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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오늘 정상회담 결과를 중심으로 간단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회담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좀 소개할까 합니다.
오늘 소인수 회담과 Press gaggle에서 여러분들이 직접 보셨다시피 전체적으로 아주 화기애애하고 허심탄회한 분위기에서 전체적으로 회담이 진행이 되었고, 대통령님과 저희 일행에 대한 배려가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소인수 회담과 약식 언론 질의응답은 약 50분간, 그다음에 이어서 80분 정도 걸쳐서 오찬 회담이 있었습니다. 전반적으로 2시간 반 가까이를 함께 하신 겁니다.
회담하는 내내도 그렇고 또 오찬 말미에도, 저희를 배려해서라고 생각이 드는데 명패와 메뉴에 전부 다 서명해서 직접 주시기도 하고 또 오찬 후에는 예정에 없는 백악관의 기념품샵으로 저희를 안내했고 거기서 모두가 선물들을 고르게 한 다음에 그 선물에 대해서도 다 서명을 해서 주신 배려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친교의 시간을 갖고 다시 만나기를 기원하고 이번 회담은 종료가 되었습니다.
약식 언론 질의응답 상세는 생중계가 되었기 때문에 다 아시겠습니다. 구체 언급은 생략하겠고요. 전체적으로 한미 동맹의 발전, 통상 안보 합의에 대한 기대감과 확신이 재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께서는 우리 대통령님의 일본, 미국 연속 방문의 의의라든가 한반도 문제 해결에 대한 양국 정상의 의지가 표명되었고,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또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의사 표명,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미 측의 인식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정상들이 언론에 직접 설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찬 회담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출발 전 브리핑을 드릴 적에 몇 가지 목표를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한미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를 기하겠다.
둘째로는 한미 동맹의 현대화를 우리 국익에 맞게 하겠다.
그리고 또 새로운 협력 분야에 대한 개척도 놓치지 않겠다. 그런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번 회담을 보고 제가 들게 된 생각은 이 세 분야 모두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먼저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 과정은 좀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투자 구매, 또 제조업 협력 등에 대해서 정상 차원의 논의가 있었고 앞으로 이러한 후속 협의가 더 진전될 것이기 때문에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가 한 단계 더 진전되는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됩니다.
동맹의 현대화 부분에 대해서도 일정한 진전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동맹의 발전 방향, 우리의 국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 협의가 있었고 공감대를 이루었습니다.
대통령께서는 CSIS 연설에서도 말씀하셨듯이 국방비 증액 등 우리가 한반도 안보를 지키는 데 더 많은 주도적인 역할을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로는 새로운 영역의 개척입니다.
대표적으로 조선 역량을 가지고 미국과 조선 협력을 크게 늘려가겠다는데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내일 필리 조선소를 방문하는 것도 이러한 새로운 영역 개척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원자력 협력 문제에 대해서도 정상 간에 의미 있는 논의가 있었고, 앞으로 추가적인 협의가 이어질 것입니다.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서도 양 정상의 의지가 확인 되었습니다. 대화 재개 등 다양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봅니다.
이외에도 일본을 거쳐서 미국을 방문하는 것이 한일 관계의 획기적인 개선, 나아가서 한미일 협력 강화로 이어가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높이 평가를 했습니다.
미국으로서도 한국과 일본이 잘 지내는 것이 한미일 협력을 포함하여 역내 평화와 안정을 이루는 데 핵심적인 요소라고 하고, 한국의 이러한 움직임을 크게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다음에 마지막으로 간단히 말씀드릴 것은 이번 회담에서 많이 다루어지지는 않았으나 오늘 아침에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 소셜에 올렸던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습니다. 그 일부는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여러분들이 보신 바 있습니다. 우리 대통령께서 직접 설명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에 오찬에서는 간략히만 다뤄졌습니다. 별 문제는 없었고, 이 문제도 일단 정리가 된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는 모두 발언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경제통상 투자 분야에 대해서 정책실장께서 말씀을 하시고, 그다음에 비서실장께서 또 말씀을 하시겠습니다.
