에는 이게 마이너스였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11만 명이 상당히 작게 느껴지는 게 사실 코로나 위기 이후에 저희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몇 년 동안 상당히 높은 수준을 지속했었거든요. 그래서 최근 몇 년 동안의 체감에 비해서는 조금 작은 숫자라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나머지 부분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체감 경기 질문 주셨는데요. 저는 사실 질문 주신 취지에 상당히 공감하고요. 그러니까 이 3.2%, 내년 2.2%도 사실 올해보다 수치가 낮을 뿐이지, 저희가 생각하고 있는 잠재성장률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사실은 낮다, 라고 보기는 어려운 수치고요.

그런데 이런 수치를 과연 국민들께서 모두 체감을 잘 하실 거냐는 좀 별개의 문제라는 말씀을 드리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반도체의 성과가 상당히 집중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체감 경기는 이거보다는 훨씬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반도체 생산하는 기업은 대기업이고 국민의 대부분은 중소기업이나 또 소상공인 쪽 섹터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더 많기 때문에 그쪽 업황이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라서 체감 경기는 이 정도 수치를 못 따라 갈 것으로 생각을 하고요.

그럼 내년도에 민간소비나 취업자 수가 늘어나면 당연히 올해보다는 체감 경기가 나아지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것이 충분히 체감 경기가 좋을 정도로 나아지는 거냐, 라고 또 말씀드리기는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러면 반도체가 답이 아니라는 얘기인가요?

<답변>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반도체가 답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긴 그렇고요. 뭐 반대로 말하면 지금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더라면 상당히 경기가 좋지 않았겠죠. 그런데 그것 또한 저희가 원하는 모습은 아니고 당연히 반도체 그 자체로 잘하는 것은 굉장히 호재이고 좋은 일인데 그 와중에 다른 부분에서도 성장을 잘할 수 있도록 구조개혁이나 이런 별도의 여러 가지 조치, 정책적 조치들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경상수지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경상수지 3,600억 달러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평소에 연간 한 1,000억 불 정도 흑자를 내 왔었기 때문에 3배가 넘는, 거의 3.6배죠. 이미 사실 상반기에 경상수지 흑자 폭이 1,900억 달러입니다. 그러니까 이미 상반기만 해도 웬만한 연간 수치를 훨씬 넘어선 상황이고요.

그리고 내년까지 경상수지가 높다, 라고 보는 것은 아까 기자님께서 질문해 주신 대로 저희가 기본적인 전제로는 내년까지는 반도체 업황이 괜찮다, 라고 보고 있는 상황이고, 또 이것을 그런데 뒤집어서 말하면 만약에 반도체 업황이 정말 영구적으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경상수지 흑자 폭이 어느 순간에는 굉장히 줄어들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수출이 잘 돼서 많은 돈을 벌어들이더라도 그것이 소비로도 대폭 연결이 되고, 또 앞으로 업황이 계속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설비투자 규모도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면서 경상수지 흑자 폭은 줄어들어야 되는 게 정상적이고요.

다만, 내년까지는 그렇게 아주 장기적인, 반도체 업황 호조가 아주 장기로 지속된다, 라고는 저희는 아직까지는 보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내년도 경상수지도 높은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박사님, 좀 약간 이해가, 물론 하도 급변해서 그런 것 같지만 수정 폭이 어떻게, 몇 개월 만에 어떻게 경상수지가 1,200억 달러가 수정을 하는 게 조금 그렇고 설비투자도 4.6, 그런데 이렇게 훅 바뀝니까? 이게 전망치가 이렇게, 이게 뭐 1,000억 달러면 어마어마한 돈인데 이게 이렇게 바뀔 수, 이렇게 전망 자체가 이렇게 바뀔 정도로 반도체의 수출과 투자가 어마어마하게 지금 일어나고 있다고 봐야 되나요?

<답변>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네, 그렇습니다. 사실 그게 현실이라고 저희는 인식을 하고 있고요. 그러니까 5월에 저희가 전망을 할 때 가지고 있었던 반도체 업황에 대한 전제와 지금의 전제를 구체적으로 저희가 수치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굉장히 상향이 많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전제로 할 때 쓰고 있는, 현재 여기서도 WSTS 전제를 보고서에서도 담아놨는데요.

