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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세계줄기세포허브 개소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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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세계줄기세포허브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줄기세포허브가 생명과학 분야에 새 역사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하고, 생명윤리의 바탕위에서 생명과학 연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관리와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줄기세포허브 개소식 노무현 대통령 축사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우리 정운찬 총장님, 그리고 성상철 병원장님, 그리고 이일에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원고를 적어왔는데 현장에 와서 부닥쳐 보니까 도저히 느낌이 이 원고로 충족되지 않아서 생각나는 대로 몇 마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이 의과학에 커다란 혁명이 일어났다고 얘기를 들을 때만 해도 별로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황우석 박사와 그 팀이 세계적인 업적을 만들었다고 할 때도 정말 별로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래도 오늘 이 자리에 와서 전 세계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석학들이 함께 하시고 그러면서 이 일에 관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사실이구나라는 느낌을 이젠 비로소 좀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졌고 또 진행되고 있구나 그것을 새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 제 심경은 이 자리에 제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영광스럽습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이 시기에 하필이면 이 시기에 제가 대통령 자리에 앉아서 여러분과 이 일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 무척 큰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 옛날에는 제가 별로 도움이 되질 않았습니다. 지금은 좀 돕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확실히 밀겠습니다.

저는 우리 학자들이 기초과학에 더 많이 투자하라고 얘기할 때 그럴 것 같으면서도 그러나 또한 실감이 나질 않았습니다. 당장 돈 되는 일이 급한데 그럴 만한 여유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항상 머릿속 한 켠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러분의 이 업적을 보면서 기초과학 앞으로 정말 열심히 지원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기초과학 분야에 더 많은 힘을 쏟겠습니다. 그동안에 우리가 이제 한국이 언제나 경쟁에서 앞서는 일에 계속 성공해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도 이 자리가 우리의 경쟁에서의 성공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경쟁에서 앞서 가는 기지로서 그렇게 튼튼하게 뿌리내려가는 자리라고 매우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러 나라에서 오신 석학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보니까 이 자리는 그저 경쟁에서 앞서기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세계적인 연구의 협력의 센터로서 출발하고 그 협력을 통해서 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두어 그 성공을 함께 나누고 그것이 우리 모두의 것, 나아가서는 우리 전 인류의 것이 되게 하는 센터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자리가 더욱 더 뜻깊고 더욱 더 자랑스럽습니다. 이럴 땐 박수 한번 쳐주십시오.

참 걱정이 한 가지는 있습니다. 생명윤리에 관한 문제입니다. 생명윤리에 관한 여러 가지 논란이 이와 같은 훌륭한 과학적 연구와 진보를 가로막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이 우리 정치하는 사람들이 할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도를 바로 만들고 그리고 올바르게 운영해 나가도록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또 한 가지는 이처럼 이제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의료기술이 발달해서 사람이 점점 더 오래 살게 되면 더 나이 많은 사람들이 더 오래 사는 사회를 관리해야 되는 책임은 역시 정치하는 사람들의 몫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됩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도 미리 걱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와 같은 일에 관해서 여러분들이 걱정하지 않고 오로지 하시는 일에 몰두하고 또 그 일에 보람을 느끼고 열심히 하실 수 있도록 우리는 우리 몫을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자료는 국정홍보처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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