정책실장입니다. 오늘 오후 개최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대한 추가 설명을 간단히 드리고, 금융 패키지에 대해서도 진행 상황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미 양국의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 오늘 행사는 매우 열띤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되었으며, 발언 시간 제약이 만약 없었다면 1박 2일 워크숍으로 진행해야 할 정도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AI,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조선․자동차 등 주력 제조업, 방산, 원전 등 전략 산업, 콘텐츠 등 문화 산업에 이르기까지 제조업을 넘어서서 거의 전 산업 분야를 망라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몇 가지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AI 경쟁에서 양국 간 협력 가능성과 상호 보완성 등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엔비디아의 슈퍼 컴퓨터에 최적화된 반도체 칩을 SK하이닉스와 삼성이 제공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또한 IBM은 연세대학교와 함께 양자 컴퓨터 설치 등 AI 협력 사례를 언급하면서 향후에도 한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조선 분야에서는 HD 현대화, 서버러스 캐피탈(Cerberus Capital) 간 미국 조선소 현대화 등을 위한 공동 투자 프로그램 마련 등이 논의되었고, 원전 분야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엑스-에너지(X-energy)가 AI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할 SMR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습니다.
콘텐츠 분야에서 디즈니, 넷플릭스, 소니 등을 회원사로 둔 미국 영화협회가 앞으로도 한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미국 기업 투자를 계속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말했습니다.
이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계기로 조선, 원자력, 항공, LNG, 핵심 광물 등 5개 분야 총 2건의 계약 그리고 9건의 MOU가 체결되었습니다.
MOU의 세부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를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금융 패키지 관련하여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지난 7월 30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시에 양국은 3,500억 불 규모의 한미 금융 패키지 조성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후 양국은 10차례 넘게 장관급 협의를 지속해 오고 있고 어제는 저도 러트닉 상무장관과 2시간 가까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양국은 조선 분야 최대 1,500억 불을 포함, 에너지, 핵심광물, 배터리, 반도체, 의약품, AI 퀀텀 컴퓨팅 등 전략 산업 강화를 지원하는 데 금융 패키지를 활용하기로 하였고, 구속력 없는 MOU로 금융 패키지 조성과 운영을 규정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렇게 큰 틀에서는 양국 간 합의가 상당 부분 진전된 만큼 앞으로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을 중심으로 금융위원회,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이 참여하는 실무 TF를 구성하여 세부적인 실행 방안을 미측과 계속 더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상입니다.
비서실장입니다. 저한테 궁금하신 건 아마 왜 왔고 누구를 만나느냐, 이게 아마 대표…. 두 분들이 통상 관련된 협상인데요, 간략하게 경과 정도 보고드리고 질의응답 드리겠습니다.
지난 통상 협상 이후에 저희가 양국 대통령 회담을 준비하면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문제 논의를 하기 위한 핫라인 구축이 필요하다고 저희는 판단하였습니다. 그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를 받고 있는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으며 2주 전부터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난 8월 10일 날 있었던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저는 이번 한미 통상 협상 과정에서 미 정부 핵심 정책 결정권자와 논의되는 긴밀한 소통 협력 채널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제가 발언한 바 있습니다. 그때 이미 이 양국의 비서실장 간에 회담은 추진 중이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초부터 만남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습니다만, 비공개 원칙을 미국 측에서 주문했고 저희가 일정, 안건 시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상황들도 불확실한 것은 있었습니다. 일주일 전 마지막으로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과 면담 일정을 확정하였습니다만 경제, 안보, 관세 등 여러 협상에 여러 주체들이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 협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양국의 비서실장들은 그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진행해 왔다는 보고 말씀을 드립니다.
그 결과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40분 간 저희 백악관에서 비서실장은 같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시겠습니다만, 9시 20분에 트루스 소셜에 올라온 글 때문에 저희가 다들 당황하셨고 그로부터 1시간 뒤에 저희들의 면담은 시작되었습니다.
면담에서, 우선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 메시지와 관련해서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말씀드렸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다시 보고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경제통상, 외교 안보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협상 전반에 대해서도 양국의 비서실장은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협상 타결의 동력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서로 간의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동시에 서로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폭넓게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미 측은 자신으로서도 전적으로 협력하고 구체적인 진전을 기대한다고 답변하였으며 추후 비서실장 간의 채널을 통해서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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