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형할인점, 홈쇼핑 등 새로운 업태의 등장과 유통환경의 변화로 재래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여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2차 재래시장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키로 하였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가 이번에 마련한 활성화 추진계획을 보면 시장시설 현대화 및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재래시장 활성화 5개년(2004∼2008)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재래식 화장실, 상수도 등 공동이용시설을 개선하고 규모가 큰 시장을 중심으로 공영주차시설 확보방안도 강구토록 했다.

또한, 시장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무등록 시장의 등록, 기능상실 시장의 폐쇄 조치 등 시장을 일제 정비하는 한편 시장별 관리카드를 만들어 비치토록 하고, 시장번영회의 운영을 활성화하여 자율기능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가스·전기·소방 등 안전취약 대상 시설의 관리를 강화하고 노후·불량시설도 정비해 나가도록 하였으며 고객유입을 위한 시책으로 대형 유통시장의 운영기법을 도입, 이벤트행사를 개최하고 할인 및 경품행사와 전통민속놀이, 축제 등 행사시 재래시장을 연계 추진하는 등의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여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고향사랑운동 일환으로 "재래시장 이용하기(찾아보기)운동"을 출향인사와 관광여행사 등을 통해 적극 전개해 나가도록 하였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한 재래시장 육성 5개년 계획은 2001년도에 수립한 재래시장 활성화 추진계획(2001∼2005)을 현실에 맞게 수정·보완한 모범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보다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오늘(7.21일) 오후2시 영천시청에서 시·군의 담당자 회의를 개최한 후, 영천 공설시장을 현장 견학하는 등 내실있는 사업추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경북도내에는 169개소의 재래시장이 형성돼 있으며 지난 "제1차 재래시장 활성화 5개년(1999∼2003)계획"추진 시 36개시장에 203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장옥정비, 아케이트 설치, 주차장과 화장실 시설개선, 진입로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해 왔다.

(담당부서 : 경제교통정책과 053-950-3225)

“이 자료는 경상북도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