그 WSTS 세계반도체... 저희가 한국 공식 명칭은 정확히 알지 못하는데 세계반도체협회라고 한다면 세계반도체협회의 메모리반도체 전망 수치가 상당 폭 굉장히 많이 상향이 됐고요. 그 상향을 바탕으로, 그리고 저희가 또 추가로 5월에는 2/4분기 GDP 속보치를 못 본 상태로 전망을 했었고 2/4분기 속보치도 아시다시피 굉장히 좋게 나온 상황입니다. 그런 점들을 모두 반영해서 GDP도 상당 폭 조정하게 되었고, 그것이 또 반도체와 관련된 것이다 보니까 설비투자도 대폭,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도 대폭 조정을 하게 됐습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면 아시다시피 반도체 관련 설비투자는 상당 부분은 또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 비중이 워낙 높아서요. 그래서 같이 수입도 상향 조정을 했다, 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저도 비슷한 질문인 것 같은데, 설비투자나 건설투자, 내년도 건설투자도 그렇고 수출도 그렇고 2배 이상 오른 게, 그러니까 WSTS에서 전망이 3개월 사이에 엄청 늘어나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전에도 계속 우상향했을 것 같은데 그렇게 전망이 2배 가까이 상향된 이유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추가로 이게 3대 메가 프로젝트 효과도 어느 정도 반영해서 만든 수치이신 건지, 그러니까 건설투자가 올해는 비슷한 수준인데 내년에 2배 수준으로 올라가는 걸 반도체 공장으로 말씀해 주셨거든요. 이 부분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우선 저희가 아까 WSTS 말씀을 드리긴 했지만 그 전제에 저희가 전적으로 다 의존하는 건 아닙니다. 물론 다른, 저희가 직접 조사하는 것들도 있고 다른 수치들을 바탕으로 전망하는 것이라고 말씀을 일단 드리고요.

그리고 WSTS에 국한해서 말씀드리면 WSTS 전제가 저희가 수치를 말씀드릴 수 없어서 죄송스러운데 정말 드라마틱하게 상승을 했습니다. 그래서 세계반도체협회에서도 메모리반도체 업황에 대한 전망이 5월 때와, 5월과 지금 엄청나게 많이 조정이 됐... 된 점 그 점도 당연히 반영이 됐지만 그것만으로 전망을 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또 같이 말씀드리고요.

또 메가 프로젝트 말씀해 주셨는데 메가 프로젝트를 어느 순간에는 저희가 전망에 당연히 반영을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그 상황에서 저희가 반영하기는 어려웠다, 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내년 건설투자의 상승 폭도 아까 김지연 박사님께서 설명해 주셨는데 저희가 특정 기업을 언급하긴 그래서, 반도체 기업입니다. 반도체 기업의 용인, 청주 쪽 반도체 공장 증설 계획이 저희가 5월 전망 때에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던 계획이 그 이후에 나왔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을 반영해서 내년도 건설투자를 상향 조정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결국 내년도 건설투자 상향도 반도체와 관련된 것이라고 보실 수가 있습니다.

<질문> 지난 10월 경제동향에서는 반도체 중심으로 경기 개선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전망에서는 우리 경제가 글로벌 반도체의 수요에 크게 의존한다고 위험 요인으로 명시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반도체 의존도가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취약점이라고 판단하신 건지 궁금합니다. 공식적으로 그렇게 인정을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지연 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 구조적인 취약점이라고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요. 이게 저희가 전망의 위험요인에서도 말씀을 드렸듯이 반도체 경기가 엄청난 상향 요인이기도 하고... 상향 위험일 수도 있고 하향 위험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장기적 전망 자체가 굉장히 불확실한데요. 이제 AI라는 기술이 굉장히 새로운 기술이고 지금 기업들이 거기서 우위를 선점하려고 막대하게 초기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래서 여기서 이례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높게 나오는 거고 저희가 그것의 수혜를 보고 있는 상황으로 생각이 됩니다.

저희도 이 투자 경쟁이 어느 정도 수준에 다다르면 더 이상 이렇게 막대한 규모의 투자가 지속되기 어렵고 반도체 수요도 지금보다는 둔화가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 이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상당히 지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반도체 업황 전망을 따로하고 있진 않고요. 이 반도체 관련 전망만 전문적으로 하는 여러 기관들의 전망치를 많이 참고를 하고 있는데 사실 그 기관들의 전망치 같은 경우도 지금 굉장히 빨리빨리 바뀌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불확실성 자체를 위험 요인으로 보는 것이고,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그게 상방일 수도 있고 하방일 수도 있습니다. 구조적 취약점으로 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질문> 내년도 취업자 수 증가 폭을 늘린 거는 하반기 정부 일자리정책 같은 효과도 추정을 해서 계산해서 반영한 건지 아니면 그냥 내수 개선에 대한 것만 반영이 된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지연 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 내수 개선을 주로 반영을 했고요. 정부 정책 같은 경우에는 사실 60세 이상 취업자 수... 취업자 그룹 같은 경우에는 정부 일자리정책 영향 같은 거를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그거는 저희가 항상 정부에서 발표하는 예산 수준 같은 거를 고려해서 별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답변>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방금 답변 조금만 첨언드리면 내년도 20만 명에는 올해 11만 명이 최근 추세에 비해서 낮은 게 있기 때문에 그 기저도 일부 들어가 있다는 것을 참조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저기, 저기 박사님, 이게 맞는 질문인지 모르겠는데 이게 경상수지가 한 3,000억 달러 이상 돈을 벌어들이면 환율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좀 있을까요? 지금 환율이 그래도 1,400원대 영향을, 금년에 영향이 좀 있을까요?

