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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조난시 당신은 어떻게?

해양경찰이 말하는 바다에서 조난시 생존법

2009.01.13 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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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우리 바다에서는 978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중 909건 5460명을 구조하였으나 70명의 안타까운 목숨과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이 사라졌다. 해양경찰의 해양사고 방지 및 신속한 구조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생하는 일련의 사고들을 해양사고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해양사고의 원인은 운항부주의, 정비불량, 기상여건등 주변환경, 기계결함, 시스템 불안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있지만 특히 운항부주의나 정비불량 등 인재에 의한 사고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이러한 이유로 대형 선사들은 최근 사고방지 정신교육 및 시스템을 갖춰 선원들 교육에 열을 올리고, 단순한 양적 투자보다는 인력에 대한 질적 투자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바다는 특수한 환경으로 해양기상이나 주변환경에 기인한 사고들이 많고 사고 발생 후 구조까지 빨라도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기 마련이다. 때문에 바다에서 조난시 조난자가 취해야 될 준수 사항을 숙지하여 1분이라도 더 버틸 수 있다면 생존확률은 훨씬 더 증가한다.

바다에서 조난자가 직면하는 위험 및 악조건 속에서 생존을 유지하고 구조받기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 사항에 대한 기본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첫째, 체온유지다.

바다에서 조난자에게 닥치는 가장 큰 위험은, 차가운 해수와 일사광선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사실이다. 조난자의 주된 사망원인은 익사보다도 해수에 의한 한랭 쇼크 및 저체온 현상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방호를 위해 조난자는 가능한 한 많은 옷을 껴입고 구명동의를 필히 착용하여야 한다. 옷은 가능한 얇은 것을 여러벌 껴입는 것이 좋고 겉 옷은 방수복이면 더욱 좋다. 구명조끼는 방수효과는 물론 필요없는 수영으로 체온을 빼앗기지 않는 효과도 있어 필히 착용하여야 한다.

 

둘째, 위치 표시이다.

조난 통신이 수신되면, 수색 및 구조 기관은 바로 조난자의 환경 조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유효 적절한 행동을 취한다. 만약 조난 통신이 수신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행방 불명이 된 선박이나 도착 예정시간을 훨씬 지나도록 도착하지 않은 선박에 대해서는 수색 및 구조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구조가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 구조받기에 적절한 조난자의 협조가 필요하다. 조난 위치 부근에 머무를 것, 수색 목표물을 크게 하여 쉽게 발견될 수 있도록 할 것, 조난 신호 설비를 잘 활용할 것 등이 있다.

 

셋째, 식수의 확보이다.

인간은 생존 유지를 위한 영양분을 채내에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음료수만 있다면 40일 이상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음료수가 없으면 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사망한다. 따라서 음료수를 최대한 확보해야 하고, 조난자의 체내 수분 소모를 가급적 억제해야 한다.

 

넷째, 식량이다.

식량 식량은 식수에 비해 그 중요성은 떨어지지만, 장기간의 생존 유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구명정 및 구명 뗏목에는 극히 제한된 양의 식량이 갖추어져 있다. 식량은 1인당 하루에 50㎈이하로 지급하되, 첫 24시간은 식수와 마찬가지로 지급하지 않는다. 소량의 음식물을 먹는 요령은 천천해 오래 씹는 것이다. 고기, 새, 해초등으로 식량을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물이 충분하지 못할때에는 어떤 음식이라도 섭취한 후에는 체내의 수분을 소모시키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심해어는 대개 식용이 되고, 가는 가지 모양의 해초는 식용할 수 없다. 물고기와 새는 살점뿐 아니라 피도 마실수도 있으며, 간 이외의 내장은 낚시질의 미끼로 쓰면 좋다. 낚시를 잃어버렸을때에는 핀, 클립, 구두의 못, 주머니칼, 물고기나 새의 뼈 등을 대용할 수 있다. 낚시줄은 로프, 구두 끈, 옷 조각, 캔버스 등으로 대신할 수 있다, 낚시나 물고기 지느러미등에 의해서 구명 뗏목의 공기실이나 바닥등이 찢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이상에서 살펴본바와 같이 바다에서 조난시 조난자는 방호, 위치표시, 음료수, 식량에 대한 기본지식을 항상 숙지하고 준수하면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하나 더 가장 중요한 살아남는 방법이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이다. 어떤 사고가 발생하든 간에 조난자의 심리는 구조율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사고 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책과 절망감, 포기를 먼저 한다. 인간의 신체는 특이하게도 정신에 의해 많은부분이 좌우된다. 포기를 하는순간 몸의 저항력은 급격히 떨어지고 만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라.

 

차분히 기다려라 바다에서 누군가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해양경찰이 구조하러 온다.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고,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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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는 해양경찰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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