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7.29.(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칠레 방문을 계기로 칠레 동포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동포사회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재칠레한인회를 비롯해 한인노인회, 한인외식업협의회 등 주요 동포단체 관계자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종교·문화·교육계 인사 등 한인사회 각계각층의 구성원 100명이 참석했습니다.
하상욱 재칠레한인회장은 동포사회를 대표한 환영사에서 "칠레 동포사회는 중남미에서 여섯 번째로 큰 규모로 2028년에 재칠레한인회 설립 50주년을 맞이한다"고 동포사회를 소개하며, "대통령께서 재외동포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고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즘 많이 듣는 질문이 '혹시 한국사람 아니냐?'"라며 "대체불가 대한민국처럼 대체불가 칠레한인사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격려사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여러분, 한국사람이세요?"라고 인사해 참석자들이 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과 칠레의 관계는 늘 거리보다 신뢰가 먼저였고, 오늘보다 미래가 우선이었다"라며, "칠레 동포사회의 역사는 새로운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한 도전의 역사였다"라고 동포사회의 도전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핵심광물, 청정에너지, 디지털과 인공지능, 과학기술과 문화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라며, "동포사회의 빛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정부는 동포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AI 시대에 걸맞지 않게 동포 여러분들이 국내 은행 업무를 처리하려면 불편함이 많았는데, 7월 30일부터는 재외공관 확인 금융위임장을 온라인으로 직접 보내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라며, "국민주권정부는 동포분들이 겪는 작은 불편 하나까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최진옥 산티아고세종학당장, △이승환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차세대 리더, △박수영 Juppet&Park로펌 인턴이 현지 활동 경험과 소회를 공유했습니다.
최진옥 산티아고세종학당장은 대한민국이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한 모습을 칠레 학생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지방에서도 한국을 이해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승환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차세대 리더는 한글학교와 미래세대 지원 확대를 요청했고, 박수영 Juppet&Park 로펌 인턴은 열린 시각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양국 간 협력과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태권도 사범과 성직자 등 장기로 체류하는 사람들이 비자 발급 기간의 장기화와 한국의 쇼핑몰 등 민간 사이트 이용 시 휴대전화 본인인증 과정에서의 어려움 등 현지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했습니다.
이후 문화공연에서는 12명의 칠레한인어린이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홀로 아리랑'과 '밤양갱'을 합창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안데스 산맥을 넘어 만난 칠레 동포들은 활력이 넘쳐 보기 좋다"며 "칠레 동포사회가 활력이 넘치는 데에는 영사와 대사 등 재외공관이 역할이 큰 것 같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오늘 동포들로부터 여러 차례 감사를 받은 직원에 대한 공적 치하의 방법을 찾아볼 것을 관계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한국의 거리' 지정을 축하하며, 재외동포청장에게 한인타운의 치안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칠레가 한류 확산의 거점인 만큼 각별한 관심과 중요성을 갖고 관리해야 한다 강조했습니다.
간담회가 끝난 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생일을 맞은 한 참석자가 간담회에서 "손녀가 꼭 대통령님과 사진을 찍어오라고 했다"고 말했던 것을 기억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어 행사장 밖에서 기다리던 어린이합창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아이들이 준비해 온 종이에 일일이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사인해 주었습니다. 또한 생후 6개월 된 아이를 직접 안아주기도 했으며,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주변에서는 웃음이 이어지는 등 마지막까지 화기애애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2026년 7월 29일 (현지시간) 청와대 수석대변인 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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