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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잊어본 적 없습니다'....제21차 이산가족 상봉 D-1

2018.08.19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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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이산가족 상봉 하루 전, 북녘에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산가족 분들이 속초로 모였습니다.

이번 제21차 이산가족 상봉은 2년 10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8.20일부터 26일까지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됩니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남측가족 89명이 찾은 북측가족 185명을 만나고, 24일부터 26일까지로 북측가족 83명이 찾은 남측가족 337명을 만나게 됩니다.

오늘은 1회차 이산가족분들이 속초에 모이셨습니다. 방문접수를 마치고 속초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내일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하게 됩니다.

더위에 먼 길 오시느라 어수선한 접수창구앞에서 지칠 법도 하지만, 어느 분 한 분 얼굴 찌푸리시는 분이 안계십니다. 딸을, 동생을, 형님을, 조카를, 가족을 만날 생각에 설레임과 행복이 묻어납니다.

접수 창구 한켠에는 북측 가족에게 선물할 보따리가 가득이고, 어르신들은 목에는 접수 후 받은 이름표가 소중하게 걸려 있습니다.

로비 한 켠에서 연신 선물보따리를 풀었다 쌌다 분주한 박갑일어르신은 애타게 찾던 동생들은 이미 세상을 떠나 만날 수 없지만, 이번에 남동생의 부인과 여동생의 남편 그리고 조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겨울 내의와 벨트를 선물로 준비해오셨는데 내의 위에는 부부의 사진과 주소가 곱게 붙어 있습니다.

접수가 진행되는 동안 로비 여기저기에서는 이산가족 어르신을 취재하는 국내외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적십자 자원봉사자분들은 도착하시는 어르신들을 박수로 환영했습니다. 워낙 고령인 어르신이 많아 의료진도 대기했고, 로비 한 켠에서는 KT가 가족 사진을 합성해 남과북 가족을 사진으로 먼저 만나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상봉 참가자는 가족당 총 여섯번의 만남을 갖습니다. 단체 상봉에 이어 개별 상봉과 함께 하는 식사도 예정되어있습니다.

오랜 시간 가족을 그리워 해온 이산가족분들,

오늘이 지나면 드디어 만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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