<답변>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그 경상수지가, 반대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은데요. 만약에 경상수지가 좋지 않았다, 라고 하는 그 가상의 상황에 비해서는 당연히 환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다만,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경상수지 흐름 자체가 과거에 비해서 원화 절상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 라는 연구들도 있어서 이 부분은 저희도 조금 더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경상수지 좋은 것이 나쁜 것에 비하면 당연히 원화 가치 상승 요인으로는 작용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 전망에 있던 위험 요인, 특히 이런 AI 투자 수요 이게 아까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꼭 내년이 아니더라도 올해 3.2%라는 성장률 전망치를 다시 또 혹시 수정 가능성도 있는 건지, 그러면 이런 위험 요인을 만약에 적용한다면 몇 %p까지 이렇게, 다시 또 이렇게 전망을 수정할 수 있을 거로 보시는지, 아니면 이게 내년까지 이어진다고 봤을 때 또 어떻게 수정 전망치가 몇 %p까지 이렇게 또 하락 가능성이 있는지 이 부분도 계산해 둔 게 있는지, 있으시면 알려주십시오.

<답변> (김지연 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 저희가 수정 가능성은 항상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저희가 내년까지 글로벌 반도체 경기 전망이 괜찮을 거라고 전제한 것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여러 기관의 전망치도 참고하고 업황에 대한 전망을 여러 개를 보고 있는데 그래도 내년까지는 높은 반도체 수요가 지속이 될 거다, 가격 상승세도 지속이 될 거다, 라는 컨센서스가 어느 정도 있는 상황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내년까지 긍정적으로 판단한 것이고요.

이게 저희가 수정 폭을 숫자로 오늘 확실하게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고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지금 글로벌 전제 자체가 상당히 변동 폭이 큰 상황이어서 그러면 안 되겠지만 이게 혹시라도 그게 많이 어긋난다면 수정 폭이 평소보다는 클 수도 있겠습니다.

<답변>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조금만 첨언드리면요. 저희가 위험 요인에도 사실 그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던 건데요. 우리나라 경제, 거시경제 전체가 지금 반도체 의존도가 과거에 비해서도 더 높아진 상황이고, 그래서 반도체 업황에 따라서 거시경제 전망 자체가 크게 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것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 지금 0.7%p 조정이라는 상대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야기한 것이고, 이것을 바꿔 말하면 만약에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수요가 급격히 떨어진다면 전망치를 또 하향 조정해야 될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워낙 크다는 점 그리고 우리나라 경제 전체의 그쪽 의존도가 높다는 점, 이 2개가 모두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거시경제 전망 자체의 불확실성도 지금은 평소 예년 수준보다는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다, 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질문> 그러면 올해 3.2%하고 내년 2.2% 중에 반도체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아까는 상승 폭 중에는 그걸 말씀하셨는데 그게 좀 궁금하고요.

그리고 요즘에 고유가발 인플레이션 때문에 국채금리가 미국채부터 해서 다 오르고 있는데 전망하실 때 어느 정도로 시장금리, 국채금리가 상승할 것인지를 전제로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금리 먼저 말씀드리면, 저희는 가격 변수에 대한 전망 자체는 하지는 않기 때문에 금리나 환율 모두 최근 수준을 유지한다, 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고요. 죄송합니다. 앞부분...

<질문> 성장률 3.2%와 지금 2.2% 중에 반도체가 어느 정도 차지하는지.

<답변>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전체, 그러니까 작년, 그러니까 3.2%라는 것이 작년 우리나라 GDP 대비 얼마나 성장할 거냐의 문제고 이 중에 반도체가 얼마다, 라고 딱 잘라 말하기는 사실은 쉽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정확한 수치는 한국은행만 볼 수 있는 수치고요. 저희가 여러 가지 정보를 바탕으로 추산을 하게 되는데 그랬을 때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절반 이상이 반도체와 반도체 관련이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반도체 수출 단독으로도 상당 비중을 차지하고,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설비투자도 사실 반도체 때문에 올라가는 것이고 민간소비가, 민간소비는 아닙니다, 소비는 반도체 이외에도 여러 소득원이 있기 때문에.

특히 설비투자는 반도체 위주로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포괄하면 전체 3.2%의 반 이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우리나라 전체 GDP의 반 이상이라는 뜻은 또 아닙니다. 그렇죠? 작년 GDP 성장분의 반 이상이라는 말씀드립니다.

<답변> (사회자) 질문 없으시면 이것으로 브리핑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김미루 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장) 감사합니다.

<답변> (김지연 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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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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