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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이집트 정상회담 결과 관련 강유정 수석대변인 서면 브리핑

2026.10.08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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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국빈 방한 중인 「압델 파타 알시시(Abdel Fattah Al Sisi)」 이집트 대통령과 10월 8일(목)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한-이집트 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확대 방안과 한반도와 중동을 비롯한 주요 지역·국제 정세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알시시 대통령이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이 대통령이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집트를 방문한 지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알시시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서 양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루어지게 되어 그 의미가 각별하다고 했습니다.

알시시 대통령은 10년 만에 방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더욱 발전한 한국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또한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와 신뢰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해 카이로 정상회담에서 평화와 번영, 문화 융성을 위한 공동협력 파트너십을 심화하기로 한 합의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는 2016년 양국이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년 만의 관계 격상으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양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의 합의 사항들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측은 총 12건의 협정 및 양해각서를 체결·개정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구체적 성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경제·사회 협력 확대를 위한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양 정상은 지난해 「한-이집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에 합의한 데 이어, 오늘 동 협정의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협정이 체결되면 상품·서비스 교역과 투자는 물론, 공급망 회복력 등 광범위한 분야로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이집트 사회보험에 관한 협정」도 체결됐습니다. 이집트와 동 협정을 체결한 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우리가 최초입니다. 이를 통해 양국 파견 근로자의 연금 보험료 이중 납부 부담이 해소되고, 기업의 사용자 부담분이 경감되어 우리 기업의 진출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둘째, 산업·에너지·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양측은 고속 인터넷,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디지털 전환을 중점 협력 분야로 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국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갖추었습니다.

또한 「청정에너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국의 에너지 전환 협력을 확대하고, 「전력 인프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함께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조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우리의 우수한 조선 역량을 바탕으로 이집트의 친환경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우리 조선업체의 진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해양 협력 양해각서」도 체결되어 향후 해운·항만 분야 전문가 교류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에즈 운하와 지중해·홍해를 잇는 안전한 해상수송로 확보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협력 확대는 우리 정부가 제시한 K-이니셔티브의 세 가지 비전인 '글로벌 AI 기본사회', '녹색 대전환',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을 위한 연대'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셋째, 국방·방산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K-9 자주포 공동생산이 양국의 성공적인 방산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알시시 대통령은 우리의 우수한 방산 역량을 높이 평가했고, 이 대통령은 양국 방산 협력이 단순한 무기체계 수출을 넘어 이집트의 국방력 강화와 산업기반 확충에도 기여하는 호혜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넷째, 문화·인적교류·교육 분야 협력을 심화하기로 했습니다. 양 정상은 양국이 지닌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양 국민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나아가 2027년을 '한-이집트 상호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했습니다. 이집트 대박물관(GEM)도 우리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농업박물관과 각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알시시 대통령은 한국의 발전 경험에서 교육이 갖는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양국은 변화하는 교육환경과 확대된 협력 수요를 반영해 10년 만에 「고등교육 협력 양해각서」를 개정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 정상은 한반도와 중동을 포함한 국제 평화를 위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집트가 중동 평화를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양 정상은 중동 지역의 조속한 평화와 안정 회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으며, 국제 해상 물류의 원활한 흐름과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항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습니다.

정상회담 직후 양 정상 임석 하에 사회보장협정, 정보통신·청정에너지·조선·해양 협력 양해각서, CEPA 협상 개시 공동선언문 등 6건의 문건이 체결됐습니다. 이번 알시시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개정된 협정·양해각서를 포함할 경우 총 12건입니다. 체결·개정된 문건들은 경제·사회 제도 협력에서부터 산업·에너지·디지털, 해양, 문화·교육에 이르기까지 양국 협력의 외연을 넓히고, 정상 간 합의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행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이번 한-이집트 간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10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지난해 이 대통령이 카이로에서 제시한 대중동 협력 구상인 S.H.I.N.E. 이니셔티브를 실질적인 협력으로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이 우리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후속 조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습니다.


2026년 10월 8일
청와대 수석대변인 강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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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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