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주한 미공군이 담당해오던 한반도 지역 조종사 탐색구조 임무가 한국군으로 전환됨에 따라 2003년부터 추진해오던 10대 군사임무의 전환이 모두 완료하게 되었다.
ㅇ 합동참모본부는 25일 "주한미군으로부터 한국군으로 전환되는 `10대 군사임무' 가운데 주야간 탐색구조 임무가 9월 30일부로 한국군으로 전환되며, 이로써 10대 군사임무의 전환이 완료된다."고 밝혔다.
ㅇ 이를 위해 9월 25일 오후 합동참모본부에서 김태영 합참의장과 월터 엘. 샤프 주한미군 선임장교가 임무전환 확인서에 서명하였다.
ㅇ 현대전에서 제공권을 장악하고 지상 및 해상작전을 지원하는 공군작전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각국은 최고수준의 공군전력 확보와 조종사 양성에 막대한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조난 되었거나 적진에서 고립된 조종사를 안전하게 구출 및 구조하는 것도 현대전에서 매우 중요한 작전이라 할 수 있다.
ㅇ 그동안 한반도 내 조종사 탐색 및 구출작전(Search and Rescue)은 한국 공군과 美 공군이 공동으로 수행하였으나, 이제 한국공군이 전천후 구조능력을 구비함으로써 전시에 대비한 공군전력을 증강시켰을 뿐 아니라, 평시에도 조종사 생존율을 향상시키게 되었다.
ㅇ 그동안 한국군은 10대 군사임무전환 과정을 통해서 한국군의 전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임무전환 후에도 한미 간 분야별 동등한 수준의 연합훈련으로 더욱 강력한 동맹관계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합참 관계자는 전했다.
ㅇ 그동안 한국군으로 전환된 군사임무는 ▲후방지역 제독작전(’04.8월) ▲공동경비구역(JSA) 경비 및 지원(’04.10월) ▲공대지(空對地) 사격장 관리(’05.8월) ▲신속 지뢰설치(’05.8월) ▲대화력전 수행본부 지휘 및 통제(’05.10월) ▲주보급로 통제(’05.10월) ▲해상 대특수작전부대 작전(’06.1월) ▲근접항공지원 통제(’06.8월) ▲기상예보(’06.12월)와 ▲주야간 탐색구조(’08.9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