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문의> ☎ 02-2100-6717 우주기술과 고서곤 과장, 사무관 김연학

                 ☎ 02-2100-6796 재외동포교육담당관 류봉희 과장, 서기관 안수미

                 ☎ 02-2100-6776 글로벌협력담당관 박진선 과장, 사무관 우명순

□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러시아와의 교육과학기술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한다.

한·러 우주분야 장관급 회담 및 흐루니체프社 방문

□ 교과부 이주호 장관은 블라디미르 포포프킨(Vladimir Popovkin) 러시아 연방우주청장과의 회담을 통해, 나로호 3차 발사 성공을 위한 한·러 간 협력체계 강화, 아리랑 5호 발사, 한국형발사체 개발 관련 협력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이주호 장관은 지난 2009년 8월, 2010년 6월 이루어진 두 차례 나로호 발사의 실패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나로호 3차 발사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러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 나로호 발사체 상단의 신뢰성 향상 작업*,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성능확인 등 한국 측 담당업무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러측의 차질없는 발사 준비를 요청할 예정이다.

    * 페어링 분리 전압시스템 변경(고→저) 등 1·2차 발사 실패원인에 대한 개선·보완 조치

   - 특히, 나로호 개발 협력업체인 러시아 흐루니체프社 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러측이 담당하고 있는 나로호 발사체 1단*의 제작 상황을 점검하고, 러시아 연구진 등 관계자를 격려 할 예정이다.

     * 조립 완료(5월말 예정) 후, 연료누출 기밀시험 등을 거쳐 금년 7월 국내 이송 예정

 ○ 또한 금년 하반기에 예정된 아리랑 5호와 과학기술위성 3호 발사가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러시아 연방우주청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 아리랑 5호와 과학기술위성 3호는 러시아 소재 발사용역업체인 ISC Kosmotras사(러시아-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합작회사)와의 발사용역계약에 따라 드네프르(Dnepr) 발사체에 실려 러시아 야스니발사장에서 발사될 계획이다.

     ※ 아리랑 5호 : 기상상황에 관계없이 야간에도 지구관측이 가능한 국내 최초 영상레이더(SAR) 위성

     ※ 과학기술위성 3호 : 적외선카메라와 초분광카메라 등을 탑재한 우주ㆍ지구과학 및 기술검증용 소형위성

   - 이주호 장관은 한-러 간 우주협력의 관점에서 두 위성이 일정지연 없이 원활히 발사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 더불어, 이주호 장관은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의 일부 요소기술의 개발과 관련하여, 러시아측과 기술협력 가능성에 대해 타진할 예정이다.

   -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은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km～800km)에 발사할 수 있는 “독자적 발사체 개발 및 우주발사체 기술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 국내 기술진에 의한 독자적인 발사체 개발 및 관련 기술확보를 기본방향으로 추진하되,

   - 일부요소 기술의 경우 기술개발의 완성도 향상, 위험성 및 비용절감을 위해 국제 기술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스크바 한국학교 이전식 참석

□ 이주호 장관은 모스크바 한국학교 이전 기념식에 참석하여, 학교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1992년 모스크바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자녀 교육을 위해 개교한 모스크바 한국학교는 20년 동안 1086 한민족학교* 건물을 임차해서 사용해왔다. 이러한 열악한 교육여건 하에서는 질 높은 재외동포 자녀 교육을 실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 러시아 공립학교로 러시아내의 고려인에 대한 한글교육과 민족문화 교육을 특성화하고 있음

 ○ 그러나 올해 단독 건물로 학교를 이전함에 따라 「토요 중학과정」을 추가적으로 운영하고(현재 모스크바 한국학교에서는 유치원, 초등과정 운영 중), 학교 도서실을 교민에게 개방하는 등 모스크바 재외 동포에 대한 적극적인 교육서비스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 이주호 장관은 이전 기념식 축사를 통해 학교 이전을 계기로 모스크바 한국학교가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를 기원하면서, 정부는 한국학교가 국제학교에 버금가는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니 학교, 교민사회도 함께 노력하자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 또한 이주호 장관은 학교 건물 매입 및 이전에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모스크바 한인회에서는 교과부 이주호 장관에게 재러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해준 것에 대해, 모스크바 교민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러시아 교육·과학 분야 장관급 회담 개최

□ 또한, 이주호 장관은 드미트리 리바노프(Dmitiry Livanov) 신임 교육과학부 장관을 만나 푸틴 3기 정부의 초대 교육과학부 장관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하고, 한·러 양국간 교육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 특히, 이주호 장관은 지난 5.21~5.23 기간 중 경주에서 개최된『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의 성과를 설명하고, 동 회의 기간 중 있었던 러시아 수석대표(Sergey Ivanets 차관)와의 회담에서 논의되었던 사항에 대해 보다 발전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 양국은 유학생 교류 확대 및 대학 간 협력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이주호 장관은 양국 유학생 교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이 오는 6월 러시아를 직접 방문토록하여 양국 대학간 협력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해낼 계획임을 설명할 예정이다.

 ○ 또한 나노, 바이오, IT 등 첨단과학기술 공동연구 추진 및 최근 설립된 기초과학연구원(IBS)과 러시아 기초연구기관 간 연구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을 자랑하는 러시아와의 과학기술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아울러, 모스크바대, 상트페테르부르크대 등 세계적 수준의 러시아 대학들이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분교 설립 추진에 대해 러 정부의 관심을 당부할 예정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메드메데프 총리 등 러시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배출한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의 분교 설립은 ’11년 3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기본협약(MOU) 체결 이후 한동안 큰 진전이 없었으나, 이번 논의를 계기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 예술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교사교류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러시아 무용, 음악 등 예술분야를 대상으로 방학기간을 이용한 교사교류 방안에 대해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 이번 한·러 교육과학 장관회담을 계기로, 양국 교육 및 과학 분야 협력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 설정과 함께, 현재 우리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국과의 교사교류, 대학간 교류 및 기초과학분야 협력 등의 추진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료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