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문의> ☎ 02-2100-6842 융합기술과장 김진형, 사무관 이규만
02-3299-6014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소대섭 실장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NNPC) 주관으로 미국 과학재단(NSF) 및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JST)와 함께 10월15일(월)부터 16일(화)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한ㆍ미ㆍ일 융합기술 국제공동워크숍(Korea-U.S.-Japan Workshop : International Study of Converging Technologies for Societal Benefit)‘을 개최한다.
○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각각 개별적인 영역으로 추진되어 온 나노(NT), 생명(BT), 정보(IT) 및 인지과학(CT) 등 첨단 과학기술을 융복합적인 방법으로 개발하기 위한 국제적 교류, 협력의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
□ 미국은 2000년 국가나노기술전략(National Nanotechnology Initiative, NNI)을 발표하며 나노기술개발을 정부차원에서 적극 육성할 것을 공표하였다.
○ 이는 나노기술 개발의 획기적인 전기가 되었고, 현재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나노기술을 국가차원으로 지원, 육성하고 있다.
○ 당시부터 미국은 나노기술의 확장성과 타기술과의 연계성에 주목하고 나노기술 관련 융합기술 정책방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매년 수립되는 나노기술전략에 반영하여 오고 있다.
○ 특히, 2011년에는 10년이 지난 이후의 나노기술전략을 특별히 ‘NANO2’라고 하여 새로운 10년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제시하였다. 이는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한 융합기술의 확대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한국과 일본 등 나노기술 선진국들도 이와 같은 국제적 흐름과 맥을 같이 하며 나노기술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5년마다 나노기술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왔으며 2011년에는 제3기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였다.
□ 이번 NBIC2* 국제워크숍은 한미일 3개국의 정책당국자 및 각 분야의 석학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융합기술의 세계적 흐름과 사회적 발전 상황을 반영하고 국제적 정책 공유와 현안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 NBIC : Nano, Bio, Info, Cognitive의 약자
○ 그 결과는 미국의 국가나노기술전략을 수립하는 데 반영되고, 한국과 일본의 나노기술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워크숍의 주제는 ‘사회적 혜택을 위한 미래 유망ㆍ융합기술의 실현방안 모색 (Transforming Tools of Emerging and Converging Technologies for Societal Benefit)’이며, 10여명의 기조강연과 전문분야별 10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분임토의와 전체 토론으로 이틀에 걸쳐 KIST 국제협력관에서 개최된다.
□ 15일(월) 오전의 기조강연 세션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이근재 기초연구정책관, 송종국 과학기술정책평가원장 및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등 한국의 책임있는 정책담당자와 미국의 미하일 로코 NSF 선임자문위원 및 카즈노브 타나까 과학기술진흥기구 책임연구위원 등 13명의 한, 미, 일 석학 연구자들이 자국의 융합기술의 개발 현황과 미래 비전에 대해 발표한다.
○ 특히, 전체(Plenary) 세션은 국내 관련분야 연구자 및 과학도들에게 공개함으로써 융합기술 선진국의 연구성과와 기술개발 트랜드를 공유하고 연구방향 설정과 정책 수립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 이어지는 10개의 세부 세션에서는 융합기술을 구성하는 기본 틀과 영역을 정의하고,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미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장기적인 사회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이를 위한 인력 양성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안 등 세부 주제들에 대한 심도있는 분임토의가 전개된다.
○ 마지막으로 16일 오후에는 향후 각국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세부 세션에서 도출된 과제해결 방안들을 정리하고 종합적인 의견을 제시한다.