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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낮 2시부터 약 90분간 청와대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초청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임원 및 회원조합 위원장들이 함께했고, 노동 현장이 직면한 어려움과 극복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 출범 후 노동자 생명 안전을 중시하는 일터 문화, 임금체불 근절, 노조법 개정, 노동절 명칭 복원 등 성과도 있었지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원청과 하청, 성별 차이에 의한 양극화 문제는 여전한 과제"라면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양극화를 조금이나마 완화하는 길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한국노총은 취약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노동권 강화와 함께 국정 운영 과정에서 노동계와 긴밀하게 소통해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제조, 운수, 공공, 공무원, 사회서비스 분야에서 노동정책의 방향에 대한 활발한 발제와 자유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공공기관 총인건비제에서 공무직은 제외해 달라는 의견을 개진했고, 주4일제 도입과 정년 연장에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4일제 시범 사업에 대한 사용자들의 평가는 어떤지, 임금 수준과 업무 효율 등의 측면에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세심하게 물었습니다.
한 참가자는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사고를 언급하면서 이런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라도 안전관리자 배치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정부가 제도 개선에 나서줄 것을 제안했습니다.
담배인삼노조 위원장이 "청와대 본관에 흡연실이 없는 것 같다"며 흡연실 설치를 제안하자 이 대통령은 "회사 매출을 늘리려는 작전인가?"라고 되물어 참가자들이 한바탕 웃기도 했습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한국노총이 책임 있는 경제‧사회 주체로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발전을 위해 여러 갈등 상황을 잘 관리하면서 협력적인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충분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양극화 문제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노동이 존중받고, 힘의 균형이 맞춰져 부당한 착취가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습니다.
2026년 3월 24일
청와대 부대변인 전은수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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